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덕후의 인생 맥주 2번째!!! - 술덕후의 유럽 맥주 여행 08 -

in #kr7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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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유튜브에서 "술덕후의 술마셔주는 남자"를 방송하고 있는 술덕후라고 합니다.

제가 2015년에 다녀온 유럽 맥주 여행을 이번에 스팀잇 가입하면서

약간 누구나 봐도 이해될 수 있게 리메이크 해봤습니다.

오늘은 2015년 10월 7일 여행기록입니다.

전날 마신 슈트트가르트의 칸슈타트 맥주 축제의 맥주가 꽤나 마음에 들어서

바로 눈뜨자마자 아침 10시에 축제장으로 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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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봐놨던 소세지집으로 직행했다

호우 보기만해도 군침이 좌르르..

근데 어떻게 주문해야할지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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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판에 커리부어스트 6유로라고 적혀서 이걸 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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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바벤 브로이 7유로

맥주는저렴하지만 이 잔 대여료가 비싸다

그래도 이 잔에 꼭 먹어보고 싶었다 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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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세지 기다리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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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부어스트

소세지에 카레가루를 뿌리고 감자튀김과 함께 먹는 독일 간식이다

맥주가... 우와.... 세상에 이렇게 맛있는 맥주가 있구나..

사실 이때까지는 라거중에는 필스너가 최고인줄 알았고 필스너 우르켈을 절대 진리로 알았는데 이 맥주를 마시고 생각이 바뀌었다

이 맥주는 Helles맥주라고 해서 필스너는 홉의 특징을 잘 살려서 약간 씁쓸하면서 시원한 맥주라면 이 헬레스 맥주는 보리에 집중해서 만든 맥주로 보리의 구수한 향이 진하게 난다

게다가 홉이 그렇게 튀지 않아서 쓴맛이 거의 없어 나같은 쓴맛 싫어하는 사람도 좋아한다

헬레스 맥주 전체적으로 다 내취향이긴 했지만 특히 이 슈바벤브로이는 정말 미세한 부분까지 완전 내 취향에 부합한다고 볼 수 있겠다

허미...뭐 나중 기준이지만 술덕후 인생맥주 2위 되시겠다...

만약 나중에 돈을 번다면 이 맥주 먹으로 칸슈타트 축제에 다시 참가하고 싶을 정도다

지금 이 사진을 보면서도 왜 이때 더 마시지 않았을까 싶다... 하오...

소세지도 좀 더 비싼거 먹고 맥주도 한 열잔은 마실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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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기는 길거리 부스라서 이렇게 부스 뒤로 테이블이 있다

소세지 부스에서 소세지를 사고

바로 옆집 맥주 부스에서 맥주를 사서 마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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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이 특별히 맛에 영향을 주지는 않는 듯 하다

그냥 플라스틱잔으로 한잔 더 마셨는데

비슷하게 맛있다 흐어어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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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부스의 호프브로이 하우스

뮌헨에도 호프브로이 하우스가 있어서 헷갈리지만 이름만 같은 다른 회사인듯 하다

마찬가지로 헬레스 맥주라서 맛있지만

아까 슈바베브로이와는 미세한 부분에서는 맛이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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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프브로이 맥주텐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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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하는 업체인듯

맥주회사...는 아닌거 같은데 흠... 잘 모르겠다

나도 별 정보 없이 참가한 축제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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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쁜 데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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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장 안쪽으로 들어가면 약간 푸드코트? 비슷한 느낌의 여러 부스가 있는 곳이 있는데

이런 생선 구이도 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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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렇게 칵테일도 판다

가격도 저렴 ..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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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공예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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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샌드위치도 판다

아 이거 왜 안먹었지... 흑흑

여행 초기라 돈을 너무 아꼇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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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 사용료는 50센트인데;;;

맥주축제라 화장실 하루에 열번씩 간거같다;;;

진짜 화장실 비용만 몇만원 쓴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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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들도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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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널널해서 놀이기구중에 관람차를 타려고 나왔다

이게 웃긴게 우리나라는 관람차를 천천히 돌리면서 한바퀴 돌고 내리면 되는데

여기는 한번에 사람들을 우르르 태워가지고 한 20바퀴 정도 휭휭휭 돌리고 내려주고 그런다

어우.. 좀 빨라서 멀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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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창문같은것도 없다...

그냥 이렇게 탄다

고소공포증 무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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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런식으로 슬러쉬도 판다

부스에서 잔을 구입해서 위에 올라가서 원하는 슬러쉬를 자기가 산 잔에 가득 채워서

나오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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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퍼스텐버그..>?? 뭐라 읽지.. 무튼 그런 맥주 텐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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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저씨가 요염하게 자세를 잡아주고 있따

이런 곳에서 맥주 서빙하는 사람들이맥주를 사서

나가서 파는 구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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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서빙 트레이

여기에 돼지 소 닭 등을 마구마구 올려서 옮기고 다닌다

어우.. 엎어지면 큰일나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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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판

와인, 샴페인도 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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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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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1리터로만 맥주를 파는 텐트다

맛은... 뭐 그저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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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주는 뭔지 모르겠다

식감도 좀 특이하고 맛도 소스도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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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다른 텐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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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는 먹어본거 파는거 같아서 그냥 나왔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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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이 돼서 아까 푸드코트 같은 곳으로 다시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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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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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끌리던게 이 생선 구이여서 하나 주문했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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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맥주 한잔에 생선구이를 싸서 공연장이 보이는 테이블에 앉았따

생선구이가 짭쪼름한게 매우맛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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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 늦어 집에 가는 길에 과일 초콜렛 퐁듀? 같은 녀석을 하나 사먹었다

딸기 파인애플 바나나 등등 재밌는 녀석이다.

오늘도 만족스럽게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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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커리 부어스트에 맥주라니 ㅠㅠㅠㅠ

엄청 맛있어요 ㅎㅎㅎ

저도 필스너만 마시던 쪽인데 궁금하군요. 국내에 헬레스 맥주가 들어온게 있을까요?

뢰벤브로이나 스파텐등등인데 수입된건 맛없습니당...ㅜㅠ

정말 시원하게 마시고 싶군요 ㅠㅠ 그림의 술이 따로 없네요.

그림의술 ㅎㅎ 재밌는표현입니당 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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