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여행 일기 in chile (+216) 마침내 산티아고 구경.여행.♥ and 두리스시

in #kr6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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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Hola!)
행복한여행자 SSO(@soyoung0216)입니다.

몽글몽글 떠오르는 생각들을 정리해서 적는 것은 저에겐 참 많은 에너지들과 집중력을 필요로 하는 일 같습니다.

그래도 꾸준히만 한다면 조금씩 수월해지겠지요?^^

간단히 오늘의 있었던 일 나열은 그리 어렵지 않지만, 길가에서 걷다가 문득 문득 떠오르는 스치는 기억과 추억들을 집에 돌아와서 다시 떠올리면 다 날아가버려 떠오르질 않네요.

다음부터는 개의치 않고 그 자리에서 서서 또는 벤치에 앉아 적어봐야겠어요^^

서두가 살짝 길었네요.).(

오늘은 생글언니와 데이트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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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티아고 베야비스타 맥도날드에서 약 일주일 만에 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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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식사(데사유노)
커피와 햄버거.. 너무 빈약하지만
배가 고파 언니를 기다리며 먹었어요.
한국의 맥모닝이 그립더라구요...ㅠㅠ
저게 약 2000페소(원화 3500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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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와 다른 카페로 이동
카푸치노를 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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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소를 나눈 뒤
물건을 사기 위해 20~30분 거리를 걸어 이동 하게 되는데...

여러 산티아고 기념품들이나 옷 가방 등을 파는 시장비슷한 곳을 우연히 발견! 구경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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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는 곳 바로 맞은편에 위치한 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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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기 전 우리가 사려고하는 곳 반대방향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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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이 참 이뿌죠?
100페소짜리 돌 하나 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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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가는 길에 성당 발견!

입장료 1000페소 주고 들어갔어요!(성당 자체는무료이고 그 옆에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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앉아서 기도도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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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님 다음주 화요일(16-01-18) 칠레 산티아고에 오신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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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당은 참 좋은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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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글언니가 디카로 찍어 준 사진 나중에 보내준다고 해서 그 때 받으면 또 올려야겠어요!

목적지에 가서 맘에 드는 것을 잘 산 뒤,
출출하여 두리스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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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세안제가 떨어져 러쉬에서 세안제도 사고!
(생필품은 아낄래야 아낄수가 없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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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리스시 도착.
(가고 싶었는데 마침 근처라...
하도 지인 친구들이 한국인 사장님 계실 때 가면 서비스 빠방하다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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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어 샐러드!
시키지도 않았는데 진짜 서비스라며 주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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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사장님 계신가 두리번 거려보았지만 안계심

음식이 너무 맛있고 대접 받는다는 느낌 받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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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글 언니가 잠시 화장실 간 사이
누군가가 와서 말 걸기에 사장님이시냐
친구들이 하도 두리 스시 두리 스시 해서 왔다 하니
커피주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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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박도 주셨어요.
너무 너무 너무 감사합니다.
칠레 산티아고 두리 스시는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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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불리 두둑히 감사히 잘 먹고
이제 집에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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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는 과일이 정말 싸고 맛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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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키로 1000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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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먹을 복 터진 날!

전 다온에서 이번주 일요일까지 일하고
생글언니는 다온쉼터서 쉬러 오셨다가,
다온 바쁠 때 도와주고 고마우시다고
훈제 갈비를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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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는 아르헨티나 바릴로체로 떠나십니다.
원래는 이 [UNIVERSIDAD DE SANTIAGO]역으로
가야하지요.

그러나....
언니가 UDS가아닌 다른 것의 약자를 보여주며 철자를 적어달라고 다온에서 일하는 페루친구 샤론에게 길게 적어달라고 부탁해 샤론은 적어주었고...

