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스팀]씽커의 더 알려져도 될 명곡 6 윤종신 - 몬스터

in #kr6 years ago (edited)

안녕하세요. 해변가 모래처럼 수많은 노래들,
그 중에서도 진주 같은 명곡을 찾아 소개시켜드리려는 씽커입니다.

세상에 많은 어려운 일이 있지만 그 중 하나가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것이겠죠.
한 분야에선 뛰어난 성과를 보여도 다른 분야에선 좋은 결과를 내지 못하는 건,
천재라고 생각했던 사람들도 그런 실패를 맞이하곤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가요계와 방송계, 양 쪽 모두에서 성공을 거두었다고 할 수 있는
'윤종신' 이라는 이름 석자는 참 남다르게 다가옵니다.

뮤지션으로서의 윤종신이 대단한 점은 두 가지를 말할 수 있겠습니다.
올라운더의 면모를 보여줬다는 점과 옛 세대부터 지금 세대까지 통한다는 점이죠.

자신의 노래와 다른 사람에게 작곡해준 노래들은 발라드가 많지만,
오디션 프로를 통해 재조명 받은 <본능적으로>나, 재미있는 가사의 <팥빙수>
조규찬의 미성 코러스와 함께 환상적인 느낌을 끌어낸 <환생> 등
여러 스타일을 추구하는 뮤지션이기도 합니다.

2017년에는 <좋니>가 역주행으로 대박을 터트리기도 하며,
가장 롱런하는 뮤지션 중 한 사람이라는 걸 증명하기도 했습니다.

오늘은 그런 윤종신의 노래 중에서 <오래전 그날>, <환생>, <좋니>
등등 만큼은 아니지만, 가사와 노래 모두 탁월한 명곡을 하나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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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신 몬스터 들으러 가기

윤종신 몬스터 live 들으러 가기

니가 남발했던 사랑이란 달콤함은
너무 끈적거려 떨어지지 않아
이젠 꼼짝할수도 이젠 숨을 막아오고 있어
떠났어도 떠나지않은
너란 괴물은

<몬스터>는 윤종신 10집 Behind The Smile에 실린 노래입니다.
몽환적인 기타음으로 시작되는 이 노래는, 듣는 이로 하여금
한 남자의 절규 속으로 빠져들게 하는데요.

헤어진 후 계속 떠오르는 연인에 대한 기억이 자신을 괴롭히고,
아름다웠던 그녀와의 모든 추억이 괴물처럼 다가온다는 의미를 담은 가사입니다.
보통 아무리 실연에 대해 아픔을 겪어도 아련하고 아름답게 포장하는 경우가 많은데,
정말 괴로우면 그런 감정이 들지 않겠죠.

옛 추억을 '괴물'이라고 할 만큼 극단적으로 묘사하면서 사랑의 아픔을 겪어 본 사람에게
공감을 자아내는 명 가사라는 생각이 듭니다.

다소 과격한 가사 만큼이나 이 노래의 인상적인 부분은 윤종신의 절규하는 듯한 보컬입니다.
후렴구에서 '그녀라는 괴물'을 머리 속에 떨쳐내지 못해 괴로워하며 지르는 목소리가
노래를 더 명곡으로 만들어주네요.

무난한 발라드의 윤종신, 예능인 윤종신만 주로 기억하시는 스티머 분들이 계시다면
이 노래 한 번 꼭 들어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뮤직스팀]씽커의 더 알려져도 될 명곡 1 이문세 - 안개꽃 추억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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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스팀]씽커의 더 알려져도 될 명곡 2 빅뱅(Big bang) - Ca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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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스팀]씽커의 더 알려져도 될 명곡 3 콜드플레이(Coldplay) - Shi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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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스팀]씽커의 더 알려져도 될 명곡 4 아이유(IU) - Voice 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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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스팀]씽커의 더 알려져도 될 명곡 5 자우림 - Blue Mar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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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한주 화이팅!!!
가즈아!

윤종신 노래는 정말 좋은 곡이 많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월간윤종신에서 선곡되는 곡중에는 숨겨진 명곡이 많이있죠 ㅎㅎ
몬스터 원래부터 듣던 노래인데 이런식으로 또 들으니까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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