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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100%) The Remarkable Rocket (1)

in #kr5 years ago

[15E] “네가 사랑하는 곳이라면 어디든 네 세상이지.” 수심에 잠겨있던 회전불꽃이 외쳤다. 젊었을 때 오래된 배달상자를 사랑했던 회전불꽃은 실연했던 경험을 자랑스러워 했다. “하지만 사랑은 이미 유행이 지나버렸어. 시인들이 사랑의 생명력을 빼앗아 버렸거든. 그들이 사랑에 대해 너무 많이 써대는 바람에 아무도 그들이 말하는 사랑을 믿지 않게 되어버렸어. 놀랍지도 않아. 진실한 사랑은 고통스럽고, 말로하지 않는 것이야. 나도 한때 ㅡㅡ 하지만 이제는 다 소용없는 일이지. 로맨스는 과거일 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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