슈퍼 블루 블러드 문 영향으로 물의 도시 베네치아의 물이 사라지다

in #kr6 years ago (edited)

지난 1월 31일 세계적인 천문 현상인 슈퍼 블루 블러드 문 개기일식이 일어났습니다. 저도 카메라를 들고 이 보기 드문 천문 현상을 촬영했는데 날이 너무 추워서 촬영하다가 중간에 집으로 들어왔네요

슈퍼 블루 블러드 문이란?

슈퍼 블루 블러드 문이라는 긴 수식어가 붙은 1월 31일 개기일식은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자아냈습니다. 슈퍼 블루 블러드 문을 분해해보면 보통의 개기월식보다 달과 지구의 거리가 가까워서 평소보다 달이 더 크게 보이는 현상을 슈퍼문이라고 합니다.  블루문은 한 달에 보름달이 두 번 뜰 때 두 번째 달을 블루문이라고 합니다.  1월 31일까지 있는 1월이기에 가능했습니다. 블러드 문은 개기월식이 일어나면 달이 붉게 보이는 현상입니다. 

3년 전에 월식을 처음 봤을 때 개기월식이 일어나면 달이 사라지는 줄 알았는데 일식처럼 해가 사라지는 것이 아니고 달이 지구의 반사광을 받아서 붉게 보이는 현상을 블러드 문이라고 합니다. 위 사진은 개기 월식이 일어날 당시에 촬영한 블러드 문 즉 붉은 달입니다. 


 

물의 도시인 이탈리아 베네치아는 아름다운 운하가 있습니다. 이 수상 도시는  배를 타고 도시를 구경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물이 아주 중요합니다. 그런데  물이 사라진 베네치아 사진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관광도시이자 물의 도시인 베네치아에 물이 사라지자 곤돌라들이 개점 휴업을 하고 있네요



이렇게 물이 사라진 이유는 슈퍼 블루 블러드 문 영향입니다. 달이 지구와 너무 가까워져서 달의 인력에 의해서 해수면이 낮아져서 베네치아의 물이 사라졌습니다. 

몇 년 전만해도 베네치아는 물이 넘쳐서 물바다가 되었다는 기사를  봤는데 2015 년부터 수위가 매년 평균보다 낮아지고 있다고 하네요. 2018년 올해는 평균 수위보다 60cm 이상 낮아지고 있습니다. 이는 과거에도 있는 현상이기도 합니다. 1934년에는 평균 수위보다 121cm나 낮았습니다. 

베네치아는 슈퍼문 때문에 물이 사라졌지만 호주와 파푸아뉴기니 사이에 위치한 토레스 해협에 있는 킹 타이드 섬에서는 2m의 해일이 발생했습니다. 

지금은 물이 사라진 베네치아지만 2100년까지 지금보다 최대 140cm나 수위가 상승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 지구 온난화로 인한 수위 상승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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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베네치아가 바닦을 드러내는 일도 있네요.

네 저도 첨 봤어요 언제는 넘쳐서 난리치더만 달 때문에 고생이네요

달의 인력때문에 조석 현상이 발생한다는 사실은 알고 있었지만 새삼 그 위력이 느껴지네요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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