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여행] 유럽여행의 시작, 런던 여행기
안녕하세요, Sukyeong입니다
오늘부터는 유럽여행기를 올릴까힙니다.
9개국, 15개 도시, 총 48박 50일 동안 간 여행이라 앞으로 길게 이어질 포스팅이 될 것 같아요.
이번 유럽여행 포스팅은 당시 썼던 일기를 참고해서 수필형식이 될 것 같아요.
그럼 런던부터 시작해 볼게요 :)
유럽여행의 시작, 영국 런던.
처음 유럽에 도착한 날은 지금까지 살아온 나들 중에 가장 긴 하루였다.
김포에서 9시 반 비행기를 탔는데 런던에 도착을 했는데도 저녁 6시 남짓한 시간이었다.
태어나 처음 영어권 국가에 갔는데 대체 지난 10년간 배운 영어는 왜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는지.
무거운 캐리어를 이끌고 무사히 숙소에 도착했을 때의 안도감은 한국에 있는 가족들과 친구들을 생각나게 했다.
언제나 내 인생에 길이 되어주는 엄마의 한 마디, 서투른 아빠의 걱정, 갑작스런 작별에도 염주와 호루라기를 챙겨 건네주시는 삼촌, 여행 중에 맞이할 생일을 미리 챙겨준 내 친구, 틈틈이 전화해주는 오빠, 걱정 가득한 친구의 문자.
이 마음들이 나를 무사히 이곳으로 인도해 준 것이 아닐까. 그리고 앞으로의 여행의 부적이 되어줄 것이라 생각했다.
겨울의 런던은 해가 굉장히 빨리 진다.
어둠이 깔린 런던의 거리는 빨간 버스와 전화박스가 더없이 어울리는 곳이 된다.
트라팔가 광장에서부터 런던아이까지 쉴 새 없이 셔터를 눌렀다.
눈으로 바라보는 그 광경을 담지 않을 수 없었다.
나에게 특별한 곳이 아니지만 그냥 예뻐서. 눈물날 만큼 예뻐서 그냥 좋다.
그렇게 런던은 나에게 특별한 곳이 되었다.
피카딜리 서커스 근처에서 레미제라블을 봤다.
좁은 극장 2층에서 간신히 얼굴을 내밀어 공연을 봤다.
시작부터 극장 안을 울리는 전율은 아직도 잊지 못한다. 한 사람, 한 사람 모두 최고의 배우들만 고른 것 같았다.
뮤지컬은 본 후 샹들리에가 멋진 레스토랑에서 얼그레이와 딸기타르트를 먹었다.
그 순간 나는 런던의 일부가 되었다.
뮤지컬, 얼그레이, 싱어송라이터, 런던아이, 빅벤, 2층버스...
빅벤의 시계가 멈추길 바랐다.
영화 촬영지를 찾는다는 건 사실 큰 의미가 없다는 걸 알고있다.
지금은 관광지로 변해버렸지만 영화 속 그대로 재현해 놓는다고 해도
안나 스콧과 윌리엄 대커는 그 자리에 없던 사람이니까..
알면서도 서점에 방문해서 터키여행책을 찾아보곤 했다.
넋을 놓고 런던아이를 바라보면 그동안 힘들게 일했던 5개월이 하나도 아깝지 않았다.
최근 이렇게 빨리 지나간 5일이 있었나 싶었다.
그래서 시간이 야속하고 아쉬움이 남았다.
이 아쉬움이 나를 다시 영국으로 오게 할 지도 모르겠다.
언젠가 꼭 다시 가서 그 속에 녹아들 날을 기대한다.
영국 영어 진짴ㅋㅋㅋㅋㅋㅋㅋㅋㅋ 특히 사투리 같은 거 조금만 섞여버리면 아예 못 알아듣겠어요....
네 저는 유럽 미국 다 안 가본 사람입니다.
구라파 가 본 분 부러웡워여 어엉ㅇ
ㅋㅋㅋㅋㅋㅋㅋ맞아요 영어라기 보다 그냥 다른 유럽 언어랑 섞인 느낌...! 그래도 지금 가면 더 용기있게 영어 쓸 수 있을 것 같은데 아쉬워요ㅠㅠ
사진이 참 좋으네요 ;) 저도 올 겨울에 영국다녀왔는데 그때 기억이 납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ㅎㅎ 따뜻할 때 다시 영국 가보고 싶네요ㅠㅠ
유럽여행 !! 포스팅 기대하겠습니다 저도 내년겨울에 갈 계획이거든요 :)
겨울에 가신다고 하니 팁도 많이 적어야 하나 싶네요 ㅎㅎ 겨울엔 춥지만 또 다른 분위기가 있는 곳이랍니다ㅠㅠ
팁도 주시면 꼼꼼히 읽어보고 메모할라구요 :ㅇ 적어만 주세요 ㅎㅎ
네!!ㅎㅎㅎ나중에 유럽여행 팁만 따로 게시물 올릴게욯ㅎㅎ
유럽,,생각만해도 가슴이 떨리죠,, 저는 꼭 축구보러가고 싶어요,.ㅠ 으헝
저는 축구에 관심이 없어서 안봤지만 한 번 보면 좋을 것 같네요 ㅎㅎ
그 여행을 전부 혼자서 가신거에요?
네 ㅎㅎ 때로는 동행들과 많이 다녔구요!
영국이군! 런던 거리의 분위기, 피카딜리 서커스에서 봤던 레미제라블... 또 가고 싶습니다.
네ㅠㅠ 제일 생각 많이나는 곳입니다ㅠ
사진 느낌있고 좋네요!
네 감사합니다 ㅎㅎ
이런글에 추천이 없는게 이상하네요. 추천합니다. 그리고 좋은글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와....유럽쪽에 한번도 가본적이없어서...이런 사진으로나마 대신보게됫네요 진짜 이뻐요ㅠㅠ
사진잘보고 가요~~!!!
저도 처음이었는데 정말 좋았어요 ㅎㅎ 앞으로 포스팅 기대해주세요~~
저도 런던에 갔었는데, 기억이 아련하네요
맘마미아를 직관했었는데, 너무 좋았었죠 ㅎ
이제는 시간이 허락하지 않아 여행은 쉽지 않는데,
시간이 될때, 여행을 할 수 있을 때 충분히 누리세요^^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네 ㅎㅎ 저도 어떻게 보면 무리하는 거일 수도 있지만 최대한 많이 가보려 합니다 ㅎㅎ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