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 10] 돌아와요 나성범! (프로야구 정규시즌 개막을 앞두고...)

in #kr7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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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KBO리그 정규시즌이 얼마 남지 않았네요ㅎㅎ 오는 3월24일 토요일! 아이 씐나라~ㅎㅎ

프로야구 세계에 발을 들인 지도 어언 3년 차에 접어들었습니다.

늦바람이 무섭다고 직관도 자주 다녔네요. (물론 먹기 위해서ㅋㅋㅋ)

조승우, 홍광호, 시아준수 뮤지컬 티켓 예매보다 더 여렵다는 '준플레이오프-플레이오프-한국시리즈' 티켓 예매 전쟁에도 계속 뛰어들었댔습니다. (물론 성공 확률은 약 33% 정도였지만요ㅠㅠ)

야구를 좋아한다고하면 어김없이 "어느 팀 좋아하세요?"라는 질문이 돌아오기 마련이죠.

"NC다이노스 팬입니다!"

그럼 또 다시 질문, "창원 분이세요?"

그럼 전 다시 "아니요. 서울 토박이입니다"

그럼 10명 중 7명은 "그래요? 특이하시네요. 하긴 NC가 신생팀치곤 잘하긴 하죠"

아직까지 제 주위에서 단 한 명도 NC다이노스 팬을 발견한 적이 없는데요. (혹시 여기는 계실런지...?)

아무래도 서울이라 그런지 두산과 LG가 절대적으로 많고 아주 가끔 한화팬을 발견하는 정도?

그래도 외롭지 않아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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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튼 지난해 많은 선수들이 FA로 풀리고 해외에 진출했던 선수들이 국내로 복귀하면서 프로야구계가 상당히 시끄러웠는데요. NC다이노스도 많은 변화를 겪었습니다.

투수의 경우 용병들이 재계약을 하지 못했고, 'NC의 소울' 이호준 선수도 은퇴를 했습니다. 게다가 시즌 내내 '다이빙 캐치'로 기적의 호수비를 선보인 김준완 선수는 군대에 갔죠. 더 앞전에는 에릭 테임즈 선수가 메이저리그로 떠나가버렸습니다.(사실 당연한 결과입니다만 그래도 아쉬운 건 사실)

FA 관련 NC팬들 사이에서는 김현수가 올 것이다, 민병헌이 올 것이다 등 여러 가지 관측이 나왔는데 결과적으로 시망이었습니다...

무튼 2011년 창단한 뒤 불과 5년 만인 2016년 한국시리즈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룬 NC는 지난해에도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습니다. (둘다 두산에 졌음..) 관록있는 중견 선수들과 패기 넘치는 신인 선수들의 화합이 가장 큰 성공요인이었죠.

하지만 문제는 지금부터 입니다. 엄밀히 말해 작년부터 제기된 문제이기도 한데요.

NC에 점점 '빠따'가 사라지고 있습니다. 특히 믿었던 나성범의 하락세입니다.

제가 처음 NC다이노스에 입문하게 된 계기는 제 동생 때문인데요. 당시 신생구단들에 큰 관심을 보이던 동생은 어느 날 갑자기 NC팬이 되기로 선언하더군요.

동생따라 야구장 직관을 갔고 목이 터져라 응원가를 따라 부른 이후 저는 아주 자연스럽게 NC팬이 됐습니다. (사실 좋아지는 감정은 굉장히 단순한 계기로 찾아오는 것 같아요;;)

그리고 당시 가장 유망한 선수로 각종 언론과 시사상식 책에서조차 소개된 나성범 선수의 팬이 됐습니다.

호쾌한 장타와 빠른 발이 그야말로 압권이더군요(멀리서도 한 눈에 들어오는 튼실한 허벅지는 덤....죄송해요)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나성범의 사이다 빠따질은 점점 찾아볼 수 없게 됐습니다. 물론 결정적인 순간 한방을 터뜨려 준 적도 많았지만 '벌써 슬럼프인가' 싶은 생각이 들 정도였죠.

물론 기록적으로 보면 여전히 대단히 훌륭한 선수입니다. 하지만 그를 지켜본 입장에서 봤을 땐 아쉬운 게 사실입니다.

앞으로 NC의 흥망성쇠는 나성범의 부활에 달려있습니다. 나성범 선수 역시 이런 분위기를 인지한 듯 여러 매체를 통해 각오를 밝힌 바 있습니다.

명실상부 NC의 MVP로 급부상한 박민우 선수와 함께 타격 훈련 중인 것도 공개됐는데요. 모쪼록 나성범 선수가 박민우 선수와 함께 NC의 미래를 이끌어 나가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그러다보면 그의 소망처럼 메이저리그에 진출할 날이 올 수도 있겠죠...? 물론 먼 미래입니다만...)

(참고! 박민우 선수가 군대 간 김준완 선수의 1번을 가져갔다고 해요. 2번은 신입선수한테 물려줬다고. 비싼 돈 들인 유니폼은 걱정하지 마세요ㅎㅎ 이는 한시적인 것으로 김준완 선수가 돌아오면 다시 2번으로 돌아간다고 합니다! 참 재밌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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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홍보하는 프로젝트에서 나왔습니다.
오늘도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오늘도 화이팅입니다.!

안녕하세요. 야구 좋아하는 야구인으로 팔로우 하였습니다. 종종 야구 관련 이야기 하시면 좋을듯 합니다.

나성범이야 NC의 간판타자 입니다. 2018 시즌은 그 커리어의 정점을 찍는 한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아 그리고 저는 롯데팬입니다.

앗! 야구팬 발견하니 괜히 기분이 좋네요ㅎㅎㅎ 앞으로 종종 올릴 예정입니다! 정규시즌 개막하면 마구마구 올립니다ㅎㅎ 저도 팔로우 했습니다ㅎㅎ

프로야구 얼른 개막했으면 좋겠네요ㅠㅠ

저도 그날만 기다리고 있어요ㅜㅜ

짱짱맨이 들렸다 갑니다!
좋은글 잘 봤습니다. ^^
오늘하루도 수고하셨습니다.
아자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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