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아재] 업XX 거래소 비트코인 입금 이야기.

in #kr7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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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커피만드는 아재입니다.

금요일이 시작되었네요.
빨리 주말이 와서 늦잠도 자고 쉬고 싶은 피로가 최고조에 달하는 목요일 밤입니다.

오늘 낮에 업XX 거래소로 비트코인을 입금하면서 있었던 일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오후 12시 40분 전후에 손님이 없는 틈을 이용하여 코인원 거래소와 업xx 거래소 사이트에 접속을 했는데 두 사이트 비트코인의 가격이 10만원 정도 차이가나면서 상승하는 상황이더라구요.

아래는 당시 시간대의 차트이고 코인원 사이트에 소량의 비트코인이 있어서 업XX로 전송하여 매도하기 위하여 출금을 시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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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시 45분에 출금을 신청했고, 코인원의 경우에 자동입출금 시스템이라 바로 출금이 진행되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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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수료가 0.0015BTC이고 네트워크 상황이 널널했는지 https://btc.com/ 에서 바로 확인이 가능했고 12시 52분~55분 사이에 아래 스샷에서 보시는 것 처럼 첫 번째 컨펌이 났습니다.
예상보다 입금처리가 빨리 될 것 같아서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에 팔 수 있을 것이란 기대를 가지고 기다리고 있는데 업XX에서는 입금처리를 해주지 않더라구요. 그런데 오후 1시에 저의 지갑에서 14cQRmViAzVKa277gZznByGZtnrVPQc8Lr 지갑주소로 전량 다시 전송이 되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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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지갑에서 빠져나간 BTC도 빠른 시간안에 컨펌이 진행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업비트에서 입금처리를 해준 시간은 13시 41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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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전송을 한 시점에서 최고가 대비 1BTC당 20만원 가량 가격이 하락한 시점이었습니다. 어짜피 매도하려고 했던 것이라서 매도를 하였지만, 코인원 거래소에서 처음 매도하려고 생각했던 시점의 가격보다 더 낮게 판매하여 조금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문제였다면 복불복이라 생각했겠지만 거래소의 입금처리를 늦게 해준 것 때문에 이런 상황이 발생했다고 생각하니 기분이 언짢았네요.

위에 언급했던 것처럼 저의 지갑주소에서 빠져나갔던 14cQRmViAzVKa277gZznByGZtnrVPQc8Lr은 거래소 지갑으로 보이는데요. 저의 지갑주소에서 거래소 지갑으로 전송을 하고 컨펌 이후 30분이상이 지난 후에 입금처리를 해준 것이 아주 예전에 빗X에서 경험했던 리플 입금처리에 약 24시간 걸려서 저를 포함한 대다수의 투자자가 큰 손해를 봤던 안 좋은 추억을 떠올리게 하네요.

(주의! 음모론이면서 뇌피셜입니다.) 외부에서 입금된 고객의 암호화폐는 입금지연시키고 높은 가격에 선매도 후에 시세의 하락 이후 암호화폐를 구매하여 입금처리를 해주어 거래소에서 부당이익을 취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부정적인 생각을 하게 되네요.

14cQRmViAzVKa277gZznByGZtnrVPQc8Lr의 주소가 업xx 거래소의 주소중에 하나라고 생각하는 이유는 업xx거래소에 비트코인을 입금했을 때 위의 주소로 재전송되었고, 현재 누적 입금양이 180,126 BTC이고 오늘 12시 이후 위의 주소로 입금된 비트코인은 110개가량이고, 출금된 비트코인은 121개 정도 되네요.
위의 주소를 클릭해보시면 하루의 거래양을 보시면 거래소가 사용하는 주소라는 것을 짐작할 수 있을 것입니다.

최근에 고객이 입금한 돈이 거래소의 사장의 계좌에 입금되었다는 기사가 있었던 만큼 거래소에 대한 법을 강화해서 투자자의 자산을 임의로 이용할 수 없고 투자자가 신뢰할 수 있는 거래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크네요.

기분좋은 주말의 시작인데 글을 보시는 분의 인상을 찌푸리게 하지는 않았을까 걱정이 되네요.
원래 긍정적인 사람인데 말이죠..
다음에는 좋은 이야기로 기분이 좋아지는 포스팅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오늘 하루도 마무리 잘하시고 좋은 주말되시길 바랍니다.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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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은 춥지만 이제 토요일이네요^^ 한주간 정말 수고하셨고 오늘 내일은 푹쉬세요~~!
전 너무 추워서....입과 손가락이 얼었네요

저는 오늘 가게 물이 얼어서...
다행히 오늘 낮에 날씨가 조금 풀려서 오후 4시에 영업을 시작했네요 ㅜ.ㅜ
만약에 낮에도 어제처럼 추웠다면...아마 다음 주중까지도 얼어서 영업을 못할 뻔 했네요.
@virus707님도 좋은 주말되셔요! 감사합니다.

그렇군요.. 업비트 지갑없는 코인들은 더 심각할듯합니다

지갑이 없어 고인물.. ㅜㅜ 얼른 모든 코인 다 열어주면 좋겠어요.

빨리 상장되어 있는 모든 코인의 지갑이 열렸으면 좋겠습니다.
에이다 공식 지갑에 좀 옮겨놓고 싶은데..ㅜ.ㅜ
다음에 스팀 구매도 직접해서 전송해서 스팀파워로 전환도 하고 싶고 그러네요~

저는 업××에서 이더를 사서 다른 거래소로 옴기는데.... 시간차 때문에 손해를 본...ㅜㅜ
오미세고로 옴겼어야 한건가... 엄청 후회했네요....
저도 정부가 암호화폐정책에서 제일 중요한게 거래소 관리규정을 만드는것&사기 코인 다단계 근절시키는거라 보는데... 지금의 정부 행보는 안타까울뿐이네요ㅜㅜ

그러게요~ 좋아지는 날이 올 것이라 믿고 버티고 있습니다^^
변동이 심한 장에 단타에 자신이 없다면 그냥 존버가....마음 편하더라고요 ㅋ

이 문제는 분명 해결되어야 할 문제죠 .. 이런 상황에서 초급락이 오게 되면 어떠한 일이 벌어질지 상상이 가지 않습니다 .

최악의 상황에는 뱅크런이.....그러면 진짜 패닉이 될 것 같긴하네요...
그래서 저는 장투용 코인은 다 개인 지갑으로 옮겨두고 있어요^^

저는 전송할 일이 있을 때 주로 이클을 하는데, 업xx 는 입금도 빠르고, 출금도 빨랐었어요. 그런데 항상 그런 건 아니었나보네요ㅜ 전송하는 동안 가격이 하락하다니ㅜ 아쉬우셨겠어요.

문제없이 잘 될때도 많아요~^^
비트코인의 경우에도 그렇구요. 비트코인의 경우에 수수료가 싼만큼 트랜잭션이 밀리면...
엄청 느린 단점이 있어요 ㅜ.ㅜ 코인원의 경우 0.0015인데 업비트는 1/3인 0.0005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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