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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생각보다 위대한 일

in #kr7 years ago

상대방의 마음을 이해하는 것, 상대방의 입장이 되어 생각해 보는 것의 힘을 깨달은 순간이군요. 저에게도 인생의 어느 순간, '이기적인 아이'에서 조금이라도 상대방을 생각할 줄 아는 사람으로 바뀌었던 순간이 있었던 것 같은데.. 이상하게도 언제였는지 잘 기억은 나지 않습니다.

작년 글이네요. 문득 스팀잇에 이렇게 적어두면.. 글이 사라지지 않는 다는 점은(정확히 말하자면 부끄러운 역사가 있어도 지울 수 없다는 점은) 스팀 블록체인의 최고의 장점이자 단점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예전에 달아주신 댓글에서도, 작년부터 스팀잇을 시작하셨다는 말씀을 얼핏 본 것 같은데... 일년 간의 시간이 흘러 그렇게 사람의 마음을 울리는 글을 쓰게 되신 줄로만 여겼건만, 처음부터 훌륭한 글을 쓰는 능력을 갖추고 계셨군요.. 이것이 바로 '타고난 재능'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아니 그런데 왜 이렇게 좋은 글에 댓글이 하나도 없는 겁니까!!! ㅎㅎㅎㅎ @ryanh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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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텔라님!

쓸쓸했던 제 글에 흔적을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네.. 사실 저는 처음부터 이랬답니다...ㅍㅎㅎㅎ

상대방의 마음을 이해하는 것.. 사실 저 아직까지도 잘 되지는 않아요..

근데 이걸 알게 됐어요. 설령 다 이해는 안 될지라도 그 사람의 마음을 이해해보려는 노력을 해보는 것만으로도, 내가 당신의 마음을 이해하려 하고 있다는 것만이라도 상대방에게 알려주면 그 상대방의 마음도 움직인다는, 얼음같던 마음도 조금씩 녹는다는 걸요..^^

사실 저도 의아했어요.

'어떻게 이렇게 좋은 글에 댓글이 하나도 없을 수가 있지??!'

ㅋㅋㅋㅋㅋ

근데 왜 마지막엔 회장님의 아이디가 있는겁니까 ㅋㅋㅋ

이렇게 꼭 항상 세트로 가야 하는겁니까..ㅋㅋ

회장님 출동 해주세요~ 스텔라님이 부르십니다~ㅎㅎ

ㅋㅋㅋㅋ 회장님이 자기만 쏙빼고 이러고노는 걸 알면 혹시 삐치실까봐~ 조심스레 불러보았습니다 ㅎㅎ

아무리 현란한 수식어를 붙여도, 마음을 울리는 글에는 못 따라간다는 말이 새삼 와닿네요. 그리고 메가님 글을 보면, 그러한 능력은 타고난 것은 아닐지라도(메가스포어님 같은 경우는 좀 타고난 것 같습니다만ㅋㅋㅋㅋㅋㅋ) 다양한 경험을 통해 갖추어질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도 정말 공감하는 대목입니다, 여자친구를 만나면서 다른 커플과 마찬가지로 자주 싸우곤 했는데, 몇년이나 만난 끝에 이제야 어렴풋이 '상대방을 이해하려는 노력'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달아 가는 것 같아요. 상대방을 이해할 순 없지만, 이해하려고 노력이라도 하는 것.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려 노력하는 것. 분쟁을 피하고, 내 편을 만들고, 인생을 살아가는 최고의 지혜가 아닐까요?

양아들 어디 가서 뭐하고 사는지..

어머니는 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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