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여행] 유럽여행 꿀팁! 1탄 - 유럽여행 어떻게 가지? (feat. 스투비플래너&스카이스캐너)

in #kr7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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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Sukyeong입니다~~
이제 7월이 되면서 본격적으로 여행을 떠나는 시기가 됐죠~
직장인 분들은 휴가를 받아 떠나로 대학생분들은 본격 방학을 마음껏 즐기시길 바랍니다!
그런 의미에서 유럽여행을 준비를 포스팅해볼까 해요.

유럽은 여러 나라가 있기 때문에 다양한 방식으로 다양한 문화를 느낄 수 있죠!
저는 제가 실제 경험한 여행 위주로 여행을 준비해보고 유용한 팁을 올려볼까 해요 ㅎㅎ
혹시라도 도움이 되는 분들이 계시다면 저도 뿌듯할 것 같네요 ㅎㅎ

오늘은 먼저 유럽여행 어떻게 시작하는지에 대해 포스팅하겠습니다.

첫 째! 여행기간, 여행도시를 정한다.

먼저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을 파악하는 게 가장 중요하겠죠.
휴가가 정해진 분들은 괜찮겠지만 저같은 학생, 또는 배낭여행객들은 적절한 시기와 기간을 먼저 정하는 게 1단계, 가장 우선적으로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본인의 여행 스타일을 잘 고려해서 기간을 정해야겠죠.
저같은 경우는 평소에도 게으르지만 여행을 가서도 게으르답니다. 특별히 운송수단을 타기 위해 일찍일어나야 하는 경우가 아닌 이상 여행가서 일찍 일어나는 것을 정말 싫어해요 ㅋㅋ
그래서 최대한 길게 시간을 잡으려하고 가서는 여유를 부리는 편입니다.
하지만 반대로 여기까지 왔는데 여유부릴 시간이 어디있어! 하고 이른 아침부터 밤까지 열심히 다니시는 분들도 있죠 ㅎㅎ
만약 여행을 누군가와 같이 간다면 이렇게 다른 성향은 피해가시는 게 좋겠습니다 ㅎㅎ 또는 양보를 해야죠!

그 다음으로 생각해야 할 것은 어디를 갈지를 정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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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제가 실제 이용한 여행계획입니다.
저처럼 길게는 아니더라도 대략적인 루트를 생각해보는 게 중요합니다.
(스투비플래너라는 사이트고 안드로이드는 앱도 있습니다. 강추!)

앞서 말했듯 유럽은 너무나 유명한 관광지가 많기 때문에 어디를 갈지 정하는 것만 해도 꽤 많은 시간이 듭니다.
먼저 대략적으로 가고 싶은 나라를 생각해 보세요.
가장 많이 가는 곳이 영국, 프랑스, 스위스죠. 이 세군데만 본다고 해도 10일은 정말 부족하죠!
대략적으로 나누어 본다면
영국, 프랑스, 스위스, 이탈리아 등은 서유럽에 속합니다.
또한 이탈리아를 제외하고는 가장 물가가 높은 지역이라고 할 수 있어요 :(
하지만 그만큼 너무나 예쁜 모습을 가지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탈리아만 해도 2주가 필요하니 이탈리아를 포함하려면 시간적 여유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이탈리아 남부까지 포함하면 너무나 많은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독일, 체코, 헝가리, 오스트리아, 크로아티아, 폴란드 등은 동유럽이라고 할 수 있어요(위치상).
물가도 저렴하고 동유럽 특유의 감성을 느낄 수 있어서 인기가 많아요.
단 겨울에 가면 예쁜 크리스마스마켓과 더불어 살인적인 추위를 맛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너무나 사랑하는 이베리아 반도의 스페인과 포르투갈!
유럽 본토에서 조금 떨어진 편이라 여기만 따로 가는 경우가 많아요.
하지만 그럴 가치가 충분한 곳이에요. 둘러볼 곳도 많고 음식도 맛있고 물가도 비싸지 않고ㅠㅠ
단 여름에 가면 정말 끔찍하게 덥대요... 그래도 습한 우리나라보다 낫다고 하는 사람도 있고 40도가 넘는 더위에 여행하기 힘들어 하는 사람들도 있죠.
저는 겨울에 갔는데 코트를 입고 좀 덥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어요 ㅎㅎ

나라별 포스팅은 제가 꾸준히 올리고 있으니 각각의 매력을 느끼고 싶다면 제 블로그를 봐주세요 :)

