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큐슈 쿠로카와 온천 메구리 여행

in #kr7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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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silafe08 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2013년 5월 큐슈 쿠로카와에 다녀온 여행기입니다. 제 네이버 블로그에 올렸던 글을 다시 정리하여 스티미언 분들과 공유하고 싶어요 ^^


여기는 쿠로카와 온천 관광 료칸 협동조합 (黒川温泉観光旅館協同組合). 카제노야라고 불리는 곳입니다. 여기서 뉴토테가타라는 흔히 마패라고도 불리는 것을 삽니다.

바로 온센 메구리 라고 하는 것을 하기 위한 것이랍니다. 1200엔(어른. 어린이는 700엔)의 뉴토테가타를 사면 쿠로카와에 있는 28개의 료칸 중 3군데의 노천탕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한 번 사면 6개월의 유효이간이 있긴 하나.. 전 물론 하루만에 3군데의 료칸에서 노천탕을 즐겼죠! 이용시간은 오전 8시반부터 저녁 9시까지랍니다 :)

물론 뉴토테가타 없이 한군데만 골라 당일온천 500엔으로 즐길 수도 있겠지만, 쿠로카와온천에 온 이유는 다양한 료칸의 노천탕을 즐기기 위해서였으니까요!

바로 이 것이 뉴토테가타! 카제노야 앞에 서 있는 게 예전 디자인이고, 제가 받은 게 2013년에 바뀐 디자인! 쿠마몬입니다 ㅎㅎㅎ 큐슈에 있는 동안 계속 보다보니 아- 카와이네- 라며 세뇌당하는 느낌 ㅋㅋㅋㅋㅋㅋㅋ

뉴토테가타 아래에 날짜가 적히고, 위에 스티커가 붙여져 있습니다. 료칸에 가서 리셉션에 보여주면 스티커를 하나씩 떼고 스탬프를 찍어줄 거에요!!

제가 간 세군데의 료칸은 첫번째로 오캬쿠야.

두번째로는 야마미즈키.

마지막은 키야시키.

쿠로카와 온천마을은 유명한 큐슈의 온천마을 답게 마을 곳곳에서 단체여행온 사람들을 마주칠 수 있었답니다. 쿠로카와 료칸에 묵는 사람들인지 유카타를 입고 게다를 신은 채 돌아다니는 사람들도 자주 마주칠 수 있어 재밌는 경험이었어요.

쭈욱 - 아래로 내려가다보면 다노하라가와(田の原川)라는 작은 하천이 흐르고 가로지르는 다리들이 꽤나 멋스럽습니다.

쿠로카와. 黒川. 흑천.
그 이름때문인지, 쿠로카와온천의 건물들은 검은색과 베이지색으로 통일되어있더라구요. 전통적인 느낌이 들면서도 깨끗한 느낌의 건물들로 둘러싸여있습니다. 원래 간판도 제각각이고 꽤나 어지러운 곳이었다는 것 같은데, 주민들이 적극 동참해서 온천 메구리도 만들고, 계획적인 전통 온천마을로 단장해서 관광객을 많이 끌어들이고 있다나봐요.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쿠로카와에 있는 료칸에서 숙박도 해보고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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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예뻐요 ㅎㅎ 저도 료칸 너무 좋아하는데 여력만 되면 1박 하고 오면 더 좋았을 것 같아여

맞아요! 저도 다음엔 여력되면 1박하고 오고 싶네요 ㅠㅠ

크... 저도 온센메구리 해보고 싶었는데 시간이 없었네요 ㅎㅎ 다음에 한번 더 가고 싶습니다 ㅎㅎ

그 좋은 료칸에 묵으셨으니 다른 료칸 둘러보실 시간은 부족하셨을 것 같아요 ㅎㅎ 쿠로카와에는 좋은 료칸들이 참 많아서 저도 한번쯤 다시 가고 싶네요~ (다음번엔 꼭 혼자말고...)

아래에서 두번째 사진...아...멋집니다.
(온천 가고 싶은 1인)

쿠로카와는 접근성이 떨어져서 큐슈의 유후인이나 뱃푸보다는 한국인들이 덜 가지만... 정말 좋아요오오!!! (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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