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랑마미의 한국사 상식] 조선의 혼군, 연산군

in #kr7 years ago

여러분은 혼군을 이야기하면 누가 떠오르세요? 뭐 요즘에 회자되고 있는 이름들이 여럿이겠지만, 오늘은 조선의 혼군에 대해 알아 보려고 합니다.
아... 혼군이라는 용어에 대해서 먼저 이해가 필요할 것 같네요. 혼군이란, 사리에 어둡고 어리석은 임금이란 뜻을 가지고 있어요. 쉽게 나라를 위험에 빠뜨리는 어리석은 임금 정도로 이해하시면 될 것 같아요.
조선의 혼군을 이야기하려 해도 여러 이름이 나오게 된답니다. 500여년의 역사 속에서도 혼군이 단 한 명만 존재한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지만 슬프게도 회자되는 이름이 많이 있지요. 대표적으로 이야기 하는 몇몇 임금으로는 연산군, 선조, 인조, 그리고 정조가 죽고 난뒤 세명의 임금인 순조, 헌종, 철종 이정도에 임금들을 이야기하지요. 물론 광해군에 대해 이야기하는 사람도 있는데 제생각은 조금 달라 이야기 하지 않을거예요. ㅎㅎㅎ
이중에서 오늘 제가 이야기 할 임금은 연산군이에요. 안타깝기도 그러나 임금으로 매우 어리석은 군주였다고 생각해요. 연산군은 혼군과 함께 폭군으로 불리기도 하고 영화에도 자주 등장하는 임금이기도 하지요. 우리가 학생시절 외웠던 사화 4개 중 2개가 연산군 때 일어났으니 어두운 시절이었죠.
1476년 11월 성종의 장자로 태어난 . 7살에 엄마(폐비윤씨)를 잃고 정현왕후를 친엄마로 알고 자랐다고 하네요. 하지만 친엄마가 아니걸 본능적으로 느낀 걸까요. 정현왕후를 잘 따르지 않았다고 해요. 할머니였던 인수대비 역시 융을 냉정하고 혹독하게 대해 융의 어린시절은 그다지 행복하지는 않았을 것 같아요. 폐비의 자식이라는 멍울에도 불구하고 융의 즉위는 비교적 수월했어요. 세자로 책봉 될 때에도 진성대군이 태어나기 전이라 방법이 없었던거죠.
즉위한 연산군이 처음부터 폭군은 아니었다고하네요. 대단한 업적까지는 아니어도 성종의 업적들을 잘이어 온 것이라 볼 수 있어요. 그러나 연산군은 세자시절부터 선왕의 정치 스타일을 선호하지 않았다지요. 왕권강화를 꿈꿔온 그는 무오사화를 시작으로 폭군의 진면목을 보여주게되요.ㅋㅋ
그리고 생모의 일을 계기로 더욱더 어두워져 갑자사화가 일어나요. 거기에 할머니 인수대비의 죽음까지... 안타까운 가정사가 있지만 용서받을수는 없는 학살들이 일어나게되고, 그와중에 장녹수와 함께 혼군으로서도 이름을 날리게 되요. 결국 폐위로 마무리되는 슬픈 이야기인거죠. 무오사화오 갑자사화는 다음에 사림과 함께 이야기 하도록 할게요. 쉽게는 사림을 학살한 이야기이니까요. 군주는 단순한 사람이 아니더라구요. 고전이나 역사에서도 알수 있듯이 이를 반성하여 올바른 대표 올바른 우두머리(?)를 세우는 일이 중요하다는 걸 알수 있는 것 같아요. 다음 시간에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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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이야기 좋죠~~ 구체적인 사건 위주로 이야기처럼 써보면 더 인기가 좋을 듯 합니다. 열심히 응원할게요~!! 가즈앗!!

ㅎㅎㅎ넹 너무 수업처럼 이야기하면 재미 없을 것 같아서 나름 쉽게쉽게 갈려고 하는데 더 구체적으로 가즈앗~~~!! ㅋㅋㅋㅋㅋㅋㅋ

지금 글도 재미있습니다~ 가즈앗!!! ㅋ

연산군은 어릴적에 본 드라마 "장녹수"덕에 저에게는 익숙한 왕이지요~ 아빠때문에 어린나이에도 사극매니아 ㅋㅋ 개인적으로 기회가 된다면 광해군 또는 정조 이야기도 보고싶습니다 !!

네 광해군과 정조를 참 좋아하는데 곧 이야기 할게요~~~ ㅎㅎ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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