둘 째! 왕복항공권 끊기

이렇게 어디어디를 갈지 정하고 각 나라마다 머물 기간을 대략 생각한 뒤에 할 일은 바로 왕복 항공권을 끊는 일이랍니다!
요즘엔 유럽항공권 가격이 예전보다 많이 싸졌죠.
가격도 30만원에서 100만원이 넘는 가격까지 아주 다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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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방금 스카이스캐너에서 파리 왕복 11월 15일 - 11월 27일로 임시로 찾아본 결과입니다.
처음 페이지에 보면 가장 저렴한 가겨으로 707,927원으로 중국 동방항공이 나옵니다.
저렴한 가격이지만 경유 2회에 21시간이 걸립니다.
그리고 4번 째 페이지에 아시아나와 대한항공 직항으로 약 79만원정도 합니다.
사실 흔한 가격은 아니에요.
아마 지금 6월인데 11월로 찾으니 싼 것 같네요.
이런 경우는 저는 직항을 무조건 추천합니다!
만약 가격이 더 차이가 난다면 가격이냐 시간이냐에 따라 선택하시면 될 것 같아요.

저는 중국 국적기 에어차이나와 러시아 국적기 아에로플로트를 이용했는데 나쁘진 않았어요.
물론 전 경유가 포함되어 있어서 번거롭고 귀찮긴 했죠 ㅎㅎ
다만 30~40만원 하는 중국 저가항공사는 두 번 정도 경유하고 대기시간도 너무 길어서 과연 타면 여행은 잘 할 수 있을지 궁금하네요..
그리고 수화물 분실도 잦다고 하니 잘 고려해야겠습니다. ㅎㅎ

셋 째! 각 도시별 일정 정하기

이제 가고 싶은 나라가 정해졌다면 그 나라에서 어느 도시를 가고 도시별 이동 방법을 알아봐야겠죠?
예를 들어 내가 영국과 프랑스와 이탈리아를 가야겠다고 생각한다면
런던 - 파리 - 밀라노 - 베네치아 - 피렌체 - 로마 이런 식으로 도시별로 이동구간을 정하는 거예요.
유럽은 여러 나라가 붙어있고 도시별로 여러 문화가 달라서 도시별로 이동하는 방법을 생각해 봐야 합니다.

장기간 가시는 분들은 유레일패스를 끊어서 가고싶은 도시를 기차를 타고 자유롭게 다닐 수도 있고
미리 일정을 계획하고 구간마다 저가항공, 기차, 버스를 예약하고 갈 수도 있습니다.

도시별 유명한 관광지와 이동방법은 블로그와 여행책을 참고하여 열심히 공부하는 게 좋습니다.
아무것도 모르고 가는 거보다 알고 가면 많이 보이겠죠?ㅎㅎ
하지만 여행은 계획대로 되지 않으니 유동적인 계획을 잘 생각해두시는 게 좋습니다. :)

넷 째! 숙소 예약하기

이 과정은 3번 째 단계와 같이 생각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미리 머물 숙소를 다 예약하고 갔는데, 장기간으로 가실 분들은 여행 가서 그때그때 예약하는 경우도 있더라구요.
선택은 자신의 스타일에 맞게 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저는 절대 그렇게 못할 것 같더라구요 ㅎㅎㅎ

그리고 숙소를 예약할 때에는 숙소의 가격과 컨디션도 중요하지만 위치도 엄청 중요합니다!!
서유럽은 도시 중심가는 어마어마하게 비싸서 눈물을 머금고 외곽에 할 경우도 있지만 치안이 상대적으로 나빠져서...
여성분들은 꼭 도심에 하시길 ㅜㅜ
그리고 중심가와 더불어 이용할 교통수단의 터미널 근처도 고려해야 합니다.
공항은 도심과 떨어져있어 어쩔 수 없지만 이동이 잦은 유럽여행에서 버스나 기차역과 가까운 것으로 숙소를 잡는다면 시간을 버는 셈이죠!
상대적으로 고려해보는 게 중요합니다. :)

보통 숙소 스타일은 호텔, 호스텔, 한인민박, 에어비엔비를 가장 많이 이용하는 것 같아요.
호텔은 저가호텔도 많지만 역시 대부분 가격이 비싼 편이니 신혼여행으로 가는 분들이 많이 이용하구요, 여러명이라면 에어비엔비도 합리적입니다.
최근 에어비엔비로 골치아픈 분들을 많이 봐서 전 잘 이용하지 않아요...
(호스트가 예약을 취소한다든지, 예약 전과 후가 조건이 다르다든지...)
혼자 혹은 둘, 셋이면 호스텔과 한인민박을 많이 쓰는데 취향에 따라 선택하시면 돼요.
보통 한인민박은 한식을 제공해 주는데 장기여행자는 한식 필수입니다 ㅎㅎㅎ

아 그리고 두곳 다 베드버그!! 조심하셔야 해요.
많은 여행객들이 들리다 보니 베드버그라는 진드기가 있어요...
물리면 심한 분들은 병원에 꼭 가야하고 전염이 되기 때문에 모든 짐을 소독해야 하는 불상사가 생깁니다ㅜㅜ
조심 또 조심!

