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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100%) The Remarkable Rocket (1)

in #kr5 years ago

[1E] 왕자의 결혼식을 앞두고 왕국 전체가 축제 분위기였다. 왕자는 그의 신부를 꼬박 일 년동안 기다렸고 마침내 신부가 도착했다. 러시아의 공주였던 그녀는 여섯 마리 순록이 끄는 썰매를 타고 핀란드에서부터 먼 길을 달려온 것이었다. 썰매는 거대한 황금빛 백조처럼 생겼고, 어린 공주는 백조의 두 날개 사이에 타고 있었다. 발까지 내려오는 긴 족제비털 망토를 입고 머리에는 은실로 짠 아주 조그만 털모자를 쓰고 있었다. 그녀의 얼굴은 지금까지 그녀가 살던 눈의 궁전만큼이나 순백색이었다. 얼마나 순백색인지 그녀가 썰매를 타고 지나갈 때면 모든 사람들은 감탄을 금치 못했다. “공주님은 마치 흰 장미같군!” 사람들은 소리쳤고 발코니에 있던 사람들은 꽃을 던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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