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럭체인, 암호화폐 관련 국내 상반기 소식 정리

in #kr6 years ago (edited)

1. 코인마블, 바이맥스: 국내최초 월 정액제 가상화폐 거래소


ETH, BTC을 비롯한 여러 알트코인 거래를 위한 거래소 코인마블은 거래소 이용자들에게 보다 합리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월 정액제 거래 수수료 시스템을 도입했다. 거래량이 많은 사용자를 주 소비층으로 잡은것이 특징이다. 7월 17일 오후 베타서비스와 모의투자대회를 시작했으며, 회원가입 시 자동 증정되는 모의투자 금액을 활용해 실제와 동일한 투자 경험을 제공하고, 우승상금을 비트코인으로 지불했다. 이러한 베타테스트 기간동안 사용자의 의견을 적극 수렴한 코인마블은, 시스템을 보완한 바이맥스로 새롭게 오픈했다.


2. 오픈소스프로젝트



오픈소스진흥협회 산하 비트코인개선그룹이 국내 경제 환경에 맞는 가상화폐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한 오픈소스프로젝트를 시작했다. 2개월간의 심도깊은 분석을 통해 채굴과 거래 기능까지 갖춘 가상화폐 네트워크를 구축한 후, 관련기술자산들을 오픈소스로 공유해 관련산업의 인재 양성을 목표로하고 있다. 비트코인개선그룹은 분산, 경량, 안전에 중점을 두고 지속적으로 오픈소스를 개발할 예정이다. 또한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7월 24일, 성공적으로 이더리움 개선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다음 단계로 협회는 암호화폐 네트워크를 구축하면서 축적한 기술과 노하우로 '스칼리움(scalium)' 프로젝트를 지원할 계획이다.



3. 한빗코


암호화폐간 거래만을 위한 거래소 한빗코가 3월 12일 출범했다. 한빗코는 법인계좌를 통한 원화 입출금 서비스는 지원하지 않으며, 높은 수준의 보안시스템과 홈페이지 서버 안정성을 제공한다. 또한 국내에서 최초로 전송속도가 빠른 세그윗 입금주소와 서버안정화를 위한 오토스케일링 시스템을 도입했다. 한빗코는 지난 6일 국제 보안인증 ISO 27001을 획득했다.



4. 카카오, 클레이튼



라인의 링크체인에 이어 카카오는 자체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을 10월 공개할 예정이다. 클레이튼 이용에 따른 활동 보상으로 지급되는 ‘클레이’코인은 암호화폐 거래 사이트에서 자유롭게 환전 할 수 있게 한다. 카카오톡 ID에 개별 클레이 지갑을 구동하게 해 기존 암호화폐 체계를 벗어나려 한다. 비트코인의 네트워크 느린 속도로인한 낮은 운영효율을 보완하고자, 완전한 탈중앙화는 보류하고 별도의 서버를 두는 중앙화 방식의 장점을 혼합할 계획이다.



5. 현대카드, 블록체인 기술특허



현대카드가 블록체인 기반의 홈페이지 위/변조 탐지 방법 및 시스템 특허를 출원했다. 해당 기술을 통해 외부 해킹을 사전에 차단 할 수 있다고 한다. 외부로부터의 공격에 의해 홈페이지가 변조된다면, 실시간으로 해시값이 변해, 기업측에서는 즉시 이상을 감지할 수 있다. 이전에 이미 네트워크상 분산저장 후 다운로드하는 시스템으로 특허를 취득한 현대카드는 시스템구축과 운영에 따른 비용을 절감하고, 공유되는 파일의 무결성과 정보유출방지를 보장했다. 지난 연말, 현대카드에서는 블록체인 기반 통합로그인서비스를 선보여 현대카드내 여러 어플리케이션을 별도의 로그인없이 이용가능하게 만들었다.



