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대 D - 29, 갑자기 찾아온 선물
입대가 며칠 남지 않은 @snuff12입니다.
입영일만을 기다리며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던 와중에 갑작스럽게 선물이 찾아왔습니다.
내년부터 병사 일과후 휴대전화·외출 허용…'잡일'도 금지(종합)
일과 후 휴대전화와 외출 허용하겠다는 소식입니다.
댓글들을 보면 '나때는 말이야~' '이게 군대냐~' '당나라군대~' 등의 반등이 보이네요.
사실 이건 선물이 아닙니다.
그냥 논의중일 뿐 선거 끝나면 다시 없던일이 될 가능성이 농후하기 때문이죠.
입대 기념 선물
통장잔고가 갑자기 늘어서 확인해보니 장학금이 들어와 있었네요 :)
학기 초에 신청해두고 까먹었었는데 아무 연락 없이 갑자기 들어왔네요 ㅋㅋ
군대 가기 전에 '텅장'을 만들기 위해 돈을 막쓰고 다녔었는데 카드를 좀 더 화끈하게 긁어야 할 것 같습니다.
일단 내일 등교는 택시로...
택시 등교 좋네요 ㅋㅋㅋㅋㅋ
전에 택시타고 학교 자주 다녔는데 참 편하죠 :)
택시맛 한번 보면 버스타기가 싫어지죠 ㅋㅋㅋ
역시 돈은 있을 때 질러야.. ㅎㅎㅎ
있을때 팍팍 질러야죠 ㅎㅎ 아끼다 똥됩니다 :)
꼭 일과 후 외출 가능해지길!!
나갈 수 있는데 안나가는거랑 나갈 수 없어 못나가는거랑은 천지차이니까요
외출 해도 위수지역 내에서만 활동해야 하니.... 도심에 있는 부대라면 좋겠네요 ㅎㅎ
나가고 싶어서 나간다고 하더라도 막상 나가면 할 것도 없어요.
돈도 있어야 멀 할텐데 말이죠.^^;;
젊은 혈기에 민간인 하고 트러블이라도 생긴다면... 으흐흐
민간인과 트러블.... 상상만 해도 끔찍하네요 ㅋㅋ
잘 갔다 오시죠. ^^
그리울거에요.
사지방에서 가끔 들어올게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