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평소 우리가 국민이 아니라 시민이 되어야 한다고 믿습니다. 그리고 그런 정해진 여러가지 틀로부터 벗어나서 자유로운 삶을 사는데, 특정되겠지만 몇 가지 가치와 철학을 공유하는 이들이 함께 살 수 있는 그런 세상을 이상적으로 꿈꾸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실적인 가치와 그것이 부합해야 하고, 또 그들을 여러가지 문제들로부터 지켜내고 함께 할 수 있는 권한도 필요하다고 여겨왔죠. 스팀시티를 보는순간 왠지 제가 꿈꾸던 무엇인가를 누가 대신 만들어준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문제점들에 대해서 미리 따져보지는 않겠습니다. 하나씩 해결하고 수정해나가면 되니까요. 또한 스파임대라는, 투자를 언제든 회수할 수 있는 시스템을 여기에 이용할 수 있다는 것도 또한 큰 매력이겠군요. 마음이 불편하면 언제든 떠나겠습니다. ^^ 예쁜 여권도 만들어 주시고, 내부의 사람이나 바깥의 사람들과 함께 살 수 있는 그런 단체 하나 만들어봐 주시죠. 나중에는 나라는 물론, 인종이나, 종교나, 다른 생각과 다른 모양을 한 사람들이 어울려 살 수 있는 그런 멋진 사회시스템으로 꾸려나가 주시길 기대합니다. 저도 지금막 동참했습니다. 제가 몇번째 스팀시티 입주자인지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 그리고 스파가 강력해지면, 입주자들의 보통글에도 적당한 기준으로 돌아가면서 그 강력한 보팅도 한번씩 해주시면 더 좋겠습니다. 배도 부르고 생활이 안정되어야 좋은 세상도 올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