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소설] 선택의 시작 2-2화
>문을 연다
>[문을 굳게 잠근다]-선택
안심할 수 없었다. 설령 생존자가 바깥에 있더라도, 나를 찔러죽이지 않을거란 보장이 있을까. 나는 현관쪽으로 향하던 발걸음을 단숨에 옮겼다. 신중해야 했다. 이것은 게임도 아니고, 다시 읽을 수 있는 수많은 소설책도 아니었다.
나는 오로지 '나' 하나뿐이었다. 이 세상 내가 가장 가치를 두는 유일한 존재였다.
집안은 조용하여 칼을 들고 있을 이유도 없었다. 나는 미친 사람이지만 제 목숨은 아까운지라 손에서 칼을 놓았다. 포기한것인지 현관문에서도 소리는 잠잠했다. 생존자가 괴물에게 죽은건지, 괴물이 포기한건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옆집이나 윗집의 소음은 멈추지 않았으니 나는 침묵을 유지했다.
"미치겠네."
입안에 머물고 있는 욕설은 생산성이 없었다. 하지만 기어코 내뱉고 마는 것이 인간의 천성이 아니겠는가. 나는 숨소리를 참을 여유조차 없었다. 약, 약, 약...
"....후-"
부엌 탁자 위의 약이 고작 세 알이 남아있었다. 아끼고 아껴 일주일 동안 먹은 약이었다. 미리미리 병원에 다녀올걸, 이라는 후회스러운 감정뿐. 세 알을 아껴도 이틀이 전부였다. 결국 생각은 다시 문을 열었어야 하는지에 대한 고찰로 빠져들었다.
약은 필수품이었다. 내가 그들로 변하지 않기 위한 필수조건. 문득 아랫집 사람이 떠올랐다. 동년배의 이웃은 분명 고층건물을 몇개나 가진 의사였다. 찾아가볼 수 있지 않을까. 무엇보다 아랫집이었다. 소음이 멈춰있으며, 바깥문을 이용할 필요도 없었다. 비상문이 있으니까.
어떡해야 하지. 나는 순식간에 고민에 빠져들었다.
>비상문으로 아랫집에 내려간다
>지금 있는 약으로 이틀을 버틴다
잘 봤습니다 @siltie님 자주소통해요~
@jyinvest 님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해요! 저야말로 잘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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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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