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울을 만들어 봅시다 #1
올해 들어 처음으로 반팔을 입었어요
이제 금방 뜨거워지겠죠?
더운 날엔 시원한 공방에서 작업하는 게 최고인 것 같아요
그러니 거울을 만들어 보겠습니다!
올 2월, 저과 함께 전시를 준비했던 친구가 거울로 작업을 했습니다.
결과물이 예상과 조금 달라져 거울이 하나 남게 되었고 고맙게도 저에게 무상임대를 해줬습니다.
좋은 선물을 받았으니 열심히 작업해야겠죠?
도면을 그립니다
간단한 거울이라 도면 그리긴 어렵지 않아요
하지만 각이 많이 들어가고 부재 길이도 소수가 있어, 작업은 정밀함을 필요로 합니다.
오늘의 주인공은 캄포!
향이 아주 강해서 조금만 다듬어도 온 사방이 캄포향으로 가득 찹니다.
테이블쏘로 재단을 해줍니다
실제 치수보다 약간 여유를 둘게요
나무의 결도 이때 구상을 합니다.
저는 결이 화려한 부분이 위 꼭짓점으로 가도록 했습니다
예쁘죠?
도면에 나온 각도대로 마이터게이지를 이용해 잘라줍니다.
그러면.. 얼추 모양이 나옵니다!
이후에 거울과 뒤판이 들어갈 턱을 내주는데 이걸 사진을 안 찍었네요 ㅠㅠ
액자를 보시면 내용물과 내용물을 받쳐 줄 뒤판이 들어갈 수 있게 홈이 나 있는데 그 작업을 합니다!
하고 나면, 거울과 뒤판이 들어갈 공간이 나오죠 ^.^
예쁘죠?
가조립에서 이상이 없다는 걸 확인했으니
이제 조립으로 넘어가야 합니다
다음 부분은 2편에서 이어 쓰도록 하겠습니다!
*하루 종일 작업하느라 저녁을 못 챙겨 먹어서 야식으로 라면을 먹었습니다. 하하.
다이어트는 하늘나라로~
이쁘게 만들어 지겠어요..
완성품 기대 됩니다..
감사합니다 ^.^
완성되면 포스팅 할게요..!!
짱짱맨 호출에 출동했습니다!!
감사합니다~.~
목공일 하시는군요. 향긋한 나무냄새가 여기까지 풍겨 오는 듯 합니다 ^^
네 @brickmaster 님 포스팅 읽고 있습니다.
목공과 레고를 융합할 방법이 없을지 고민 중이에요 ㅎ.ㅎ
몇몇 분들이 장식장이나 전시 관련 제품을 만들어내고 있어요
쭈욱 보다가 갑자기 라면이~!!!!!
역시 라면은 사랑이죠 ㅎ
원래는 그냥 먹다가 양파를 넣어 먹어봤는데...
국물이....
너무 맛있었어요 ㅠㅠ
삼각형 거울인건가요? 손재주가 좋으시네요.ㅎ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