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스팀] 돈까스, BROS(신촌 맛집)
안녕하십니까! 백만년만에 글 올리는 @str7motor입니다.
최근에 따로 준비 중인 일이 있어서 스팀은 계속 리스팀만 하고 글은 쓰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오늘은 잠깐 시간이 난 김에 어제 저녁에 발견한 맛집을 공유하고자 글을 씁니다.
어제도 여느 때와 같이 강의를 마치고 학생 숙제 첨삭과 다음 주 수업 준비를 마치고 보니 시간이 5시더군요. 5시부터 7시까지는 연구 계획서를 다시 또닥 거리다가 배가 고파서 신촌으로 나왔습니다.
아, 오늘은 뭐 먹지....
라고 생각하면서 지나가던 찰나!!!
저 끝에 보이는....
돈까스!!!
어라, 못 보던 가게인데? 저기나 가볼까
어릴 때부터 돈까스 귀신이었던 저는 그냥 무작정 들어갔습니다. 메뉴는 그냥 제일 기본으로!
그리고 스프와 피클과 김치가 나왔습니다.
테이블 세팅에서 두 가지를 발견했습니다.
첫번째 발견, 수저는 따로 나옵니다.
그러니까 테이블 밑을 더듬지 마세요XD
보이십니까? 저 반짝거리는, 깨끗한 숟가락!
숟가락 보고 감동받기는 처음이었습니다.
두번째 발견, 후추통이 완전 귀여운
고래입니다.
나는 피라미인데....너는 고래구나
이것 저것 둘러보며 감탄을 하고 있는데,
돈까스가 나왔습니다.
연한 갈색빛이 도는 소스의
경양식
돈까스가 나왔습니다.
소스는 겉보기에는 특별한 것이 없어 보이지만,
아주 짜지도 아주 달지도 않았습니다.
그리고....
고기가!!!!
두툼!!!
등심 순수 그 자체의 덩어리였습니다!
그리고 처음부터 끝까지 튀김옷도 적절히 붙어있어서 마지막 한 조각까지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나올 때 보니,
이와 같은 고기의 비밀이
가게 문 앞에 붙어있었습니다.
어쩐지 고기에서 한라봉맛이 나더라(....는 농담)
나중에 기회 되시는 분들은 가 보세요.
최근에 제가 먹어본 돈까스 중에는 단연코 탑이라고
이야기할 수 있는 곳입니다.
오픈한 지는 이제 일주일 된 가게라고 했습니다.
계산하는데
사장님이 수줍수줍하시며
오픈한 지 일주일 됐습니다. 또 오세요
라고 말씀하더라고요. 저는 빠른 시일로 다시 갈 생각입니다.
식당 주소는 서울 서대문구 명물길 36-3
입니다.
오~ 고기가 엄청 두툼하네요 !
네! 고기의 두께가.... 감동적인 수준이었어요😍
헐 저도 방금 돈까스 브로 포스팅했는데 재밌네요 ㅎㅎㅎ
와ㅋㅋㅋㅋ 정말 그렇네요! 그런데 포스팅 느낌이 달라서 그것도 재미있어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