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굴)(만화&영화)죽음에 관하여(네이버 웹툰)&굿바이(일본영화)를 소개합니다.steemCreated with Sketch.

in #kr7 years ago (edited)

대문 겸 프로필.jpg


즉흥적으로 포스트를 작성했던 날들을 뒤로하고
오늘 약속한데로 포스트를 작성하며
인사합니다.

안녕하세요 @sindoja입니다.


이번에 소개하고 싶은 만화와 영화가 있어서 스티미언분들에게 알려주려고 합니다.
제가 이 매체물을 소개하게 된 계기를 말하자면

어느때와 같이 스팀잇을 눈팅하던 중에
@toxic-retriever님께서 작성하신
.
.
[외롭고 고독한 죽음으로 가는 길 part2] 죽음이 아직 멀게 느껴질때 준비해야 하는 것들

즉 죽음은 고개를 돌린다고 해서 늦게 오는 것도 오지 않는 것도 아니니까요.

.
.

라는 대사가 유독 마음에 들었고
댓글 달며 포스트를 나올 때
죽음과 연관된 작품들이 머리 속에 스쳐가서
'이걸 포스트하자'고 마음 먹게 되어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죽음에 관하여

출처 : 나무위키

네이버 웹툰에서 완결난 작품으로
각 화마다 내용이 이어지지 않고 독자적으로 이야기가 전개되는 옵니버스식의 전개로 진행됩니다.

해당 그림에 나오는 '신'이라고 지칭되어지는 인물이 저승(이라곤 하지만 의식을 잃은 이들이 헤매여서 오는 곳)으로
온 이들과의 대화를 통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담은 내용입니다.

각 화마다 독립적이기 때문에 매번 다른 느낌으로 볼 수 있으며
BGM을 매화마다 지원하여 깊이 있는 몰입감을 심어줍니다.

끝에 가서는 반전을 통하여 독자들의 혀를 찔러 마지막의 마지막까지도
집중할 수 있도록 전개를 진행합니다.

덕분에 단점으로 지적되어지는
진행되면서 느껴지는 진부함, 내용전개의 산만함 등이

묻히다 못해 단점을 지적한 이는 난독증으로 몰아가기 십상이라고 합니다.

이 포스트를 보고 호기심에 네이버 웹툰으로 이 작품을 찾아가시면
1화에서 4화까지는 무료로 감상하실 수 있으시며
이후에는 유료로 보실 수 있습니다.

장담하는데
4화까지 보시고 나면

하시며 작품에 빠지실거라 생각합니다.(지극히 개인적 생각입니다.)


다음으로는
굿' 바이(2008)

출처 : 나무위키

이 영화는
납관사라는 우리나라로 치면 장의사에 해당하는 분야를 다룬 영화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알려진 장의사와는 달리
장래를 준비하는 것 외에 시신을 멋내고 고인의 앙금을 풀어주는 등의 여러가지 일을 담당하는 일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영화에 나오는 주인공은
가장의 강요로 인하여 음악의 길을 걷게 되다가
예기치 못한 일을 겪게 되어
시골의 고향에 내려오게 되었고

살길이 막막하여 무엇이든지 해야 했던 주인공에게
뜻하지 않게 납관사를 알게 되어
해당 분야로 일하게 되면서 겪는 내용을 담게 됩니다.

일본에서 제작된 매체물들은 보통 가벼운 분위기와
과장된 행위를 통해서 특유의 개성을 나타내지만

이 영화의 경우에는 그러한 개성을 제가 보아왔던 당시에는 잘 느끼지 못하였고
진중하고 묵직하여 마치 '다큐'를 보는 듯한 기분이었고

납관사가 되면서 겪게되는 과정들은
충분히 현실적으로도 가능하고 납득이 갈 수 있는 상황을 바탕으로 했기 때문에
몰입하면서 보았습니다.


해당 작품들에 대해 더 많은 내용을 알려주는건 아무래도
저의 생각이 들어갈 수 있어서 이만 소개를 마칩니다.

해당 두 작품을 작성하면서 생각이 떠올랐던 건
다음과 같은 사례였습니다.
.
.
어느 누구의 미국 유학시절 사례 하나를 소개할께요.

  교양과목 중 하나인 심리학을 들을 때였죠.
  영어에 익숙치 않은 탓에 전공 과목 듣기에도 벅찼지만,
  금발의 아름다운 제니교수님에세 반하여 머리를 쥐어짜며 공부 했습니다.
  여름방학을 앞둔 화창한 어느날,
  제니교수님이 그날의 강의 주제를 칠판에 적었습니다.

  당신이 3일 후에 죽는다면...
 "우리가 만일 사흘후에 죽게 된다면 당장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세요.
  그리고 3가지만 순서대로 말해 보세요.
  자, 누가 먼저?"

 질문이 끝나기가 무섭게 평소 말 많은 마이크가 입을 열었습니다.
 "음... 일단 부모님에게 전화하고,
  애인이랑 여행가고,
  작년에 싸우고 연락을 끊은 친구에게 편지 쓰고...그러면 사흘이 다 가겠네요."

  다른 학생들도 저마다 웅성웅성 거리며 하고 싶은 일들을 떠들었고,
  나도 고민하기 시작했습니다.
 '글쎄 나라면....우선 부모님과 마지막 여행을 가고,
  꼭 가고 싶었던 레스토랑에서 음식을 먹고,
  그 동안의 삶을 정리하는 마지막 글을 써 보아야지.'

그러나 죽음을 맞이 하는 대부분의 학생들의 3가지 소망들은 모두 평범했습니다.

 바로 그 때 제니교수님이 칠판에 단 한마디를 적었습니다.
"Do it now!"  - 바로 지금 (그것들을) 해라
  들떠 있던 강의장은 찬물을 끼얹은 듯 조용해 졌습니다.

DO IT NOW!

죽음이 눈 앞에 닥칠 때까지 미루지 말고
지금 당장 그 모든 것들을 실천하며 살아라!

여러분은, 혹시 차일피일 미루고 있는 것들은 없나요?
출처 : (황석기) 3일후 죽는다면, 해야 하는 일은?
.
.
죽음에 관하여에서
나온 헤메인 이들 가운데에는 여러사람들이 있었고

마찬가지로
굿바이에서 시신을 맞이하는 유가족을 보면서 느꼈던 공통점을 뽑아내보니

'있을 때 잘할걸..'이라는 점입니다.
그렇기에 살아있을 때 지금 이렇게 글을 쓰고 있을 때
조금이라도 미련, 후회를 줄여보려고 합니다.

이러한 다짐을 끝으로
이번 포스트를 마무리합니다.

여기까지 읽어주신 여러분께 수고하셨고 감사합니다.

참고
https://namu.wiki/w/죽음에%20관하여
https://namu.wiki/w/굿'%20바이
http://www.segye.com/newsView/20170411002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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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er Up! 음~? 흥미로운 포스팅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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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 morning!
풀보팅

감사합니다

음... 죽음에 관하여 생각하면
숙연해지기도 하고
열정이 다시 생기기도 하는 것 같아요
포스팅 감사합니다

마치 물컵에 물이 반 남았는데
그에 따른 반응을 생각하게 하네요

물론 정답은 없습니다.
인생은 케바케이기에....

댓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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