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8/2) 나를 구원하실 분인 오직 하나님 한분이십니다.(시편 69편)

in #kr4 days ago

다윗이 쓴 시편들은 욥기와 비슷함을 느낄 수 있음. 욥의 비명과도 같은 기도, 비슷한 감정의 흔적들이 느껴짐. 고난이 성도의 삶이며, 고난을 삶에서 뗄 수 없음.

시편 69편은 다윗의 말년, 1년도 안되는 압살롬의 반란의 시기에 쓰여진 것으로 예상되며, 다윗이 밤낮으로 기도했던 시기였을 것임. 고상한 성우의 목소리가 아니라 말라비틀어져 "하나님 살려주세요!"라고 애타게 부르짖고 있는 목소리임.

시편 69편에서는 다윗의 고난을 표현할때 상징적으로 물이 사용되고 있음. 익사할 것만 같은 고난에서 건져낼 수 있는 것은 주님의 손밖에 없음. 그런데 전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아군과 적군을 구분하는 것인데, 고난에 빠진 자들이 하나님을 저주하고 떠나가는 것을 보게 됨. 하지만 우리를 구원하실 분은 오직 하나님이심. 또한 다윗은 시편 69편 28절에서 하나님께 자신에게 고통을 주는 대적들을 생명책에서 지워달라고 저주함. 하나님께서는 피, 아를 명확히 구분해 하나님곁에 서있는 자를 원하시며, 대적과 죄를 미워하며 은혜를 간구하는 인생을 찾으심.

시편 69편 말미에 다윗이 감사의 찬양을 올려드림. 시편 69편 29절에서 나는 지쳤고 슬픔으로 가득 차있다고 다윗이 고백하고 있는데, 많은 이들의 인생이 여기서 끝나게 됨. 하지만 다윗은 그 다음 단계로 나아가고 있음. 하나님을 찬송하고 감사하며 주께 영광 돌리겠다고 신앙고백함. 다윗은 여전히 고난 가운데 있으나, 선취적 확신으로 찬양의 고백을 올려드림. 이것저것 계산하고 찬양한 것이 아니라, 믿음을 발휘하여 찬양과 경배를 올려드렸음.

시편 22편과 시편 69편은 신약에서 가장 많이 인용되어지는 시편임. 고난을 뛰어넘는 다윗의 그 고백이 1000년이 지나 그리스도와 연결되어지고 있음. 우리 마음의 중심을 그리스도께 고정시키면, 하나님의 광대한 구원의 사랑을 경험하게 될 것임.

결론적으로, 내 삶의 억울함과 고난은 하나님을 따르는 성도로써 당연함을 깨닫습니다. 그 가운데 나를 구원해 주실 분은 하나님뿐이라는 것을 인정하고 세상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언약의 말씀을 붙잡고 감사의 찬양으로 나아갈때 전반적인 축복의 대로에 서있을 것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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