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생활] 엄마의 휴가(feat.독박육아)

in #kr7 years ago (edited)

01 저는 올해로 3년차 결혼생활 중인 평범한 남성입니다. (만으로는 2년 4개월이 됐네요.)

02 작년 3월에 예쁜 딸이 태어났고 금번달 초, 친척식구가 많은 저희는 친지들끼리 오붓하게 돌잔치를 했죠.

03 모두가 그렇듯 아이가 너~~~~무 예쁜데, 그렇다고 육아가 쉽지만은 않죠?

04 그래도 저는 아내를 많이 도와주고 육아에 적극 참여하는 신랑, 아빠에 속한다고 자부합니다^^

05 지난 해 11월, 아이가 100일쯤 되었을 때 인가요? 육아에 너무 지친 와이프를 위해 진담반 농담반으로 "아기 돌 지나면 여보한테 휴가 줄께요. 엄마도 휴가가 필요하지!!" 라고 얘기했습니다.

06 실은 립서비스에 가깝긴 했어요~ 말이라도 이쁘게 해야죠~ 돈 들어가는 것도 아닌데~ㅋ

07 그 립서비스를 까마득하게 잊고 지내다가 올해 6월, 돌잔치를 앞두고 와이프가 돌잔치 장소 예약과 함께 비행기 티켓까지 예약하더라고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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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 7월 말 저는 회사에 일주일 휴가를 내고 지난 일요일터 어제 수요일까지 엄마를 휴가 보내고 그야말고 무더위 속에서 독박육아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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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 나는 멋진 신랑, 멋진 아빠야! 라고 위로하는 중입니다...

(10 일생에 두 번 다시 없을 멋진 추억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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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아이는 없지만 저랑 비슷하시네요 ㅎㅎㅎ 애기가 참 귀엽고 포스팅도 재미있습니다 ㅎㅎㅎ ㅎㅎㅎ팔로우했습니다!

소중한 댓글 감사합니다. 재밌게 봐주셔서 고맙고요~ 저도 맞팔합니다^^

고생하시네요.... 준님..

ㅎㅎㅎ 영혼있는 멘트 감사합니다~

멋지시네요.~

참말이죠??ㅋㅋㅋ 감사합니다~

Where you from my friend ? i want to know which country to belong to @ronaldmcatee

멋진 남편이신데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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