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난다] 밋업을 마치고 돌아온 자의 후기 (◍•ㅅ•◍)

안녕하세요 씐난다입니다 (◍•ㅅ•◍)

저는 지금 홍대 밋업에서 돌아와 손만 씻고 책상앞에 막! 앉은 참입니다.
버스에서 후기를 쓸까 했지만 여전히 책과 논문은 꼭 종이로 읽어야 하고 글은 컴퓨터로 써야하는 인간이라 꾹 참고 집에 도착하길 기다렸더니 벌써 시간이 이렇게 되었네요 8ㅅ8

오늘 밋업 이야기를 하자면, 사실 가는 버스 안에서도 내가 정말 가도 되는 걸까 하고 걱정이 많았어요 ㅠ.ㅠ 도착해서 문앞에서도 우물쩡 거리다가 용기를 내어 문을 열고 들어갔습니다.

대학생땐 앞 뒤 가리지 않고 무서울 게 없었는데 가면 갈수록 새삼 낯을 가리게 되는 것 같아요.
오늘도 열심히 낯을 가리며 많은 분들과 대화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블록체인에 대해 피상적으로만 알고 있어서, @renakim (아이디 맞나요)... 님께 미니 강연을 들었어요! 답답한 부분이 많이 해소되어 속이 시원한 시간이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개운치 않은 구석이 있어서 (ㅠㅠ) 워낙 어려운 블록코인의 세계...
이건 오늘 @boostyou 님께 추천받은 책을 읽어보려고 해요.
아니면 @minsur 님께서 정리해주시는 그 날을 기다려보도록 하겠습니다 ㅎㅎㅎㅎ

@lekang님이 계시는 홍대로 넘어갔는데, 가는 길에서도 너무 즐거웠습니다!
정말 대학생 MT 가는 기분이었어요 전철에 우르르 ㅋㅋㅋㅋㅋㅋㅋㅋ

옥상에 이렇게 다 같이 모여앉아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얼굴은 오묘하게 다 안나온 것 같은데 혹시라도 불편하신 분들 있으시면 말씀해주세용)

사실 [스팀잇]이라는 주제만으로도 공통된 관심사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하기 때문에 이야기가 끝날 줄을 몰랐는데
사적인 이야기가 오가고 서로의 인생 목적이나 방향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을 것 같습니다.

오늘 모이신 분들이 스팀잇을 정말 열심히 하시며 기대를 걸고 있는 상태이시고,
그 너머에는 더 분명한 자신의 목적이 있기 때문에 그것에 대해 지속적으로 이야기를 나누어보아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다들 먼 길 하시느라 고생 많으셨고 정말 또 뵙기를 바랍니다.
지원해주시고 지지해주신 @clayop님, @gotoperson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
도움 주신만큼 값진 시간 만들 수 있어서 안심이 됩니다 ;-)

오늘 못 오신분들도 언제든지 뵐 수 있기를 바랍니다.

신난다였습니다 좋은 밤 되세요 (◍•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