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성대와 서래마을 바투어!! - 술덕후의 바투어 01 -

in #kr6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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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술덕후입니다 ㅎㅎ

이번에는 제가 전국을 돌아다니면서 마신 술집들을 정리해서 올려볼게요

2016년 부터 다녀서 요즘도 다니고 있습니다.

연재는 좀 드문드문 하겠지만 국내 좋은 술집 찾아다니고 있으니 많이 봐 주세요 ㅎㅎ

오늘 연재분은 2016년 8월 6일 여행 일기 입니다.

이때는 서울에 학원을 다닐 때 라서 학원 마치고 한번 돌아다녀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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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 가는 길에 도시락...

저렴한 도시락...

술값은 아깝지 않지만.. 밥값은 아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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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에서 마신 기다린 34

부산에서 수출용으로 만들고 있는 탁주입니다.

요즘은 기다림pub이라는 이름으로 가게를 내서

부산에서도 마셔볼 수 있다고 하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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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목적지는 서울 낙성대에 있는 카페루이

요즘은 T.o.t로 바뀌었습니다.

Tale of Tails?였나 라는 이름이래요

6시에 오픈이라서 편의점 김밥 먹으면서 기다렸습니다

으적으적... 밥값 아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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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카페처럼 되어있어서 무척 찾기도 쉽고

어두컴컴한 바에 비해 초보자들도 방문하기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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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잔은 진피즈라는 칵테일로 주문했습니다

날씨가 더워서 땀이 삐질삐질...

시원하게 마시기 좋은 칵테일 입니다.

얼음도 예삿얼음이 아니네요

좋은 제빙기를 쓴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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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저기 신기한 술들이 많은데

플렌테이션이라는 럼이 맛있다고 추천받아서 마셔봤습니다.

가격도 저렴한 편인데 맛도 달달한게 굉장히 맛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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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에는 정식 수입이 아니라 샘플로만 가지고 있던

플렌테이션에서 만드는 파인애플럼 이라고 합니다.

요즘은 수입되려나 ㅎㅎ.. 한입? 한방울? 마셔봤습니다

향긋한 파인애플향이 엄청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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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거는 라모스 진피즈라는 칵테일인데

계란과 크림등을 넣고 엄청 흔들어서 거품을 만들어 주는데

꽤 유명해서 시켜봤는데

제 앞에서 10분 넘게 흔들고 있는 모습을 보니 ㅋㅋㅋ... 좀 죄책감이 드네요

아마 얘는 이날 이후로 안마셨던것 같습니다 ㅋㅋㅋ

맛은 약간 요거트 스무디 느낌의 맛이 나는 칵테일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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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칵테일을 만들면 계란 노른자가 남습니다.

얘를 버리기 보다는 서비스로 칵테일을 만들어 주셨는데

프레리 오이스터라고 평원의 굴이라는 칵테일입니다.

뭐 죽기전에 굴이 먹고 싶었는데 사막 한가운데라서 굴이 없어서

계란 노른자로 굴처럼 먹게 해줬다던가 뭐라던가 하는 얘기가 있습니다.

식감은 진짜 굴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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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어떤분이 여기 마티니가 진짜 맛있다고 해서 와봤기 때문에

마티니를 한잔 시켜봤습니다

개인적으로 마티니 진짜 싫어하거든요 ㅎㅎ..

먹어봤는데.. 흠 제 취향은 아니네요 마티니..

마지막은 여기의 시그니쳐 칵테일 .. 수도원의 아침? 이라는 칵테일입니다.

생강을 태워서 그 연기로 칵테일을 훈연? 시킨 녀석이라

왠지 담배 피는 듯한 느낌도 들고 묘하네요

약간은 달달하면서 독특한 칵테일입니다.

어느정도 마셨으니 자리를 옮겨 서래마을로 가겠습니다

고속 터미널에 가깝거든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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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래마을에 있는 맥주 샵 입니다.

이름이 뭐더라.. 무튼 들러서 맥주 2개 정도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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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서래마을에 공방이라고 하는 크래프트 맥주 펍입니다.

1층은 자리가 테이블 석이라 2층에 바에 가서 앉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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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 종류가 많죠?

추천 받은 맥주가 한병 2.5~3만원 정도 하는지라 좀 걱정했는데

다행히...? 품절이라네요 허허...

지갑 구멍날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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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플러를 주문해 봤습니다.

유럽여행 가서도 그렇게 먹고 또 질리지 않고 맥주를 ㅎㅎ

에... 요 중에서 가장 맛있었던 녀석은 코코넛 포터입니다.

아주 초대박맥주네요

코코넛향이 엄청 강한것도 아니라 벌컥벌컥 마시기도 좋아요

다만 가격이... 쿠엑...

맥주를 마셨으니 자리를 옮겨 서래마을의 칵테일바를 가봅시다..

당시에는 서래마을에 리퀴드소울과 리빙턴소셜이란 칵테일바가 있었는데

리퀴드 소울은 전에 가본 적 있어서

리빙턴 소셜로 향했습니다.

약간 구석진 곳 2층에 있어서 찾기가 좀 힘들었습니다... 흐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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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입니다. ㅎㅎ;;

날도 더운데 고맙네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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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좀 취한 상태라서

알콜 약한 녀석으로 해달랬더니 김렛이라는 칵테일을 해주셨어요

상큼하고 맛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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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밥만 먹고는 빈속이라 힘드네요 ㅎㅎ

치즈 세트 하나 시키고 마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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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은 까먹었네요

여기 시그니쳐 칵테일이었습니다 ㅎㅎ

저 위에 떠있는 풀이 자꾸 마시려는데 입에 걸려서 ㅋㅋ...

마치 바가지 위 버드나뭇잎 같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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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올드패션드라는 칵테일을 시켰습니다.

버팔로트레이스라는 버번위스키로 만들어주셨어요

좀 독해서 으으 했지만 맛있게 잘 마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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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허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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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입맛 돋우는 사진들이 한가득이네요.ㅎ

술입맛!!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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