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 경우의 수에 대한 고찰-1

in #kr8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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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한 판의 바둑에서 경우의 수를 이야기할 때 361! 이라는 수학적인 용어를 써서

설명을 하는데 361! = 361360359......*1 거의 무한대에 가까운 경우의 수가 나온다

그래서 바둑은 체스나 장기처럼 인공 지능이 저 모든 것을 계산하기가 불가능에 가깝기

때문에 바둑을 정복하기란 2050년이나 되어야 가능할 것이라 예측했지만 알파고의

등장으로 그 예측이 여지없이 무너졌다. 딥러닝 이전에 바둑은 몬테카를로 서치 기법을

사용해서 수많은 기보를 바탕으로 이 수 다음에 나올 가능성이 가장 큰 수를 다음수로

두는 방법을 사용했는데 그 정도 알고리즘으로는 고수의 바둑을 넘기가 어려웠다.

알파고의 신경망은 인간의 직관도 모방하고 특유의 몬테카를로 기법도 장착하고 계산도

플러스 알파해서 바둑 괴물로 업그레이드 되었다. 그러면 여기서 본격적으로 바둑의

경우의 수에 관해서 이야기 해 보자...

보통의 경우 첫 수를 선택하는 데 있어서 놓는 기착점은 4귀에 화점,삼삼,소목,외목,

고목,대고목,대외목, 천원등으로 (4*12)+1=49

고로 첫 수에 실제적으로 놓는 기착점은 50개가 되지 않는다..

출발부터가 361이 아니라 50이다.. 그렇게 계산하면 경우의 수가 확연히 줄어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간의 머리로는 계산하기 힘든 만큼의 무한에 가까운 경우의 수가

발생하지만 그걸 일일이 계산하고 바둑을 두지는 않는다. 알파고나 여타 다른 인공 지능도

계산할 경우의 수가 361! 만큼 되지 않기 떄문에 알고리즘을 변경함으로 오늘날

이만큼 인간을 따라잡거나 넘어설 수 있었다고 본다...

바둑에서 경우의 수에 관한 논문이 나오면 좋겠지만 그런 자료는 여태 본적이 없고

수학 학자중에 바둑에 정통한 누군가가 그 연구를 해 주었으면 좋겠다...

글구 혹자는 알파고 제로 상대로 프로 기사들이 6점을 놓아야 승부가 된다고 했는데

프로를 상대로 6점 접바둑이 말이 안되는 이유는

돌이 먼저 6개가 놓여 있으면 백의 다음 착점이 선착해 있는 6개로 인해 제약을 받는다

놓을 수 있는 경우의 수가 확 줄어들기 떄문에 바둑의 신이 와도 둘 데가 없다!

포석에서의 우위도 없고 끝내기도 의미없고 중반전에서 알파고가 뭔가를 해야 하지만

초반 각 주요 진지에 놓인 기착점은 그 모든 시도를 수포로 돌리게 할 만큼 변수 자체를

아예 없앤다고 본다.. 그래서 2-3점에도 알파고가 인간을 상대로 이길 수 있을지

그것도 의문이다. 바둑 기술이 극한으로 발전해도 마찬가지라 본다.. 2-3점이

먼저 놓여 있어도 역시 선택할 수 있는 경우의 수가 많이 줄어들기 떄문이다.

알파고가 잘 하는 반면을 단수화시키면서 슬슬 정리만 하면 이기는데 굳이 과수나

어려운 수를 접히는 쪽에서 둘 이유가 없기 떄문이다...

한 판 바둑의 경우의 수는 18급이 다르고 중급자가 다르고 프로 초일류가 다 다르다..

아무래도 고수로 갈 수록 한 판의 바둑에서 고려하는 경우의 수가 점점 늘어난다.

그런 자료를 보고 싶은데 나의 능력이 미천해서 그런 논문을 쓸 수 없음이 아쉽다.

누군가 그런 작업을 해 줬으면 좋겠는데 누가 그런 수고를 해 줄까?

바둑팬을 위한 큰 선물이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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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요즘 인터넷바둑에서보면 비록 속기이긴 하지만 인공지능 절예와 프로기사에게 2점을 깔아주는 접바둑을 많이 합니다. 그럼에도 인공지능이 우세하죠. 마스터의 등장 때 속기로 60전 60승을 한 알파고와 비교하면 절예는 아직 마스터의 수준까진 미치지 못한다고 느껴지지만 프로기사와 접바둑이 가능하다는걸 보여주고 있죠. 아마 제로라면... 3점 접바둑.. 불가능하진 않다고 봅니다.

아! 석점이라!! 치수가 석점이면 차이가 너무 커서 의미가 없는 치수 같아요.. ㅠㅠ

그런얘기도 있더군요. 두점의 경우 4귀를 차지하고 나면 백 선이라 생각보다 접바둑의 의미가 그리 크진 않지만 3점이 넘어가면 모양을 펼치기가 어려워 신이 와도 힘들것이라는 얘기가... 갠적으로 소박한 소망이지만 한번 프로기사와 인공지능이 3점 접바둑 두는 경기를 보고 싶네요 ㅠㅠ

ㅎㅎ! 넵.. 알파고 제로랑 박정환 커제 이야마 유타의 치수 고치기도 재미있겠어요

저도 바둑 좋아하고 가끔 두는데 재밋는 포스팅이네요. 제 블로그도 놀러와주세요 앞으로도 놀러갈게유~~

https://steemit.com/kr/@wherever/53

넵. 놀러 가야죠

예전에 바둑학과에서 공부를 할때 바둑의 신이 있다면 인간과의 치수차이는 몇점이나 될까? 라는 토론을 한게 기억나네요 ㅎㅎ

아!! 넵.. 방문 감사합니다.

제가 바둑에 대해서는 아예 문외한이지만 '장고 끝에 악수둔다' 라는 말은 들어본 적이 있습니다. 한수 한수마다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두는것이 바둑이 아닌가 한데, 그런 생각의 프로세스를 오래걸리지 않고 빠르고 정확하게 하기란 참 쉽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전 머리 아픈건 딱 질색인데 바둑 잘 두시는 분들을 보면 참 대단한 분들이라고 느낍니다. 글 잘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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