앞이 universidad가 같기에 나와 언니는 뒤는 제대로 확인도 안하고 맞으려니 하고
택시 기사님께 샤론이 적어 준 종이를 보여드리고 말았습니다...ㅠㅠㅠㅠㅠ

내렸는데 이상함을 눈치채고 둘은 잠시 멘붕에 빠졌으나 내가 저번에 영은이 USD에 데려다주면서 찍었던 사진이 떠올라 그걸 지나가는 행인에게 보여주며 여기 가야한다

돈데?(어디?)

라고 여쭙고,
그 분에게 택시 기사님께 말 해달라

뽀르바보르(부탁합니다)

라고 해서 정말 천만다행으로 늦지 않게 터미널 역에 도착했습니다!!!!!!!!!

(참고로 제가 경험한 칠레 사람들 10명중 9명은 영어를 잘 못하셔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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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절대 잊을 일 없을 것 같습니다.

UNIVERSIDAD DE SANTI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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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찍어 두는 것 정말 중요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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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빨리 도착해서 모니터에 언니가 탈 버스가 없어, 언니가 사무실에 간 사이

시각 : 전쟁통 피난민들
청각 : 자동차 시동 출발 전 소리 아기들 장난치며 휘파람 소리 사람들 이야기하는 소리
후각 : 담배냄새 바람냄새 길거리 음식 냄새
촉각 : 트렁크가 내가 앉으니 퐁 가라 앉음
미각 : 무

@centering 님 따라
적어봤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담엔 혼자 밥먹을 때, 오감으로 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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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도착!
8시 45분차인데, 매표원이 15분에는 와있어야 한다고 해요.
세계여행1년째인 영은이 말에 의하면 남미 버스들은 실제 출발시간보다 빨리 출발하는 경우도 많다고 하니 참고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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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 잘가요. 고마웠어요.
한국 가서 제가 맛난 음식 대접해드릴게요♥

언제나 만남이 있으면 헤어짐이 있는 법!
하지만 또 후에 만나면 그 땐 몇 십배 몇 만배 더 반갑다.

순례길에서 걸었던 예지를 이집트에서 또 만나 반가웠 던 것 처럼.

이집트에서 만났던 현정언니를 산티아고서 다시 만나 반가웠던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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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서 칠레로 예지가 보내온 손편지♥)

다시 만나요! 꼭!

오늘 포스팅은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댓글 팔로우 보팅 = ♥ 입니다☞.☜

...열심히 쓰겠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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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페소에 사셨다던 돌이 제눈에만 안보이는걸까요.... ^^;;; 러쉬는 여기까지 향이 나는거 같아요 ^^ 추운 겨울이라 그런지 따뜻한 나라 여행일기가 넘나 부럽네용 ^^

윽!! 수정해서 올리겠어요! 고마워요♥
ㅎㅎㅎ 러쉬향 하면 강남역 10번출구쪽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핳 아닙니당^^ 이쁜 하루 보내셔요^^

장소와 시간과 사람... 모두 예정되어 있던 운명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럴지도 모르겠습니다...!;)

와 이번엔 진짜 많이 쓰셨네요.. ㅎㅎ 자세한 여행기 !!
칠레 많이 알아갈 수 있겠는걸요. 맨 처음 동상에 머리가 분리되어있어서 깜짝 놀랬어요 ㅎㅎㅎ

ㅎㅎㅎ 도움이 되신다면야...!!!^^
그쵸. 시내 중심에 있는 동상이예요 ㅎㅎ

하하 완전 현장감 쩌는 여행기에요 ㅎㅎ 교황님 오시는 날 겹쳤으면 좋을텐데 아쉽네요 ㅜㅜ

헤헿^^
그러게요~ 보면 좋겠지만
인파가 많아 보기 힘들지도ㅎㅎ

와 사진 한가득 함께 여행하는 기분이네요 ^^ 제 아이디 언급이라니 감동이군요 ㅋㅋㅋ

ㅎㅎ 오감체험 덕분에 해서 좋았는걸요~!!
스팀잇 덕분에 사진을 열심히 찍게 되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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