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무더운 날 무주 다녀오던 길에

in #kr6 years ago

오전 현관문을 나서면서 뜨겁고 환한 빛가운데 나가기가 무섭다라는 말이 저절로 나옵니다
아파트 청소하는 아주머니가 서 있다가 중얼거리는 내 소리를 듣고 무서워요~?? 되묻는데 미안한 맘에
''물 많이 드시면서 하세요^^'' 인삿말을 건네고
작은 양산을 후다닥 펼치고 달아나듯 내 차에 탔습니다

바깥 날씨와 아랑곳없이 하늘은 참 아름답기만 하군요
무주로 가는 길에 언어의 마술사 같던, 이웃집 아저씨같던 노회찬정치인의 아파트투신 뉴스를 접하며 눈부신 햇빛을 탓하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래도 하루는 빠르게 지나갔습니다.
무주ㆍ장계의 하루 일과를 마치고 그늘이 있는 곳을 찾아 준비한 저녁 도시락을 먹고 산책하면서 다시금 의원을 생각해봅니다.
왜 그런 결정을 해야만 했을까

그 와중에도 꽃이 눈에 들어옵니다.
그동안 무더운 날씨 탓에 핸드폰을 들이대지 못했는데
마음의 위안삼아 찍어봅니다.

#접시꽃20180723_172148.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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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끈끈이대나물이 키큰 접시꽃 아래 한송이 피어있네요20180723_172213.jpg

#개곽향이라는 특이한 이름의 꽃이 많이 피어 있던데 난 첨보는 꽃이예요20180723_18262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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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위질빵20180723_183151.jpg

#칡꽃이 피어나기 시작하네요20180723_183222.jpg

무더운 하루하루 잘 살아가고 있는 스스로를 위로하며
편안한 밤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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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즐거운 스티밋하세요!

도처에 예쁜 꽃이 많은 날도 덥고 바쁘다 보니 많이 놓치게 되네요 ㅠ 잘보고가요!
팔롱 할게요 @springgril님~~!

그래서 주변에 있는 작은꽃 풀꽃부터 알아보기 시작했답니다
끝이 없드라고요 ㅎ
지금은 처음 본 꽃 사진찍고 알아가기 정도하고 있어요
자연이 주는 아름다운 선물이라 생각들어요

그러게요.
참 많은 걸 생각하게 합니다.

우리 둘레 생명들을 보면
다들 열심히 꽃을 피우는 데....

오늘은 장수 어느 길을 지나는데 벼이삭을 올라왔드라고요
그래서 저절로 김광화님이 생각나드라요
벼꽃
밥꽃
자세히 들여다 본 기억이 있나
없었던 것 같은데 .

산에들에 피는 꽃을 많이 찍어주시네요

단아하니 넘 이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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