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영어권 커뮤니티 - 스페니쉬,독일 큐레이터와의 분쟁

in #kr7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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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한국 큐레이터 @starbrush 입니다.

3월 중순쯤 @yoonjnag0707님께서 비영어권 커뮤니티를
지원하기 위한 커뮤니티를 만드셨습니다.

이 커뮤니티에 각 국가의 스팀길드는 물론이고
스팀잇 개발자, 큐리, 유명 저자들까지 참여하게 되면서
생각보다 큰 규모가 됐습니다.

@yoonjang0707님께서는 각 국가 커뮤니티를 지원하기 위해서
유저 한 분, 한 분을 설득해 이런 커뮤니티 그룹을 만들었고
생각보다 잘 운영되고 있었습니다.

몇몇 커뮤니티는 참여가 적었지만
스페니쉬, 독일, 터키, 한국 그룹은 활발하게 참여했습니다.

하지만 며칠 전 한국 커뮤니티의 성장과 스팀의 가격 상승으로 인해
높은 보상을 받는 저자들이 늘어나면서
독일과 스페니쉬 그룹의 큐레이터들이 문제제기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들은 한국 커뮤니티가 다른 비 영어권 커뮤니티글에 투표를 하지
한국 커뮤니티 내에서만 투표 활동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스페니쉬 그룹과 독일 그룹은 following voting bot을 이용해 모든 글에 추천을 하지만
한국 커뮤니티는 그렇게 하지 않아 공평하지 못하다고 하며
한국이 높은 보상을 가져가는 것에 불만을 표시했습니다.

하지만 이는 사실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yoonjang0707님께서는 한국은 following voting bot을 사용하지 않으며
투표는 개개인의 커뮤니티 맴버들과 큐레이터들의 재량으로 하고 있습니다.

@yoonjang0707 님께서 이러한 사실을 이해시키려
갖은 노력을 다 해보았지만 그들은 제대로 들으려 하지 않았습니다.

또한 @yoonjang0707님께서는 최근 새로 개설한
@non-english-comm계정으로 글을 적어 수익금은
각 큐레이터들에게 투명하게 분배하고
지금까지 모은 수익은 비 영어권 커뮤니티를 위해 활동한 큐레이터들에게
수익을 나누겠다고 하였으나 되돌아 온 것은 그들의 조롱과 비난이었습니다.

그들은 각 커뮤니티에서 동일한 스팀파워로 투표를 해야 공평하다는 등 말도 안되는 주장을 하며
@yoonjang0707님과 스팀파워가 부족한 터키 커뮤니티를 비웃는 일까지 서슴지 않았습니다.

결국 스페니쉬와 독일 그룹은 한국 커뮤니티 전원이
동일한 스팀파워로 커뮤니티에 대한 지원을 하지 않는다면
비영어권 커뮤니티를 지원하는 일은 그만두겠다고 선언했고,
스페니쉬와 독일 커뮤니티끼리만 독립적으로 운영할 것이라 했습니다.

또한 '터키와 한국 큐레이터는 스페니쉬와 독일 커뮤니티가 추천하는 저자들을 계속 지원한다'
는 불공평한 상황을 받아들이면서 사건은 일단락 마무리 지어졌습니다.

그리고 지속적인 비난으로 인해 @yoonjang0707님과 터키 큐레이터는
한국과 터키 커뮤니티에 대한 추천 활동을 중단하셨습니다.

정리해보자면 그들은 우리의 보팅을 가져가지만
다른 커뮤니티에는 돌아오지 않는다는 겁니다.

물론 스팀잇의 발전을 위해서
타 커뮤니티의 성장이 필요한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일방적인 헌신이 옳다 생각되지 않았기에
저는 일단 그룹을 나온 상태입니다.

서로 윈윈하기 위해서 시작하게 된 비 영어권 커뮤니티가
바람직하지 않게 변질되고 있는 것같아 마음이 아픕니다.

스페니쉬와 독일 커뮤니티 큐레이터의 셀프보팅이 이루어지는 동안에는
임시적으로 스페니쉬 그룹과 독일 커뮤니티를 제외한
다른 커뮤니티에만 투표를 하는 것이 옳지 않을까 하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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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커뮤니티 전원이 동일한 스팀파워로 커뮤니티에 대한 지원을 하지 않는다면" ...
이거는 실현 불가능인데요
우리가 다 일사불란하게 지휘에 따르는 사람들도 아니고...

@yoonjang0707 님과 @starbrush 님의 헌신적인 노력에
저 또한 되지도 않는 스페인어와 독일어를 번역기로 돌려가며
그들과 대화하고 보팅하고 있었습니다.

@stabrush님께서 시간을 들여 모두 읽어 보시고 선정할 것으로 믿었기에
몇 몇 글은 번역하여 읽지 못하고 보팅한 글도 있었습니다.

비영어권 커뮤니티를 도우며 같이 성장하는 스팀잇을 위해 일개 개인인 저도 노력했다고 생각하지만 이와 같은 상황은 저로서도 무척 받아들이기 힘드네요.

물론, 해당 커뮤니티의 모든 스티미안들이 다 그렇지는 않겠지만
(해당 커뮤니티에 속한 스티미안 중 몇몇은 저와 함께 팔로우 하여 친구관계를 유지하고 있지만 상기 내용은 납득하기 힘드네요)

개인의 차원에서 팔로우 한 해당 커뮤니티의 스티미안들에게 보팅을 계속 해 주어야 하는지... 솔직히 고민이 되기도 합니다.
그 또한 해당 큐레이터와 관계가 있는지 싶은 생각이 들기 때문입니다.

거기는 보상을 원하면 직접 고래들을 컨택해서 위임받아야지 왜 애꿎은 사람들한테 떼쓰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노력은 안하고 밥 숟가락만 얹으려는 심보 같습니다 ㅎ

견제를 받는 입장까지 되었네요. 큐레이터 분들 고생도 많으신거 너무 잘 알고 있는데 ..

할말을 잃게 만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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