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under's Syndrome 창업자는 개XX였다. 지옥에 떨어져라.

in #kr6 years ago (edited)

조직문화개선 프로젝트를 하고 있는데 골때리는 창업주가 정말 인간말종같은 언행을 한다는 점을 알게 되었다. 내부에서도 조직문화개선 프로젝트를 병행하고 있어서 짧은 시간에 너무나 많은 아픈 이야기들을 많이 접하게되었다. 내 직속상사도 나에게 지금 두번 니가 여자니까 고객들이 말 잘 듣고 좋아하는거라고 말했는데 세번째 말할 때는 물불 안가리고 덤빌 예정이다. 그냥 꼰대베이비이니까 상대해봤자 나만 피곤하다고 생각했는데 두번 들으니까 진짜 거슬렸다.

고객사의 창업주는 정말 정신병원에 가둬야하는 인간이다. 그리고 그가 자기를 보호하기 위해 옆에 두고 있는 동급생과 후배. 다 큰 어른들이 초딩도 아니고 일진도 아니고 회사의 직위를 이용해서 죽으라니 병신이라니 말하는 꼬라지들. 여성비하발언은 물론이고 특정학교 출신이 개병신이라니 (지가 엄청 좋은 대학 나온 것도 아닌 주제에), 거기다가 장애를 가진 사람에 대해서도 웃음거리로 만드는 천하에 개XX들.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이런 쓰레기만도 못한 놈들이 꽤 큰 규모의 회사의 임원들이란 것이 정말 세상은 미친 것만 같다는 생각이 들고 하나님은 이런 놈들 심판 안하시고 뭐하시나 우울해졌다.

결과 몸이 으슬으슬하고 관절이 아프기 시작하면서 열이 났다. 인사 쪽 컨설팅이 안 맞는다는 생각이 든다. 감정이입이되어서. 고객사에 그만두는 비서언니가 엄청 열심히 어떤 일들이 회사에서 일어나는지 말해주는데 솔직히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없어서 그냥 그 순간 그녀의 말을 진중하게 들어주는 일밖에 할 수 없었다. 내 상사도 개XX이기 때문에 창업주 비위 맞추는 식으로 보고를 하게 할 거 같은데, 난 솔직히 내가 다니는 회사도 내부사정이 쓰레기 같아서 그만둬도 되니까 창업주 앞에서 말하고 싶다. 이 18개베이비야 나가 죽어, 너같은 쓰레기 이 회사에 필요없어. 너가 없어지는게 회사가 더 잘 돌아가. 앞으로 살아가는 동안 천벌 받고 죽어서도 지옥에 떨어져서 고통받아.

하나님께서 왜 이렇게 타이밍 적으로 프로젝트도 그렇고 회사내 알고싶지도 않은 사실들을 알게 하시는지 모르겠다. 난 난소에 낭종있어서 스트레스 받으면 안된단 말이에요...

창업주가 한동안 겁나 괴롭혔던 임원과 인터뷰를 할 때 어떻게 그 동안 버티셨나요? 라고 물어봤을 때 그는 이렇게 대답했다. "Private life에서 만족하고 있어서 일이 힘들어도 버틸 수 있었다."

그럼 내 private life는? 전혀 없다. 일에 치여서 수영도 못 가고 주말마다 일에서 느낀 스트레스 다 못 풀고 또 일을 한다. 좋은 남친이라도 있으면 참 위안을 받을텐데. 그런 사람도 없다. 휴우...2018년 하반기 왜 이러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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