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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정치蟲: 사상전쟁] 종북 간첩 정권, 4대 그룹 총수 납북, 625 단장의 미아리 고개, 철사줄로 꽁꽁 묶인 채로 연상. (@SteamSteem Creativity 독창글)

in #kr5 years ago (edited)

한달 반이 지나며,
개 리선권 의 랭면이 목구멍으로 넘어가냐
라는 폭언이
종북 간첩 공산 정부나, 부역하는 언론에서는 한달여 동안 전혀 나오지 않고,
자유 세력 국회의원에 의해서 국정감사에서 공개되고 나서야 국민들에게 알려지고,

그런 법석을 떨고 나서야,
요인 평양 납북을 사전에 경고한
위 내 전망과 같은 말들이 나오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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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상훈 칼럼] 그래도 그 냉면이 목구멍으로 넘어가야 했다
조선일보 양상훈 주필, 입력 2018.11.01 03:17
평양서 냉면 겨우 삼키고 돌아오니 특보가 '다 모이라' 이게 지금 한국 정치와 경제
권력이 경제에 올라타고 온갖 오기와 독선, 기행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8/10/31/2018103103903.html

평양에 가고 싶었던 기업인은 한 사람도 없었을 것이다. 찍혀서 검찰 수사 받기 싫고, 감옥 가기 두려워서 따라나선 사람들은 세계 수준의 글로벌 기업인들이었다.

삼성그룹 1년 매출액이 371조원으로 북한 GDP(국내총생산)의 12배가 넘는다. 이런 사람들이 핵폭탄 외에 아무것도 없는 조그만 폐쇄 국가의 부총리 앞에서 '훈시' 같은 것을 듣고 묘목 재배장을 '견학'했다. 그다음 날 리선권과 마주 앉아 냉면을 먹다가 "지금 냉면이 목구멍으로 넘어가느냐"는 소리를 들었다. 눈치 없이 왜 빨리 돈 들고 오지 않느냐고 부라린 것이다.

가족끼리라도 해서는 안 될 막말을 들은 기업인들은 놀랍게도 그 냉면을 계속 먹었다고 한다. 보통 사람은 그런 말을 들으면 목이 멜 것 같다. 그래도 세계적 대기업 총수들의 목으로 냉면이 넘어갔다. "무슨 말을 그렇게 하느냐"고 한마디 하고 싶었던 사람이 없지는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아무도 못했다. 리선권이 무서워서가 아닐 것이다. 이것은 남북 관계 해프닝이 아니라 우리 경제가 지금 처한 상징적 모습이다.

..

지금 한국 경제는 권력에 가위눌려 있다. 경제 해답은 나와 있는데 그 해답을 거부하는 정치권력이 경제 위에 올라타고 오기, 독선, 기행을 일삼고 있다. 북핵이 없어지고 미·북 관계가 정상화되면 기업들은 하지 말라고 해도 대북 투자를 연구할 것이다. 지금은 그런 여건이 전혀 돼 있지 않다. 그런데도 글로벌 기업 총수들을 초등학생 줄 세우듯 평양에 끌고 갔다. 가서 목구멍에 억지로 냉면을 넘겼더니 돌아와선 대통령 특보라면서 또 다 모이라고 한다. 이게 바로 지금 한국 정치고 경제다. 이러다간 '경제'만이 아니라 '남북'까지 '깽판'으로 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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