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개척자, 엘론 머스크

in #kr7 years ago (edited)

엘론 머스크.
영화 아이언맨의 토니 스타크의 실제 모델로 알려져있다.
이력을 한번 보면...
앨론머스크.png

이 사람은 대체 뭐하는 사람이길래, 결제 시스템 페이팔도 만들고...자동차도 만들고...우주선도 만들고...터널도 뚫고....가히 천재적 두뇌와 실행력이 있는 것 같다.

페이팔을 공동 창업하면서 1800억을 벌어들였다고 하는데...이 돈으로 호의호식하지 않고, 우주에 투자할 생각을 하다니 정말 대단한 것 같다. 최근에 테슬라가 한국에 상륙했고, 하남 스타필드에서 시승 해볼 수 있었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할 수 없었다. 그래서 힐끔 옆에서 보기만 했는데, 자동차가 정말 섹시!!하고, 안에 커다란 아이패드 같은게 장착되서, 자율주행 역할을 하는 것 같은데. 일반 자동차와는 사뭇 다른 구조라 신기했다.

1)테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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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S 90D 풀옵션 기준 가격...1억 6천만원이라고 한다 ㄷㄷㄷ
내 미래의 차가 될 것인데 미리 한번 타보려 했지만(...) 타볼 수 없어서 아쉬웠다

2)스페이스 X

2015년 로켓 회수 성공

거기다 우주선을 쏘아 올려, 다시 그 기기를 회수까지 하는 놀라운 일도 벌였다. 애초에 만드는 데 비용이 너무 많이 들기 때문에 회수를 하게 되면 그 비용을 줄이게 되니 혁신적이라고 하는데. 불과 몇년 전까지만 해도 앨론 머스크를 비웃던 사람들도 이제 경이롭게 쳐다본다. 이 우주선을 다시 회수하는 기술을 가지게 됨으로써, 앞으로 화성에 사람들을 100만명 보내겠다는 그의 계획도 불가능할 것 같진 않다.

그리고 2년뒤, 재활용 로켓으로 두번째 발사.

우주정거장으로 보낼 탐사 장비 1600kg를 싣고 발사됐다. 16번의 위성 발사 중 11번이나 회수에 성공했다고 하니...정말 놀랍다.

3)지하터널

그리고 최근에는 지하 터널을 만들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자율 주행 자동차가 많아지면...과연 어떤일이 일어날까? 사고 가능성이 적어지니 보험사가 망한다느니...이제 운전면허 딸 필요가 없겠다는 등의 말도 많지만. 결과적으로는 도로에 차가 많아진다. 운전할 줄 모르는 사람들도 쏘카/우버 등을 이용해서 자율주행 자동차로 목적지까지 이동할 수 있다. 어쩌면 대중교통보다 이런 차량 공유 시스템을 활용하는 사람들이 점차 많아질 수 있을 것이라고 앨론 머스크는 예상했다. 그래서 도로 위 엄청난 혼잡을 막기 위해서 지하 터널을 뚫는것이다.

그러나 원래 1990년대에 상상했던 미래의 모습은 이런 것이 아니었던가...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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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백투더퓨처

그렇다면 왜 하늘위를 날아다니는 자동차를 만들지는 않는지 물어보니,

저도 날아다니는 것들 참 좋아하는데요. 저희 로켓도 만들잖아요. 날아다니는 것들 좋아합니다. 비행 물체에 대해 근본적인 편견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비행 자동차에는 어려움들이 몇 가지 있습니다. 꽤 시끄럽고, 여기서 나오는 바람이 꽤 세다는 것입니다. 솔직히 말해서, 뭔가가 여러분의 머리 위를 날아다닌다고 해보세요. 비행 자동차가 여기저기 날아다니면, 절대로 안정을 주는 상황은 아닐 겁니다. 이렇게 생각하진 않을 거에요. "오늘 기분이 훨씬 더 좋네." "휠 캡은 점검했겠지? 갑자기 날아와서 내 목을 치는 거 아냐?" 아마 이렇게 생각하겠죠. -앨론 머스크

지금 우리나라에서도 조만간 서울-부산을 하이퍼루프 라인을 이용해서 1시간 이내로 갈 수 있을 것이라고 한다. 이 하이퍼루프 라인이 인간이 견딜 수 있는 기압일지, 안전할지 계속 실험하고 있는 중인 것 같다.

4)앨론 머스크의 신념

미래의 개척자, 설계자 앨론 머스크는 도대체 왜 이러한 일들을 하고 있는 것일까?
앨론 머스크는 이렇게 말한다.

영감을 주고 끌리는 미래를 꿈꾸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저는 사람이 아침에 일어나서 살고 싶게 하는 이유가 중요하다고 믿거든요. 마치, 왜 살려고 하나요? 목적이 뭐에요? 영감을 주는 것은요? 미래에 대해 꿈꾸는 것은요? 만약 이 우주에 지구 밖에 없다면, 미래에 우리가 우주에서, 다른 행성에서도 살아가는 종족이 아니라면, 저는 이러한 미래가 없다는 사실이 꽤나 실망럽다고 생각해요.

...테슬라 같은 회사에서 근본적인 선의가 뭐냐고 한다면, 일어나면 좋은 일들을 10년, 혹은 더 빨리 앞당기는 것이라고 대답하고 싶습니다. 테슬라의 근본적이고 열망적인 장점이라고 제가 생각하는 부분입니다.

...아름다움과 영감의 가치는 아주 저평가 되어 있다고 생각해요. 질문의 여지가 없이요. 하지만 한 가지 확실히 하고 싶은게 있어요. 저는 누군가의 구세주가 되고 싶은게 아니에요. 저는 미래에 대해 생각하되 슬퍼지지 않고자 하는 거에요.

역시, 신념을 가진 사람은 매력적이다. 이전 글에도 썼듯이, 단지 성능이 좋은 제품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그 안에 메세지를 담고 있는 제품, 사람, 회사가 미래에 발전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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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대의 혁명가가 아닌가 합니다. ;)

저도 공감합니다 ㅎ_ㅎ

똘끼가 좀 있긴 하지만 대단한 사람이죠 ㅎ
감사합니다

그쵸. 얘기할 때 보통사람들이랑 생각하는 회로가 다르다고 생각 했습니다. ㅋㅋ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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