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달러에 달한 이더리움은 곧 비트코인을 넘어설 것인가?

in #kr7 years ago

[편집자 주]
이 글은 Joseph Young의 "Ethereum Price Closes on $400, Can it Take Over Bitcoin Soon?"을 번역한 글이며, 의역 및 오역이 있을 수 있으니 양해와 지적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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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전에 이더리움의 시가 총액은 비트코인의 50%에 달했다. 6월 12일에 이더리움은 396달러(1 ETH)에 달했고 이제는 비트코인의 현재 시가 총액인 46억달러에 가까워 지고 있다.

‘Flippenning’이 일어나려 하는가?

가상화폐 업계, 시장, 커뮤니티는 flippening이 일어나거나 이더리움이 비트코인을 넘어설 가능성을 예견하고 있다. (Flippening은 일종의 역전을 뜻하며 이는 Flippening Watch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글 작성기준의 이더리움 시가총액은 비트코인의 81.8%에 달한다) 이제 이더리움은 비트코인의 시장가와 비교해 약 100억 달러 정도의 차이만 있다.

이더리움이 가장 시장지배적인 블록체인 네트워크가 될 가능성을 추측하기에 앞서, 최근의 가격이 정말 합당한 지 따져 볼 필요가 있다. 이더리움은 그 자체의 상업적인 성공을 입증했는가? 실제 사용자들이 이용하여 이더리움을 분산된 어플리케이션에 액세스 하는가? 아니면 그것은 전적으로 투기성 투자였고 이러한 돈이 시장에 흘러 들어가고 있는가?

객관적으로 최근의 이더리움 가격 상승은 대체로 투기적이었다. 이더리움 시장에서 대다수의 투자자들은 한국인이고 이들은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목적, 구조, 기술적 복잡성과 철학에 관해서 충분한 지식을 갖고 있지 못하다. 또 대다수의 투자자들은 이더리움과 비트코인의 차이를 구분하지 못하는 듯하다. 그 두 개의 블록체인 네트워크는 많은 부분에서 근본적으로 다른 데도 말이다.

Jaxx의 COO인 찰리 쉬렘(Charlie Shrem)은 다음과 같이 썼다.

“이더리움은 ICO를 통해서 단기간에 돈을 벌고 싶은 사람들 때문에 성장하고 있다. 그들은 이더리움의 가격에 관해 신경 쓰지 않고 이를 보유하려 하지도 않는다. 모든 공급은 ICO의 계약으로 묶여 있다. 그들은 (이더리움의) 가격이 오르고 있기에 팔려고도 하지 않을 것이다. 수요는 늘고 공급은 줄어 들었다.”

이더리움의 고유한 토큰인 이더는 가스로 사용 하기 위해 고안되었다. 공급이 고정된 이더리움 클래식과 같은 다른 알트코인과 달리 이는 가상화폐나 가치의 축적을 위한 것이 아니다. 이더리움은 네트워크 내에서 가스라고도 불리는 이더(Ether)에 의해 네트워크가 가동되는 것을 보장하기 위해 인플레이션에 따른 공급을 기반하고 있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이더(Ether)를 구매해 그것을 통화로 이용한다. 이는 비트코인 거래보다 훨씬 빠르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네트워크에 대한 열정과 낙관을 바탕으로 이더를 구입한다. 한편 아주 극소수의 투자자들은 이더를 ICO에 참여하기 위해 구매하고 이를 통화로 쓰거나 분산된 어플리케이션의 가스(gas)로 사용하기 위해서 구입한다.

한국시장은 어떠한가?

이더리움 시장에 흘러들어 오는 자금이 투기적이지 않다고 주장하기에는 한국과 같은 주요한 시장들 때문에 어렵다. 최근의 인터뷰에서 비탈릭 부테린은(Vitalik Buterin)은 힘주어 말했다. 도대체 한국이 왜 가장 큰 이더리움 거래 시장인지 이해할 수 없다고 했다. 한편 그는 중국에서 이뤄지는 다양한 컨소시엄, 교육 기관 그리고 대기업이 주도하는 이더리움 개발 커뮤니티에 대해서는 알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와는 대조적으로 한국에서는 사람들이 이더리움 가치에 투기하고 있기에 단순히 가장 큰 시장이 되었다.

지난 한 해 이더리움은 스타트업과 기업들에게 ICO라는 방식을 통해 투자를 끌어 올리는 놀라운 방법을 제공했다. 이더리움 네트워크 및 그 토큰인 이더와 호환되는 고유한 토큰을 제공함으로써 기업들은 중개자들의 참여 없이도 자금을 모금할 수 있었다.

그러나 유망한 비트코인 트레이더이며 가상화폐 분석가인 웨일팬더(WhalePanda)는 그의 블로그에서 이더리움의 시가 총액이 급등하는 이유로 ICO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는 다음과 같이 썼다.

“나는 이와 같은 이더리움 버블을 예측 못한 것을 인정한다. 그러나 또 한 번 나는 어떠한 스타트업도 5천만 달러를 펀딩할 필요가 없을 것이라고 억측했다. 게다가 사람들이 상식적으로 행동하고, 주요 개발자들은 이러한 관행에 대해 반대할 것이라고 잘못 추측했다. 이는 현재의 상황과는 꽤 상반된 것이다. 현재 이더리움의 유일한 사용사례는 ICO에 참여하고 토큰을 생성하는 것뿐이다.

분명히, ICO만이 이더리움의 유일한 용도는 아니다. 그렇지만 최근의 가격 급등은 ICO의 성장과 Enterprise Ethereum Alliance의 출현에 기인한 것이다. 이더리움은 비트코인이 하지 못하는 인프라와 유연성을 제공한다. 반면에 비트코인은 가치 축적과 안정된 네트워크를 제공하며 화폐공급에 이르기까지 통화로 기능하도록 고안된 것이다.

만약 이더리움의 시가 총액이 비트코인의 시가 총액을 넘어서더라도 투자자들은 이더리움이 더 우수한 블록체인 네트워크라고 간주해서는 안될 것이다. 반대로 비트코인 투자자들은 이더리움의 시가 총액이 비트코인보다 낮다고 해서 이를 무시해서도 안될 것이다. 이 두 개의 블록체인 네트워크는 확연히 고유하고 시장가치가 있는 기능과 인프라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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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rlieShrem Charlie Shrem tweeted @ 12 Jun 2017 - 14:55 UTC

2- All the supply gets locked by the ICO's in the contract. They won't sell because the price is rising. Demand grows, supply is reduced.

Disclaimer: I am just a bot trying to be helpful.

번역 감사합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번역 잘보았습니다. 아무리한국에서 투기라도 해도 전체적으로 오르는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죠

네. 사실 투기적 요소도 있지만 한국만 그런 것도 아닐거구요. 저도 번역하면서 원작자의 말이 과연 그럴까 하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감사합니다! 잘 보고 갑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 자주 들러주세요 ^^

좋은 해석입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자주 포스팅 하겠습니다 ^^

번역 감사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더 좋은 번역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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