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유토피아, [비오토피아 박물관]
신난다입니다 ;-)
속초에 이어 오늘도 좋은 공간을 소개하려 합니다.
제주에 있는 박물관인데요.
제주는 아무리 가도가도 천 개의 얼굴을 갖고 있는 것 같아요. 질리지가 않습니다.
이만하면 그만 가도 되겠다, 제주 갈 만큼 갔다! 해도 돌아서면 또 그리워지는 곳입니다.
그중에서도 손꼽아 인상깊었던 곳을 먼저 보여드리고 싶어요.
이 [비오토피아 박물관]이라는 곳은 '자연과 인간의 하나된 공간'을 꿈꾸는 곳입니다.
제주도의 세 가지, 바람과 돌, 물을 테마로 하고 있고, 건축가 이타미 준이 '명상을 위한 박물관'을 목표로 디자인했다고 합니다.
어떤 공간인지 사진부터 보실까요?
이 공간에 들어가면 바람소리에 귀 기울이셔야 합니다. 그냥 보면 일자로 뻗은 공간 같지만, 자세히 보면 바람처럼 곡선으로, 약간 휘어지게 만들어졌을 알 수 있습니다. 때문에 한 발자국 한 발자국을 옮길때마다 저 틈새들로 들어오는 바람의 소리가 다르게 들리는 신기한 경험을 하실 수 있습니다. 바람의 연주 같은 것이죠 ;-)
이 공간의 과거 사진을 보니 샛노란색이었더라구요. 제주의 염분 섞인 바람이 불고 또 불어 지금은 이렇게 붉은 벽돌색이 되었네요.
시간이 지나면 또 다른 색을 띄게 될까요?
이 곳에 들어서면 시시각각 다른 얼굴을 가진 물의 모습을 볼 수 있어요. 물이 거울이라도 된 듯 하늘의 움직임을 그대로 비추어주고 해의 위치에 따라 또 새로운 얼굴을 합니다. 비라도 오면 정말 영원히 바라보고 싶을 장면이 펼쳐질 것 같아요. 눈은 말할 것도 없고요. 생각만해도 눈물나게 좋을 장면입니다.
정말 초현실적인 공간처럼 보입니다.
저 공간에 있었다는 것이 믿기지 않네요.
자연과 어우러질 수 있도록 디자인 되었기 때문에 그날 하늘의 색과 높이에 따라, 주변 나무들의 꽃이나 잎의 물듦에 따라, 내리는 비나 눈에 따라 365일 달라지는 이 공간의 얼굴을 보실 수 있습니다.
눈으로 즐기느라 사진이 부족해 더 소개해드리지 못하는 게 아쉽네요 ;-(
정말 평화로운 곳입니다. 건축가가 그렸던 명상의 공간으로 부족함 없는 공간이에요.
마음이 혼란하시거나 위로가 필요하신 분들은 이곳에 가셔서 천천히 걸어다니시며 눈앞의 것이나 자신의 생각, 기분을 들여다보는 시간을 가지셨으면 좋겠어요. 큰 위안이 될 것 같습니다.
신난다였습니다 ;-)
역시 제주는 하늘빛 부터 다르군요.
이국적인 느낌의 건물과 조화를 이루는 배경
눈으로 호강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하늘빛만 봐도 정말 숨통이 트이는 기분이죠 :-) 감사합니다 ^^
오! 제주도에 갈 예정인데 리스트에 올려야겠는걸요? 감사합니다 :)
비오토피아는 예약 후 하루에 약 두 번 입장할 수 있으니 홈페이지 꼭 참고하세요 ;-)
제주에 이런곳이 있었군요^^
숨겨진 근사한 곳을 파도파도 계속 쏟아내는게 제주인 것 같습니다 ^^
너무 예쁜곳이네요. 꼭 가봐야겠습미다.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바랄게요 ;-)
ㅎㅎ 전 제주도에 여러번갔었는데 왜 저곳을 못가봤을까요. 담번엔 꼭 들려보고 싶네요. ^^
제주의 푸르르고 아름다운 장면들이
가득가득 담겨있는 글이라 읽으면서 너무나
기분이 좋네요^^
이렇게라도 제주를 볼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하늘색이 정말 최고입니다
보팅하고 갑니다
제주를 정말 사랑하는 1인 입니다.
사진만 봐도 기분이 좋아지네요.
평화로운 느낌 너무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