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in of the old stone stories) rose in Bitcoin and maintain peace of mind/(오래된 돌에서 나온 동전 이야기) Petequin에서 장미와 마음의 평화 유지

in #kr6 years ago (edited)

최고의 당신에게 안부

솔직하게 말해서 평정심을 유지하기 어렵다. 이게 얼마까지 갈지 모르겠다. 어마어마하게 오른다. 한번 엄청나게 하락할 것이라는 추측이 들기는 했지만 그것도 모를 일이다. 가능성은 반반이다. 올라가거나 내려가거나.
우리의 판단을 대부분 경험을 기반으로 한다. 그런데 정말 변화같은 변화는 우리의 경험치를 초과한다. 사실 진정한 변화라고 한다면 우리의 경험을 간단하게 뛰어 넘는 것이 당연하다. 과연 인간이 무엇을 예측할 수 있을까? 인간의 예측이란 거의 한심한 수준이 아닐 수 없다.

요며칠 비트코인의 엄청난 폭등을 보면서 주변 사람들에게 비트코인을 조금 처리해서 현금을 유지하라고 했다. 그런데 그 며칠 사이에 이렇게 올라버렸다. 나의 어설픈 판단으로 주변사람들에게 손실을 안겨준 셈이나 마찬가지다. 많이 상승하면 현금을 확보해서 비상상황에 대응하는 것은 일종의 상식이나 마찬가지다. 그런데 지금은 그런 상식마저도 무위로 돌리고 있다.

더 많은 수익을 거둘 수 있는데 못 거둔 것도 마치 손실처럼 느껴진다. 그것을 가장 경계해야 함에도 지금 그렇게 느껴진다. 거 참 묘한 일이다. 삶은 선택의 순간이다. 처음부터 비트코인을 그대로 가지고 있었다면 엄청난 이익을 가지고 있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난 스팀을 선택했다. 사실 스팀으로도 상당한 이익을 보았음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이 엄청나게 오르니 상대적으로 손해본 느낌이 든다. 물론 정확하게 알고 있다. 그럴 이유가 없음을 말이다. 난 이익을 보고 있다.

이번 일을 보면서 삶이라는 것이 참 묘하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지금 내 마음은 짐승과 같이 가장 원초적인 상태나 마찬가지다. 탐욕으로 물들어 주변을 훑어 보고 있다. 내가 가진 것에 만족하지 못하고 더 많은 것을 찾아서 마치 하이에나 처럼 어슬렁 거린다. 우스운 것은 이런 내가 조용한 삶을 추구하고 있다는 것이다. 말이 되는 소리인가?

인간이란 그런 존재에 불과하다. 선택해놓고 후회하고 조용한 삶을 살고 싶어하면서도 탐욕으로 번잡한 것이 인간인 듯하다. 나만 그런가?

인간이란 무지개를 쫓아가는 존재인 듯 하다. 우리 모두 자신만의 무지개를 쫓아가면서 살아가는 것 같다. 어떤 사람은 조용한 삶을 그리고 어떤 사람은 돈을 찾아 나선다. 누구에게는 비트코인이 누구에게는 스팀이 무지개다. 그러나 우리는 알고 있다. 무지개는 무지개일 뿐이라는 것을. 탐욕은 끝이 없다. 삶을 진정 의미있게 살려면 탐욕을 다스릴 줄 알아야 한다.

그래 나도 말은 그렇게 할 줄 안다. 그런데 말은 그렇게 해도 마음은 그렇게 잘 안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미있는 삶을 살아가려면 탐욕을 다스릴 줄 알아야 하는 것은 분명하다.

가장 의미있고 중요한 삶은 우리의 일상이다.

만일 투자가 일상의 삶을 무너뜨린다면 그것은 저주에 불과하다.

Coin Marketplace

STEEM 0.28
TRX 0.13
JST 0.032
BTC 63041.44
ETH 2985.81
USDT 1.00
SBD 3.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