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철길마을
군산을 다녀왔습니다. 어머니를 모시고 갔습니다.
항구도시라서 그런지 배를 팔고 사는 중개소가 있네요.
부동산 중개소는 봤어도 선박 중개소는 처음 봤습니다.
제일먼저 향한곳은 철길마을 입니다
큰길과 아파트 사이에 아주 오래된 철길이 있었습니다.
철길바로 옆으로 하꼬방같은 건물들이 있었습니다.
마치 1960년대 같습니다
예전에 그렇게들 살았지요.
군산의 철길마을은 마치 시간이 멈춰버린 것 같습니다
철길가에는 낡은 의자가 놓여있습니다
빈의자는 항상 마음을 짠하게 만듭니다.
누구인가 그자리에 앉아 있었겠지요. 그러나 지금은 아무도 없습니다.
사람은 지나갑니다. 우리는 잠시 있다가 가는 것입니다.
이곳에는 아직도 사람들이 살고 있습니다. 단순히 남에게 보여주기 위한 관광지인 것만은 아닌것이지요.
철길가에 남아 있는 낡은 스레트 건물을 보면서 어릴 때가 생각 났습니다. 그 때는 다들 그렇게하고 살았지요
지은지 오래되었는지 일본식 양식입니다. 그래뵈도 2층이고요.
철로에 누군가 다녀간 흔적을 남겨 놓았습니다.
철로옆에 가게도 있네요. 전 이런 가게를 보고 자랐습니다.
재미있는 이름의 가게도 있네요
어머니도 웃으십니다. 철길을 배경으로 찰칵했습니다
아주 어렸을 때의 모습이 생각났습니다.
군산여행기는 여러번 올려야 할 듯 합니다
Very nice
thanks
it's my pleasure
잘 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제가 감사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