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 양남 해수탕

in #kr6 years ago


주말을 맞이하여 양남 해수탕에 다녀왔다.
정확한 명칭은 "양남 해수 혼천 랜드 24".

온천이라지만, 딱히 용암으로 물을 데우고 있는건 아닌것 같다.
조금 규모큰 목욕탕 쯤된다고 생각하면 되겠다.

굳이 멀리서 올정도로 좋은 곳이라고 하긴 그렇지만, 시설도 나쁜 편은 아니고, 무었보다고 물이 좋다고 어머니가 좋아하시니 가끔 외식도 할겸 찾아온다. 울산에서 동해안쪽으로 30분 정도만 차를 몰고 가면 되기에 그리 부담되는 거리도 아니라서 주말에 바람 쐬러 간다고 생각하고 가끔 간다. 


나는 잘 모르겠지만, 은근히 인기도 많아서 주말에는 주차장이 꽉 차서 차를 댈곳을 찾기가 어려울 정도.


해수 온천랜드라고 하지만, 목욕탕 물이 다 바닷물인것은 아니고 여러 종류의 탕 중에 "원수탕" 이라고 짠 물(바닷물로 추정되지만 진짜인지를 알수 없음) 탕이 있다. 그것 외에는 그냥 조금 큰 목욕탕.

찜질방도 있지만, 난 한번도 가본적은 없다. 여기는 주로 부모님을 모시고 오는 곳인데, 아버지께서 찜질방을 별로 안좋아 하셔서... 언젠가 한번 잘 설득해서 가볼 생각이다.


목욕비는 동네 목욕탕과 별로 차이가 없다. 500원 정도 더 비싼듯.
목욕탕이라서 내부 사진은 차마 찍을수가 없어서 사진은 없다.

아마 다른 가정도 다 그럴거라 생각하지만, 어주 어릴 때가 아니고선 동네 목욕탕이 온가족이 한꺼번에 가는 경우는 별로 없을 것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아주 조금 먼 (차를 타고 가야할 정도의 거리) 곳이라면 이렇게 "우리 **에 해수탕이나 갈까?" 하고 짧은 여행 삼아 가기 좋다.

이참에 조금만 더 멀리 돌아 계절이 어떻게 바뀌었나 주변 구경도 좀하고, 돌아가는 길엔 맛집에 들러 맛있는 저녁도 함께 하면 더욱 좋다.

오늘은 비만 안왔으면 딱 좋았을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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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다시 파이팅해요!
호출에 감사드립니다!

부산에도 해수탕이 몇 곳있습니다. 예전에는 해수를 끌어쓰더니 요즘은 섞어 쓰는 모양이더라구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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