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아재] EOS 코인과 IOTA 코인에 대하여(1)

in #kr7 years ago (edited)

커피아재.jpg

안녕하세요. 커피만드는 아재입니다.
새해 연휴도 끝나고 추워서 그런지 이번 주중에는 손님이 적네요 ㅜ.ㅜ
빨리 날이 따뜻해져서 바빠서 몸이 힘들겠지만 북적북적했으면 좋겠네요.
KRW 채굴해야죠 ㅋㅋ

손님이 없는 시간을 활용하여 EOS 코인과 IOTA 코인에 대해서 조금 알아봤네요.
사실 비트코인이 요새 힘을 못써서 소량 남은 비트코인을 다시 다른 코인으로 분배해서 투자효과를 볼까하는 마음에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글을 적는 오늘 비트가 $15000 가량 상승하긴 했네요. 물론 다른 동전주들(SNT, Stellar, ADA)의 상승세가 워낙 컸지만 말이죠. 이미 Stellar 와 ADA는 지폐주가 되었네요. )

오늘은 EOS 코인에 대해서 며칠간 공부한 내용을 정리하고 글을 읽고 댓글을 남겨주시는 분과 토론을 나눠보고자 합니다.

EOS 코인은 아직 ICO 중인데 특이한 것은 싯가처럼 이더리움이 모집되는 양에 맞춰서 갯수에 대한 보상금액이 정해지더라구요. 아직 토큰임에도 불구하고 시총 14위를 마크하고 있습니다. 동전주들이 날뛰기 전에 10위권 이내였던 걸로 기억하는데, 이는 정확하지는 않습니다.

EOS의 장점은 이더리움이 가지고 있는 문제점을 개량했다는 점인데요. 이더리움의 문제점으로 대표적으로 지적되는 것이 스케일링(쉽게 말하면 전송속도)과 개스(전송수수료)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쉽게 말해서 이더리움에 비해서 많은 전송이 동시다발적으로 이루어지더라도 속도의 저하없이 전송이 이루어지고 토큰을 전송할 때 이더리움의 경우 전송을 하고자하는 사용자가 수수료를 지불했다면, EOS의 경우에는 EOS 토큰을 미리 소유한 DAPP개발자가 전송수수료를 지불하는데 차이가 있습니다. 즉 EOS의 경우에 사용자입장에서는 전송수수료가 무료라는 점에서 메리트가 있습니다.

(전송수수료 부분에 있어서는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의 논의가 있을 수 있지만 DAPP을 사용하게 될 대다수의 사용자 입장에서 전송수수료 무료인 점은 충분히 매력적이라고 생각합니다)

EOS 코인의 두 가지 측면에서의 부정적인 점이 존재한다고 생각되는데요.
첫째, 현시점에서 많은 기업과의 협업과 투자자들이 참여하여 DAPP 개발에 들어갔다면 훨훨 날아오를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아직 EOS는 개발단계에 있다는 점과 메인넷 런칭 이전에 이더리움이 스케일링 문제를 완벽하진 않더라도 일정이상 해결함과 동시에 많은 DAPP이 개발되어 상용화 단계에 들어간다면 시장선점효과를 무시못하듯 기대만큼의 성과를 이뤄내지 못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두번째로는, 증명방식인 DPOS가 발목을 잡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자세한 기술적인 이야기를 적자면 너무 길어져서..단순하게 말하면 소수에게 권한이 집중될 수 있다는 점인데요. EOS 개발진은 총 발행량의 10%가량 소유하고 있고, 자료를 찾다보니 뒤에서 밀어주는 세력이 있더라구요. 그 유명한 '우지한'입니다. 그리고 또 다른 투자의 귀재라고 불리는 큰 손이 있다고 합니다.(링크를 찾으려고 했는데..이름을 까먹었네요..죄송합니다.)
채굴업자들의 손에 놀아나는 POW방식의 채굴방식에 회의를 느껴서 다른 유망한 코인으로 투자방향을 바꾸려고 하는데..제가 코인을 시작하고 가장 싫어하는 '우지한'의 이름이 나오더군요. DPOS 방식으로 증명을 하는데 소수(21명)에게 권한이 집중되어있어서 EOS 코인의 방향을 좌지우지 할 수 있게 된다면..우지한 측이 비트코인 캐시의 펌핑을 위해 2번을 거쳐 했던 행동을 보면..비트코인 캐시의 펌핑 이후 수익실현을 위해 다크코인, 라이트코인, 이더리움 클래식 등등 코인들을 펌핑해서 가격을 올려놓고 폭락시켰던 그때를 생각하면 고개를 절레절레..하게 되네요.

