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are viewing a single comment's thread from:
RE: '언어가 의식과 사고를 지배한다' - 양정철, 《세상을 바꾸는 언어》
저는 언어의 역할이 다소 과대평가되었다는 입장인데, 말은 참 얌전하고 매너 있으나 행동은 결국 자신만을 위한 경우가 대부분인 사람들과, 말은 거칠지만 누구보다 따뜻한 마음을 가진 사람들을 그동안 보아와서, 과연 어느정도까지 언어가 사람의 행동 양식을 좌우하는지 회의적인 측면이 있습니다.
그러게요. 말은 거칠지만 따뜻한 마음을 가진 사람의 예를 보니 생각이 좀 달라지네요^^;
이런 사람도 있고, 저런 사람도 있지. 라는 생각이라면 뭐든 설명이 가능하긴 하겠지만 생각을 좀더 해 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공부도 좀 해보구요^^
@sleeprince 님 감사합니다!
이러한 생각을 갖게 된 데에는, 「그곳은 소 와인 바다가 모두 빨갛다」라는 책이 저에게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언어가 사고방식에 미치는 영향에 대하여 과학적인 근거로 탐구한 책인데 두껍지만 꽤 재미있었습니다.
찾아보니 절판되었네요^^; 헌책방에 좀 찾아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