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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한밤의 필사 [당신의 눈물] / 나 당신 시선이 멈추었던 순간 그곳에 영원히 있고 싶어

in #kr6 years ago

예전에는 시라고 하면 어렵기만 하고(언어영역...) 그 속에 담긴 참 뜻을 헤아리려고 하지않았는데(그냥 외우기 ) 지금은 르캉님이 가끔 올리는 시를 읽다보면 자연스레 이해가 되고 공감이 되는 것이 신기해요 ㅋㅋㅋ 나이가 들었나....세월의 누적누적누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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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ㅎㅎㅎㅎ 제가 올리는 시들은 거의 마음에 관련된 시기 때문에 이해하기 편하죠 근데 경험이 쌓이다 보면 그래요 그냥 척 봐도 이 사람이 무슨 말 하고 싶구나 아는 것처럼.... 어서 말을 해!!!
언어영역 시는 재미없고 그랬지만 지금은 심금 울리는 시들만 제가 엄선해서 올리고 있답니다!!!

ㅋㅋㅋㅋㅋ 르캉님이 읽기 좋은 시들을 엄선하는거였어.. !!! ㅋㅋㅋㅋ 시집 한 권 추천해주세요. 시집이라곤 한번도 사본적이 없는데 그냥 한권 사고싶어요.

정호승 시인 시집 괜찮구... 이승희의 [거짓말처럼 맨드라미가] 이건 소개의 말이 좋아서 추천 !(슬프고 우울함)

밥 먹이고
옷 입히고
반짝이는 머리핀 두 개쯤 꽃아주고
붉은 네 손목을 잡고 아주 오래도록 걷고 싶었다

폐허 속으로
들어온
천진난만
나는 줄 게 아무것도 없어서

즐겁게 노는 동안
폐허로 살아낼 수 있었던 것

정직하게 울었고
맨드라미가 피었다
그랬단다, 아가야
솔아

서점에 가서 찾아보도록하지요! 1행부터 우리아이가 생각남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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