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하다!

in #kr6 years ago (edited)

작업하다가 잠시 딴짓을 하려고 들어왔는데 내 눈을 의심했다... 대댓글은 차마 달지 못하고 여러번 읽어봤다. 마감에 쫓겨 마음에 여유가 없는 상태에서 대충 혹은 형식상의 대댓글을 달고 싶지가 않아서...


역시 나는 참 행복한 사람이다.
아이러니 하게도 28년을 살면서 행복하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우리는 늘 행복에 둘러쌓여 살고 있다.
하지만 몇가지의 불행과 불운에 삶이 간단히 흔들리곤 한다.

행복은 스스로가 보려고 하지 않으면 보이지 않는다. 마치 눈 앞에 있어도 펼쳐보지 않은 책의 내용처럼.
최근에 키시미 이치로우 작가의 미움받을 용기를 읽기 시작했다. 키키가 두고 간 책인데, 오래전부터 익히 들어서 알고 있었고 키키와 살면서 1년이 넘게 눈 앞에 있었지만 이제야 펼쳐보았다. 푸하하 왜 이제야 읽는 걸까? 내가 생각하던 것들, 고민하던 것들, 찾던 답들이 다 적혀있더라.

살아간다는 선택을 해서 참 다행이다.

오늘 교토는 비가 내리고 있지만 하나도 울적하지 않다. 감사하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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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때는 아이처럼 ❤
공감합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내 안의 아이라.. 정말 와닿네요

신나게 놀아보자 !!

정말 좋은 표현이네요 글 잘봤습니다.

놀 때는 제대로 놀아야죠~ 사진 속 정말 행복해 보이시네요!

아이처럼 잘놀고 아이처럼 순수하고 아이처럼 해맑은 모습으로 하루하루 보내세요~^^

아이를 해방시킨다~ 어쩌면 어른들이 술을 마시는 이유는 내면에 있는 아이를 해방시키기 어려워서, 그 경계를 쉽게 허물고자 술을 마시는건지도 모르겠습니다.

두번째 사진에서 신남이 묻었네요

노는 법 : 내 안의 아이를 해방시키는 것

멋진말

일하는 법: 내 안의 아이를 어르고 달래서 의자앞에 앉혀놓는것...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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