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여행] 덴덴타운, 시텐노지, 츠텐카쿠 탐방 실패기

in #kr7 years ago






스티미언 여러분 안녕하세요. 눈비행기 기장 스노우 입니다. 지금부터 오사카 여행기를 시작하려고 합니다. 2016년 8월 19일부터 8월 22일까지 3박 4일간의 오사카 여행기를 시리즈로 정리해서 올리려고 합니다. 재미있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오사카 여행 3일차 입니다. 1,2일차까진 여정이 좋았는데 3일차 부턴 급격히 꼬이기 시작했어요. 여행 전에 조사를 충분히 하고 갔어야했는데 일이 바빠 큰 그림만 짰더니 역시나 여행시 문제가 생기더라고요. ㅎㅎ 이것도 여행의 한 부분이니 포스팅하기로 하였습니다. 난바시티에 위치한 AMDSI 중고샵을 방문한 이후 덴덴타운을 가보기로 하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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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이 바로 오사카 애니와 피규어의 성지! 덴덴타운입니다. ㅎㅎ 무덥고 습도 높은 여름날 방문했는데도 관광객으로 북적북적 하더라고요. 거리를 걷기엔 너무 더워 아무 상점이나 계속 들어가곤 했었습니다. 상점 내부는 에어컨을 빵빵하게 틀어놓아 그나마 숨통이 트였어요. 하지만, 무더운 한여름 덴덴타운을 구경하다보면 금방 지치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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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피스 피규어를 좋아하는 편이라 그것만 중점적으로 보고다녔어요. 그 중 겟츠라는 집이 가장 싸다고 나름 사진 찍었두었어요. ㅎㅎ 상점 내부는 사진 금지인 곳이 많아서 담아오질 못했습니다. 상점에 구경을 하다 날씨가 너무 덥고 덴덴타운에 크게 흥미를 못느껴서 어떻게 하지? 고민하다 시텐노지로 발걸음을 옮기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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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성 탐방이나 사찰 구경하는 것을 좋아해서 덴덴타운을 메인 여정으로 짜면서 사이드 플랜으로 시텐노지를 메모해두었어요. 덴덴타운에서 걸어가면 시간이 조금 애매하긴 한데 그냥 구글맵을 켜고 걸어가기로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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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 시텐노지에 행사가 있어서 그런지 사찰 주변 천막이 많이 설치되어 있었어요. 제가 도착한 무렵에는 다들 철거하시더라고요. 네, 도착했더니 딱 문을 닫는 시간이었습니다.

시텐노지 이용시간:
4월 - 9월: 8:30~16:30 (매월 21일・22일 17:00 까지 오픈)
10월~3월 8:30~16:00 (매월 21일・22일 16:30 까지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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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 시간이 지나 시텐노지 안으로 들어가보진 못하고 밖을 서성이며 주변을 구경하였어요. 그래도 보고 싶었던 5층탑을 밖에서나마 본 것에 만족하였습니다. 시텐노지는 쇼토쿠 태자가 전쟁에 승리하였을 때 이를 부처의 공으로 기원하기 위해 지은 대형 사찰 중 한 곳입니다. 특히, 건축 양식이 백제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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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텐노지를 한바퀴 둘러본 뒤 이까지 온 김에 텐노지 동물원이나 가볼까? 했었습니다. 블로그를 검색해보았더니 야간 개장을 하는 시즌이라고 적혀있더라고요! 그런데, 막상 텐노지 동물원을 도착하니 날씨가 너무 더워 오픈하지 않는다고 적혀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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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텐노지 동물원도 구경하지 못하고 신세카이까지 흘러왔습니다. 이 날 정말 많이 걸었던 것 같아요. 밥도 제대로 못먹고 ㅠㅠ 배고픈 여행자란? 이런건가 제대로 느꼈던 날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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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오사카 여행에서 계획에 없던 츠텐카쿠 통천각 전망대는 보너스로 보았습니다. ㅎㅎ 마침 지하철 타러가는 길목에 있더라고요. 저녁 일정으로 공중정원과 햅파이브 관람차로 잡아놓았기 때문에 올라가보진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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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여행 계획을 세우시는 분이라면 시텐노지, 텐노지 동물원, 츠텐카쿠 통천각 전망대 이렇게 함께 여행 계획을 세우시면 좋을 것 같아요. 신세카이에는 메가 돈키호테도 있으니 관광의 마지막은 쇼핑! 으로 마무리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ㅎㅎ 3일차 오후 일정은 이렇게 끝이났습니다. 다음 여정은 오사카에서도 가장 핫한 야경 스팟! 공중 정원 야경 탐방기 입니다.


Disclaimer (at your own risk). 호텔, 항공, 여행과 관련된 정보들은 하루만에 변경이 되거나 개악이 될 수 있어요. 이 내용은 제 티스토리 블로그에 있던 내용을 재가공, 편집한 내용이라 최신, 완벽, 정확, 유효성을 보장하지 않으니 미리 잘 알아보시고 진행하시길 바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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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 어쩜 저리 청명할까요 ㅜㅜ 여름이라는 게 정말 존재하긴 했나봅니다.

으아 팔월에 오사카라니 무지 더우셨겠어요 ~~!!! 전 오월에 가도 힘들었었는데 ㅜㅜ
츠탠카쿠에 모츠나베가 유명하대서 가보고싶었는뎅 혹시 드셨나요?ㅎㅎ

돈키호테!!! 좋아해요!!!
동물원까지갔는데ㅜㅡㅜ 못봐서 아쉽네요ㅜㅡㅜ

오잉? 이때는 계획하신 장소들을 방문하는 데 많이 실패하셨군요 ㅠㅠ 날도 덥고 배도 고프셨을 텐데, 많이 힘들었을 것 같습니다.

일본에 정말 가보고싶어서 계획중이였는데 포스팅을 보니 더가고싶네염....
계획을좀 앞당겨야겟어요~.~ㅎ

시텐노지 이곳은 가보지 못했는데
좀 아쉽네요!!
백제의 영향을 받았다니
건축양식은 잘 모르지만 왠지 친근감이 듭니다.
원피스 피규어는 결국 안사셨나 보군요 ㅋㅋ
사진이 없다니!! 사신거 인증하실줄 알았눈뎁

우와 정성어린 포스팅과 사진 잘 봤습니다! 오래 전에 오사카와 나라를 간 적이 있는데 덕분에 그때 추억이 아련하게 떠오릅니다. 오사카에선 사찰을 가보질 못했는데 꽤 웅장해보이네요. @snow-airline님을 흑백사진 챌린지에 추천하고 싶습니다. 흑백의 오사카 풍경은 어떨지 궁금해요 ^^

https://steemkr.com/sevendaybnwchallenge/@lemontree/7-day-b-and-w-photo-challenge-day-6-old-town

ㅎㅎㅎ사진보고 반팔이라서 깜짝 놀랐었어요!!팔로잉했답니다 잘부탁드려요

하늘이 어쩜 저리 청명할까요 ㅜㅜ 여름이라는 게 정말 존재하긴 했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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