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소매상] 심리학으로 말하는 우리가 스팀잇을 신뢰해야하는 이유.

in #kr7 years ago (edited)

신난다입니다.

오늘은 심리학적 근거를 사알-짝 들어 우리가 스팀잇을 신뢰했을 때 발생할 수 있는 긍정적 결과에 대해 써보려고 합니다 ;-)

심리학에서 말하는 [자기-충족적 예언]이라고 하는 것을 들어 설명할건데요. 쉬운 이야기입니다. 한마디로 하면 '말이 씨가 된다' 라고 할 수 있는데요.

제가 망상장애라고 해봅시다. 그 중에서도 피해망상이 있다고 가정해볼건데요.
내 옆집에 사는 사람이 나를 싫어해서 악의적인 의도로 내가 낮잠 잘때마다 세탁기를 돌린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사실 우연의 일치였던 한 두번의 사건이었는데 말이죠. 화가 난 저는 보란듯이 밤에 소음을 내기 시작합니다. 음악을 크게 틀어놓고 소리를 지르며 옆집을 괴롭힙니다.

그럼 저에게 관심이 1도 없던 옆집 사람이 실제로 저를 싫어하기 시작하게 됩니다. 그 옆집 사람 역시 악의를 갖고 '정말로' 새벽에 세탁기를 돌리기 시작할 수 있겠지요. 제가 망상적인 생각으로 예언했던 것이 실제가 되어버린거죠. 이 모든 상황은 제가 만들어 낸 상황입니다.
이게 [자기 충족적 예언] 입니다.

그냥 더 쉽게 생각하면, 회사에서 조퇴하고 싶어서 아픈 척을 하다보면 내 신체 감각에 신경을 기울이다보니 정말 아파지고,
밤에 아 왠지 잠이 안 올 것 같아 걱정된다, 라고 걱정하기 시작하면 나의 예언이 충족되어 실제로 불면의 밤을 보내게 되는 게 자기 충족적 예언입니다.

이 이론은 20세기 초에 활약했던 사회학자 윌리엄 토머스(William Thomas)에서부터 기원하는데요, 그는 사람들이 어떤 상황을 마음속에서 ‘실제’라고 결정해버리면, 결국 그 결과에 있어서 그 상황이 실제가 된다고 주장합니다.

사람은 객관적 상황에 반응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해석한 상황에 반응하기 마련이며 그러한 반응들이 모이면 해석한 그대로 상황이 전개됩니다.

제일저축은행 사태를 보면 이를 쉽게 이해할 수 있겠는데요, 사람들은 제일저축은행의 객관적 상황에 반응한 것이 아니라, 부산저축은행처럼 곧 도산할 것이라고 믿어버렸고 도산을 스스로가 예언했기 때문에 대량 인출이 이어졌으며, 이러한 대량 인출로 인하여 실제로 제일저축은행은 도산 위기에 맞닥뜨렸습니다.

세계대전에서도 비슷한 상황이 있었는데요, 구소련과 미국 사이의 냉전 시대에 제3차 세계대전의 위험은 어느 때보다도 높았습니다. 적국이 먼저 우리를 침략할 것이라는 각자의 예언 때문에 서로가 군비 경쟁에 나설 수밖에 없게 만들었고, 이는 사람들의 예상 그대로 전쟁의 일촉즉발의 위기까지 몰고 갔습니다.

스팀잇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했어요. 부정적인 예시가 아닌 긍정적인 예시로 들자면, 스팀달러의 가치를 믿고 많은 사람들이 활발히 활동하고 투자한다면 저희의 예언을 충족하는 방식으로 스팀잇이 크게 성장하리라 기대합니다. 일상에서도 이 이론을 기억하시면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

신난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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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 사람을 움직이는 100가지 심리법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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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충족적 예언이 모이고 모이면.. 우리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예언이 되고, 현실이 될듯 합니다 :)

맞습니다 ;-) 딱 그 한마디가 하고 싶었어요.

역시 심리학은 흥미롭네요 ㅎㅎ 다같이 스팀잇을 무한신뢰해봐요!

예언 실현을 이뤄봅시다 짝짝짝!

우리가 믿고 활동을 안하면 누가 믿겠습니까 ^_^

맞습니다 맞습니다x2 !!

무섭네요.. 무한긍정으로 생각해야겠어요 ㅎ 팔로우하고갈게요~

감사합니다 :-) 즐거운 일들만 기대하는 밤 되세요!

좋은 글입니다^^
말이 씨가 된다는 확실히 안좋은 어감으로
많이 생각하고 그런 방향으로 많이 썼는데
sinnanda2627 님 말씀처럼 좋은 쪽으로 생각할 수도 있겠네요:)

우리 모두 성공할 것이라고 믿기로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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