무튼 둘 이상이라면 전 저가 호텔을 추천합니다.....;)

다섯 째! 기타 예약

우리가 예약해야 할 것은 교통수단과 숙소가 끝이 아닙니다.
런던의 해리포터 스튜디오와 뮤지컬, 파리의 디즈니랜드와 몽생미셸 투어, 스위스나 프라하의 스카이다이빙, 베를린의 필하모닉 오케스라, 로마의 남부투어와 바티칸투어, 바르셀로나의 가우디투어 등 즐길 거리가 넘쳐나고 또 미리 예약이 필수인 곳이 많죠.
저는 뮤지컬과 짧은 투어는 필수라고 생각해요.
가이드가 직접 설명해주면 훨씬 구경하기 좋아요!
(그리고 교통과 여러 박물관 할인을 받을 수 있는 국제학생증도 발급 받으면 좋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여행자보험은 꼭 들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저는 삼성화재 표준 여행자보험을 들었어요.
대부분 실속, 표준, 고급형이 있는데 저는 장기간이라 표준을 했고 5만원이 조금 넘었어요.
물론 저는 무탈하게 다녀왔기 때문에 사실 보험혜택을 하나도 받지 못했지만
저렴한 가격에 배상이 잘 되고 수하물분실이나 비행기 연착 시에도 혜택이 있기 때문에 사람일은 모르니 어떤 여행을 갈 때에든지 여행자보험은 드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여러 예약의 바우처, 즉 메일로 온 예약확인서를 미리 뽑아가는 것도 중요해요.
특히 기차는 전자티켓이 바로 현장티켓으로 사용되는 경우도 많으니 꼭 프린트 해가야 합니다~~

휴 이쯤되면 여러 팁을 알려드린 것 같군요.
오늘따라 엄청나게 긴 포스팅이 되었네요.
너무 길어서 다 읽으실 분이 계실지...

다음은 짐싸기 편과 소매치기 꿀팁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모두 좋은 주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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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숙박 예약중이거든요 ㅜㅜ
물가가.. 장난아니네요 ㅎㅎㅎ 넘비싸요

맞아요ㅠㅠ 그래서 전 스위스를 포기했었어요... 그래도 그만큼 예쁜 자연이 기다리고 있다하니 기분좋은 맘으로 다녀오세요 :)

오 스투비플래너 좋아보여요! 다음에 여행 갈 때 써봐야겠어요 ㅎㅎ

네 ㅎㅎ 교통수단도 추천해줘요 진짜 강추!!

좋은 글 고맙습니다.

네 저야말로 감사합니다 ㅎㅎㅎ

상세한 설명 감사드립니다. 여행은 못가지만, 읽은것만으로도 대리 여행계획을세운것같은 대리만족감(?)이 드네요^_ㅠ

네 감사합니다 ㅎㅎ ㅎ

와우 자세한 포스팅!
여행가고싶어지네요ㅜㅠ(현실은 만삭임산부)

아이구 고생 많으시겠어요ㅠㅠ 무사출산하시고 즐거운 여행 하세요~ㅎㅎ

공중전화박스에서 한컷 나중에 따라해서 올려보겠습니다^^

네 ㅎㅎ 전화받는 연기 기대할게요^^

요즘 일본 여행중이라 다른 곳 여행에도 관심이 생겼는데 유럽 여행 준비해봐야겠네요 :) 좋은 글 감사합니다!

저는 일본여행 준비중입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저도 런던 가봤어요 ^^
and been to Korea too :) I'm practicing my Korean now by reading your article :D

I thought you were Korean!
You are very natural. :)
London is one of my favorite cities.

thank you !! :) still learning
yes me too, I love London as a city to visit, but perhaps not so much as a city to live in for a while!

좋은 정보 좋은 글이네요. 보팅하고 갑니다.^^

네 감사합니다 ㅎㅎ 2탄도 올렸으니 구경하러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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