다른 유망한 코인에 비해 최근 가격 상승이 많지 않았던 점과 적당한 시총이라 로우 리스크 하이 리턴(!?)을 기대하며 EOS 코인에 대해 공부를 하게 되었네요. 아직 개발단계라서 평가하기에는 이르지만 시작단계에서 많은 투자자들의 기대를 받았고 개발진 또한 우수하여 작은 이쓔 하나에도 많은 가격상승이 있을 것이라 판단되네요. 하지만 제가 기술한 두 번째 단점의 이유로 아직 머뭇거리고 있고, 아마 투자를 결정하지 않을 것 같네요. 가격 상승으로 인해서 이익을 볼 수 있을 것 같단 확신은 들지만 다른 좋은 가상화폐도 많을 것이기에..EOS 코인은 여기서 놓아주려 합니다.

제 생각이 잘못되었거나 잘못된 정보가 있다면 댓글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다른 분들의 생각도 적어주시면 함꼐 대화 나누고 싶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포스팅이 유익하였다면 보팅, 리스팀, 팔로잉 부탁드려요^^
비트코인.gif

Sort:  

EOS를 아주 소량 가지고 있는 사람으로서, 정독했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성투합시다!!

권한이 소수(21)명에 집중 되있다하시는데 엄밀히는 21블록 generator 그룹이고 그 또한 그외의 다수 홀더들이 그 21그룹을 투표로 선출하는 방식이기에 만약 세력질을 한다거나 다수의 의견을 무시한 독단적인 행동을 할 경우에는 그 자격을 박탈당해 지기에 오히려 더욱 민주적이고 탈 중앙화면이 강하다고 생각됩니다.

dpos보다 pos방식이 더 독재의 위험성이 큽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pos방식이 좀더 분산화 되어있는것 같고, 개인의 의견이 더 반영되는것처럼 보이겠지만 보유량 비례 지분 방식이라서 pow처럼 어느 한세력의 물량이 지나치게 매집되어버린다면 말그대로 독재화 되어버립니다. 물량을 확보하면 할수록 pos방식 특성상 이자율도 높아지기에 팔지도 않을거고 고인물이 될 확률이 훨씬 크죠.

dpos는 21명이라고 알려져있으나 생태계가 커질수록 인원의 증축 또한 가능합니다. 대표자는 개개인의 감시를 받으며 다수의 의견에 반대적인 성향을 띌경우 투표를 통해 자격이 박탈당하는 구조입니다.

걱정만큼이나 그에 대한 대처장치도 마련되어있지요 ㅎㅎ

제 생각은 조금 다르네요.

첫 번째, POS 방식 특성상 물량을 많이 확보할수록 이자율이 높아진다는 부분을 이해할 수 없구요. 예를 들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두 번째, 만약에 매집세력이 많은 물량을 확보하여 시장에 내놓지 않으면 공급이 줄어들기 때문에 만약에 가치가 있는 코인이라면 수요가 늘지않고 일정하기만 하여도 가격상승하는 효과도 있습니다. 고인물이 된다는 것이 의미하는 것이 무엇인지 여쭤보고 싶습니다.

세 번째, 암호화폐에서 일부 담합된 세력이 많은 물량 50%이상 매집하여 독재화된다는 의견의 근거를 여쭙고 싶습니다. POW의 경우에 해시파워의 50%이상이 담합하면 네트워크를 생태계를 망가뜨릴 수 있다고 알고 있는데요. 제가 몰라서 여쭙니다. POS 방식의 암호화폐를 특정 세력이 많이 보유한다고 해서 블록생성을 의도적으로 변경할 수 있다고 생각하시는 근거를 부탁드릴게요.

네 번째, DPOS의 경우 생태계가 작든 크든 소수 블록생성자에게 많은 권한이 있는 것은 사실이고, POS 증명방식에서 야기되는 네트워크 속도 부분을 향상시키기 위하여 분산화를 일부 포기한 것 또한 사실입니다.

제가 틀린 것이 있다면 댓글 부탁드리겠습니다^^
아니면 이 내용으로 포스팅해주시면 방문하도록 하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Coin Marketplace

STEEM 0.16
TRX 0.13
JST 0.027
BTC 60676.09
ETH 2903.83
USDT 1.00
SBD 2.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