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아우터그램 실크 손목 스트랩 개봉기 for 후지 X70

snow-airline (67)in #kr • 7 years ago

스티미언 여러분 안녕하세요. 눈비행기 기장 스노우 입니다. 오늘은 후지필름 디지털카메라 개봉기를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저와 함께 본격적으로 보실까요?

후지필름 X70 카메라를 사고 이제 악세사리를 하나하나 구입하고 있습니다. 카메라 하나에 악세사리들이 정말 주렁주렁 따라오네요. 속사 케이스는 가성비 좋은 제품으로 하나 구입했는데 손목 스트랩은 마음에 드는걸 구하기가 어렵더군요. 카메라 관련 커뮤니티에서 검색신공을 하다보니 아우터그램에서 나온 수제로 만든 손목스트랩이 끌리더군요.

아우터그램에서 제작하는 손목 스트랩은 수제이기 때문에 주문하고 2~3일 정도의 제작기간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제가 구입한 제품은 새로 디자인 된 출시 예정 제품이었습니다. 온라인몰에서 구입이 불가능해서 회사에 직접 전화해서 무통장 거래로 주문을 했습니다.

손목스트랩만 포장지에 담겨서 올 줄 알았는데 나름 가격이 있어서 그런지 예쁜 상자에 담겨져 왔습니다.

예쁘게 천으로 포장되어 있는 스트랩을 꺼내보았습니다. 새로 디자인 되었다는 부분이 바로 저 가죽 홀더 부분입니다. 손목에 스트랩을 끼우고 가죽 홀더를 밑으로 내리면 스트랩을 한번 더 감을 필요가 없어요. 별 것 아닌듯 한데 굉장히 유용합니다. 손목까지 꽉 조여줄 수 있어서 안전감도 훨씬 좋고 은근 빡빡해서 쉽게 헐거워질 것 같지 않아보였습니다.

이번에 카메라를 사면서 알게 되었는데 정말 가죽이나 실크를 이용한 수공예 제품들의 가격이 어마어마하더군요. 새로운 세상을 접한 기분이였습니다. 보통 수제는 외산 제품들이 많던데 아우터그램은 메이드 인 코리아 입니다.

제 팔목에 채워서 사진을 찍어보았더니 뭔가 이상해서 안경 케이스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저렇게 가죽 홀더로 팔목 길이에 맞게 조여주면 편합니다. 스트랩도 적당히 굵고 거기에 홀더까지 있어서 굉장히 안정감이 있었습니다. 사용해보니 스트랩 고리와 카메라의 마찰을 고려하여 고리를 커버할 수 있는 가죽 부분이 따로 있어서 좋았습니다.

카메라에 아우터그램 손목스트랩을 착용시켜 보았습니다. 스트랩 고리가 굉장히 단단하고 빡빡해서 카메라 고리에 끼우기 조금 버겁더라고요. 플라스틱으로 된 고리 벌리는 악세사리가 함께 있으면 좀 더 좋을 것 같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고리를 한번 벌리고 방향만 잘 맞추면 그리 어렵진 않아요. 저는 속사 케이스를 브라운으로 샀기 때문에 레드색상이 잘 어울릴 것 같았어요. 손목 스트랩을 장착시켰더니 색상 조화도 어울리고 굉장히 마음에 드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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