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허언증

in #kr4 months ago (edited)

갑자기 허탈함인지 무력감인지 혹은 외로움일지도 모른다는 묘한 기분이 들 때가 있다.

생각해보면 주로 나의 위치와 관련이 있는 것 같다. ‘위치’라는게 절대적인 것은 아닐테고 옆에 있는 이들과의 관계나 거리같은 건데 이게 너무 가깝거나 멀어지거나 꼬이거나 지루할 때, 뭐 그럴 때 내 위치도 흔들리는 것 같다.

그런데 이 수치는 아주 예민해서 조금만 흔들려도 내 위치는 마구마구 요동친다. 그래서 정확한 내 위치라는게 참 의미없다.

그래서 단단하게 자기 위치를 지키고 싶어하는 사람은 힘들고, 그냥저냥 흔들리며 사는 이들은 좀 덜 힘든….가?

이런 말이 있지.

흔들리지 않으며 피는 꽃이 있더냐

이런 말도 있지.

아씨… 까먹었다. 한 줄 쓰는 동안 다음 줄을 까먹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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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이 세상 그 어떤 아름다운 꽃들도
다 흔들리면서 피었나니
흔들리면서 줄기를 곧게 세웠나니
흔들리지 않고 가는 사랑이 어디 있으랴
...

캬~ 메이첸님 짱이심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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