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의 대형주는 오를만해서 오르고 내릴만하면 내리는 걸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코스닥의 소형주들은 실적이 좋고, 뉴스도 좋은데 반짝올랐다가 꼬라박고 상당기간 저공비행에 어느날인가는 이상한 소문이
돌기도 하면서 바닥에서 땅굴을 파고 지하로 내려가기도 합니다. 이런 일은 비일비재하게 일상다반사로 나타납니다. 단타하러 왔다 물린 물량 손절치고, 호재에 들어왔던 개미들 떨어져나가고, 물타기로 버티던 근성게이들도 손털고 나가고... 그렇게 1년을 버티다 드디어 올라갑니다. 처음에 빵!하고.. 본절에 걸어둔 매물대 흡수하고 다시 떨어지고, 그리고 어느날 연상을 치며 올라가죠. 주식은 이런 과정이 짧게 6개월, 길면 1년 이상의 긴 기다림이 필요하지만 지루하지는 않습니다. 관심종목 해놓고 보다가 다른 종목 좀 하다가... 하다보면 금방이죠. 하지만, 코인판만 보고 있자면, 종목도 부족하고, 정보도 부족하고... 기다림이 쉽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