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스팀] 호불호 강하게 갈리는 또래오래 - 마왕치킨 + 치즈스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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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미언 여러분 안녕하세요. 눈비행기 기장 스노우 입니다. 지금부터 먹스팀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재미있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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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새로운 치킨을 먹어보려 노력중입니다. 또래오래에서는 항상 갈릭반 핫양념반만 주문하였는데 이번엔 마왕치킨을 한번 주문해보기로 하였어요. 마왕치킨은 깐풍기스러운 치킨이라고 하더라고요. 단짠단짠 (달고 짜다)이 컨셉이라고 합니다. 또래오래에서는 매콤, 짭짤, 달달, 새콤! 네 가지 맛을 한 번에 느낄 수 있는게 매력이라고 써놓았더라고요. 과연 또래오래 개발팀의 의도대로 네 가지 맛이 잘 어우러지는 악마 같은 중독적인 맛일까요?

바로 마왕치킨을 개봉합니다. 정말 비주얼은 깐풍기스럽더군요. 사진이 조금 더 잘 나온 것 같아요. 제가 박스를 열었을땐 이렇게 먹음직스럽지 않았거든요. 치킨 옷이 굉장히 눅눅해져있더라고요. 다른데서 시켜도 이런가요? 흐물흐물한 치킨 옷 때문에 식욕이 전혀 돋질 않았습니다.

또래오래는 목우촌 닭을 사용하는데 닭 크기 자체는 크고 육질도 나쁘지 않습니다. 다만 마왕치킨 양념이 제 스타일이 아니더군요. 어지간해서는 치느님은 옳은데 말이죠. 달지도 짜지도 맵지도 않은 개인적으론 굉장히 어중간한 맛의 양념이었습니다.

마왕치킨에는 쥐똥고추와 청양고추가 들어가 있는데 고추와 함께 먹지 않으면 전혀 맵지 않습니다. 그래서 저는 죽은 마왕치킨을 후라이팬에 넣고 청양고추를 3개 더 썰어넣어서 맵게 만들었습니다. 흠.. 훨씬 더 매콤하고 맛있더군요.

그나마 믿을 건 치즈스틱이네요. 또래오래에서 제가 좋아하는 사이드 메뉴 입니다. 닭 튀기는 기름을 함께 사용해서 그런지 롯데리아에서 먹는 치즈스틱보다 고소한 향이 나는 것 같습니다.

또래오래 사장님이 치즈스틱을 마왕치킨 소스에 찍어먹으면 맛있다고 하시더라고요. 면을 비벼 먹어도 맛있다고 하시고 남은 밥을 비벼 먹어도 맛있다고 하셨는데.. 저에게 이 소스는 맞지 않더군요. 아마 마왕치킨은 다신 주문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다른 분들은 어떠셨는지 궁금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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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claimer (at your own risk). 호텔, 항공, 여행과 관련된 정보들은 하루만에 변경이 되거나 개악이 될 수 있어요. 이 내용은 제 티스토리 블로그에 있던 내용을 재가공, 편집한 내용이라 최신, 완벽, 정확, 유효성을 보장하지 않으니 미리 잘 알아보시고 진행하시길 바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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