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빈카운터스 (Bean Counters) by Bob Lutz

http://book.daum.net/detail/book.do?bookid=BOK00017976408BA

곱씹어볼 주장들

1. 결국 기업의 본질, 제품에 집중해야 함
   @ 주장들
   “탁월한 상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둔 기업은 매출이 늘어나고 이익도 늘어나기 마련"
   “이익은 고객들이 만족하면 저절로 따라오는 것"
   “비전과 열정을 갖고 상품이나 서비스를 공급하는 ‘제품 전문가’에게 다시 기업 경영의 주도권을 넘겨야.."
   “최종 결정은 실제로 고객들을 상대해봤고 이들의 생각을 이해하는 사람들이 내려야…"
   “최고경영진이 좋은 상품을 만들어 내겠다는 열정이 없다면 ‘비용 절감’은 가능할지 몰라도 ‘매출 극대화’는 달성하기 어렵다고 믿는다."

@ 사실들
- 기존 GM에서는 디자인 부서가 디자인에 대한 의사결정권한을 온전히 갖고 있었으나, 저자 조인 시점 GM은 재무 부서 출신의 제품 기획 부서의 시장 조사 결과에 따라서 기획을 함
- 저자 조인 시점 GM의 시장 전략 회의에는 경영에 대한 논의는 있었으나, 제품에 관련된 논의는 없었음

1. 숫자, 논리만으로의 의사결정이 기업을 망침
   @주장들
   “자기가 달성해야 할 목표를 수치로 만들어서 봐야만 하는 고위 임원은 고위 임원이 될 자격이 없다고 판단.."
   “소비자의 니즈를 따지기 전에 소비자들이 무엇에 끌리고 흥분하는지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 이는 설문 조사 같은 것만으로는 알 수 없다."

@ 사실들
- 캐딜락의 매출을 크게 늘리면서 최고 브랜드를 유지하자는 애초에 달성이 불가능한 의사결정으로 인해서 캐딜락의 가치가 하락함

1. 건강한 토론이 가능한 기업 문화가 중요함
   @ 주장들
   “CEO나 다른 최고 임원들의 입에서 나오는 것은 무엇이든 맹신하고 그대로 따르는 것이다.”
   > 실제로 로저 스미스가 모든 GM 차량을 전륜 구동 방식으로 바꾸는 것 등 안 좋은 결정을 할 때 내외부 사람의 의견을 들을 자세가 있지 않았음
   “사소한 일에 집착하면서 하나하나 자기가 다 챙겨야 직성이 풀리는 완벽주의자가 나중에 GM 이사회 의장 겸 CEO가 된 것은 참으로 불행한 일"
   “뭔가를 해서 실수하는 것보다 뭔가 하지 않아서 실수하는 것이 더 나쁘다."
   “상대방의 기분 따위를 고려하지 않고 가감없이 회의에서 말할 수 있어야 한다."

2. 의사결정 체계, 조직 체계를 기업의 본질인 제품의 질을 높이는데 맞춰서 하는 것은 중요함

@ 사실들

• GM에서 P&G CEO였던 John Smale이 이사회를 이끌면서 브랜드 관리가 중요해졌음. 브랜드 매니저를 두고, 이 밑에 상품 매니저, 마케팅 매니저를 두었는데, 브랜드 매니저는 무언가를 꼭 해야하는 상황에 있다보니까 불필요한 일들을 하게 되었고 이 것이 회사를 망쳤음

  멋진 제품을 만들기 보다는 브랜드의 개성을 만드는 것이 더 중요함

• VLE, Vehicle Line Executives가 디자인까지 총괄함에 따라서 괜찮은 제품 디자인이 나오지 못했음

  VLE의 목표 달성에만 관심이 있다보니 비용 절감을 위한 기준 달성에만 집중했음

고민해볼 문제

• 결국 그래도 GM은 망했음. 저자의 주장대로 하는 것이 정답일지는 고민해봐야할 문제임

  물론 Bob lutz이 했던 개선이 GM이 turn-around하는데 기반이 되었을 수는 있음
  전반적인 몰락 및 이후 개선 과정에 대해서는 다시 한번 fact를 잘 살펴볼 필요가 있음

• GM은 일본 기업 대비 ~~~하다라는 고객 인식이 발목을 잡는 이야기가 많이 나옴. 고객 인식이라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새삼 깨달음

  이를 위한 PR, 마케팅도 중요할 것임

• 원칙을 위한 원칙은 가치가 없음

  GM 엔지니어링 부서가 설립한 원칙들은 결국 큰 가치가 없었음

• 모든 방법은 장점, 단점을 수반함. 완벽한 것은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