6. 교보생명, 블록체인 기반 보험 플랫폼



업계 최초로 블록체인 기반 스마트 가족 보장 분석 시스템을 도입한 교보생명은 분산 원장 시스템과 스크래핑 기술로 다른 보험사에서 도 계약정보를 안전하게 불러올 수 있게 한다. 또한, 정부가 주관하는 ‘사물인터넷(IoT) 활성화 기반조성 블록체인 시범사업’과 연계해 보험금 자동청구 서비스를 도입했다. 해당 시스템은 고객의 보험금 심사 절차를 대폭 간소화 시키고 100만원 미만의 소액 보험금은 자동으로 지급되게 했다. 이러한 서비스로 인해 보험 컨설팅은 편리해지고, 보험 중복 가입이나 과대 보장 설계도 차단할 수 있다.



7. 행정안전부, 블록체인을 이용한 증명서 발급


기존에 발행된 종이형식의 민원처리 결과문서는 보관과 안전상의 문제가 끊임없이 야기되어왔다.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18년 첨단 정보기술 활용 공공서비스 촉진산업은 위변조가 불가능한 분산 원장 시스템을 활용해 국민/기업의 불편과 사회적 비용 절감을 목표로 한다. 또한 국가간의 원산지 증명서 발급에도 적용해 수출입 기업의 불필요한 물류 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을것으로 보인다. 내년 말부터 시범서비스를 시작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적인 공공서비스를 발굴하는 것을 목표로하고 있다.


8.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온라인 투표



온라인 투표가 분산형 시스템으로 저장방식이 바뀌게 되면 부정선거 문제를 개선할 수 있을것으로 기대된다. 이미 지난 연말 한국예탁결제원이 성공적으로 완료한 개념검증을 통해 블록체인 기반 전자투표 모델의 안정성과 보안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전자투표의 스마트 계약 적용과 분산원장 구현으로 위/변조 효과가 입증되었으며, 결과를 허가된 일부 참가자와만 공유 가능한 프라이버시 보장또한 테스트되었다. 이러한 결과로 참가자 모두가 개표결과를 인정하고 받아들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9. 빗썸, 오프라인 결제 확대



지난 1월,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은 소셜 커머스업체 위메프를 시작으로, 전문쇼핑몰 인터파크 비즈마켓을 포함한 여러 유명시장과 결제업무제휴를 맺었다. 이러한 가맹업체에서 판매되는 여러 가지 상품들을 가상화폐로 구매할 수 있게 되어 암호화폐의 사용장벽이 무너지는 계기가 되었다. 구매자는 전자지갑 내 가상화폐가 판매자의 지갑으로 전송되고, 판매자가 현금화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빗썸은 연말까지 소셜미디어를 통한 개인간의 거래와 결제를 지원하는 P2P플랫폼을 개발중이다. 지난 한 해 소셜미디어상에서 이루어진 약 6000억원에 이른 결제규모와 ‘SNS페이’라고 불리는 이 플랫폼은 암호화폐시장을 더욱 확대할 전망이다.


10. 아이콘루프, 아이콘 프로젝트



2016년 탄생한 프라이빗 블록체인 전문기업 루프체인의 ERC20 토큰 형태로 발행되는 자체 암호화폐 아이콘(ICX)가 빗썸프로에 상장했다. 루프체인은 그동안 금융, 보험, 의료, 학계 등 다양한 분야의 프라이빗 블록체인을 구축하는데 사용되었다. 아이콘루프는 아이콘프로젝트를 통해 이러한 프라이빗 블록체인들을 연결하는 거대한 넥서스를 구상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참여자들은 각 블록체인의 대표(C-Rep)를 세우고 이 대표들이 모여 아이콘 리퍼블릭의 규칙을 정할 수 있다. 커뮤니티 대표들의 투표로 연간 추가 아이콘 발행량또한 결정할 수 있다. 아이콘은 채굴이라는 개념이 존재하지 않고, 대표들이 거래검증을 한다. 또한 지난 8월, 아이콘루프는 전 세계 투자자와 창업가를 연결하는 글로벌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 ICX스테이션을 설립했다. ICX스테이션을 통해 블록체인 비즈니스 구축 및 운영과정에서 생기는 어려움에 기술지원 서비스 및 자문을 제공할 수 있는 파트너가 되기를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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