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지껏 미적미적 미루다 아직까지 그렇다할 새해 목표조차 세우지 못하다가,
@rokyupjung님 덕분에 비로소 새해 계획을 세우게 된 @soyou.park 입니다.
(사실 이런 글을 쓰게 될 날을 기대했지만, 아직 너무나 뉴비이기에 마음을 비우고 혼자 2018년 계획을 세우는 글을 실제로 작성하고 있었는데, 마침 뙇! 지목을 받았습니다! 이런 행운이~~)

작년에 나름 여러가지 큰 일을 겪고나서,
올해는 작년보다 더 대단한, 엄청난 한해를 보내야지!
하는 욕심만 부리다 보니 막상 계획을 세울 엄두도 나지않고.. 그러다 여지껏 구체적인 목표 하나 세우지 못했네요.

혹시 저처럼 아직까지 새해 계획 못세우신 분들,
거창한 목표 대신, 작은 목표 한가지라도 지금 당장! 세웁시다!
저도 일단 ver 0.1 (TBD) 수준으로라도 2018년의 계획을 세워보렵니다.

1.

우선, 저는 작년 말 특별한 증상 없이 지속되는 출혈로 병원에 가서 이런저런 검사를 받은 결과... 호르몬 불균형이 심각하다면서 호르몬 정상화를 위해 최소 1년 이상 매일 먹어야 하는 약을 처방받았습니다.

심각한 불치병이 아니라 천만 다행이지만, 더 큰 문제가 생기기 전에 몸에서 경고를 보내는 거라고... 믿으면서 올해는 내 몸과 마음을 더 아껴주는 한해를 보내야 겠다는 다짐을 해 봅니다.

구체적으로는 주 3회 운동, 물 1L 이상 마시기(그동안은 하루에 500ml도 안마셨어요..) 정도는 꼭! 지키도록 해봐야겠어요. 그리고 저 뿐만 아니라 남편과 아이들, 부모님의 건강까지도 좀 더 관심을 가져야겠습니다.

2.

저희 부부는 작년에 저희가족의 보금자리를 마련하고자 어마어마한 대출을 받았습니다. 이를 위해저와 남편의 신용대출로 모자라, 담보대출에 지인(가족)대출까지 받았더니, 매달 원금과 이자를 갚아 나가느라 허덕이고 있습니다. ㅎㅎ 그런데 뉴스에는 코인부자, 벼락부자 이야기들이 넘쳐나고 있으니, 한편으로는 이렇게 대출이자를 내고 있는 내가 바보인건가 하는 자괴감도 들지만, 그렇다고 이미 벼락부자에 동참하기엔 너무 늦은 것 같고,, 묵묵히 제가 계획한 바를 이루어 나가도록 해봐야겠지요. (그 계획은 언젠가 다시 적어보겠습니다)

그리고 올해에는 저도 근로소득 외에 부수적인 수익이 점점 늘어나는 한해로 만들고 싶습니다. 그럴려면 틈틈이 부족한 공부도 많이 해야겠지요.

3.

마지막으로는 스티밋에 갓 둥지를 튼 뉴비로서, 애정을 가지고 1day 1post를 실천해 나가야겠습니다. 직장과 육아때문에 쉽지만은 않겠지만, 일기 쓰듯이 꾸준하게 발전하는 블로그로 만들고 싶네요. 좋은 분들과도 더 많이 교류하고 싶습니다.

ver 0.1 치고는 나름 저에게 중요한 것들을 정리한 느낌이 드네요. 역시 시작이 반인가 봅니다.
여러분들도 아직 새해계획을 세울 엄두조차 내지 못하고 있다면, 지금 이 순간, 한가지만이라도 세워 보는건 어떨까요? ^^

제 [2018년 소망 릴레이]는 여기까지 입니다. 그럼 저도 새로운 분들을 지목해볼까요?
프로젝트 참여 방법

소원 3개 쓰시고, 5분 지목하신 다음, 계정 찾아가서 업봇 25% 이상으로 하나 찍으시면 됩니다 . 뉴비를 위한 프로젝트입니다.

@smigol님
@carrotman님
@soyoungjung님
@lawyergt님
@akuku님, 제 바통을 받아주세요~

5년전 신행에서 찍은 사진으로 마무리해보렵니다.
청량하고 맑은 하늘 같은 2018년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