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 택배비 포함 14,000원으로 재료 구매하고 카메라 렌즈 캡홀더 3개를 셀프로 만들었어요!

in #kr6 years ago




안녕하세요! 슴슴이( @SEUMSEUM )입니다. 다들 새해복 많이 받으셨나요? 저는 연말에 아주 지쳐 연휴동안 이불밖으로 나오지 않았더니 몸이 아주 찌뿌둥 하더라구요. 올해는 작년보다 더 바삐 움직여야할 것 같습니다. 2018년의 수요일, 오늘 제가 소개해드릴 이야기는 DIY랍니다. 카메라를 들고 계신 분들이 있으시면 바로 주목되실 것이니 재미있게 봐주세요!



대만 여행가기전, 면세점을 뒤적거리다가 문뜩 발견한 EF 50mm f 1.8 STM 일명 여친렌즈가 너무나도 갖고 싶었기에 지르게 되었답니다.
그런데 몇달전에 구매하여 사용하게 된 번들렌즈 캡에 스크레치 나 있는 모습을 발견하게 되었어요. 번들 렌즈를 사용하면서 따로 캡홀더를 사용하거나 주머니에 넣지 않고 가방에 굴러다녀스크레치 난 모습이라 렌즈 캡홀더를 만들어야겠다 마음을 먹게 되었지요.




셀프로 카메라 렌즈 캡홀더 만들기!

사실, 카메라 렌즈 캡홀더 만들기 전까지 아니 재료를 사기전까지 무척이나 고민이 많았답니다.
'귀찮으니 사야하나, 조금이나마 아끼려면 만들어야하나'
먼저 카메라 렌즈 캡홀더를 구매하기 위해 인터넷을 뒤저보았더니, 핸드메이드 제품은 기본 오천원부터 시작하더라구요. 물론 플러스로 택배비까지 별도였답니다.





거기다 조금 이쁘다 싶으면 금액은 더욱 상승하였기에 귀찮아도 만들어보자 하는 생각으로 재료를 주문하기 시작했어요. 저는 비즈아이에서 주문했었는데, 카메라 렌즈 캡홀더 만드는 재료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고, 어떤 재료가 필요한지, 또 어떻게 만드는 지도 자세히 나와있더라구요.
집에 글루건이 있었기 때문에 따로 접착제는 구매하지 않고 양면테잎을 비롯한 실질적으로 들어가는 재료만 구입하였답니다.





사실, 양면테잎을 구매하지 않아도 되는 데 두꺼운 3M 양면 테잎인줄 알고 구매했더니 얇은 것이더라구요. 양면테잎을 구매하지 않았다면 실질적으로 드는 재료비는 13,000원대로 훅 줄어들지 않았나 싶네요.
실질적으로 드는 재료는 카메라와 렌즈 캡홀더를 이어주는 것들과 꾸며주는 재료밖에 없답니다.





먼저, 연결끈 재료를 적당한 길이로 잘라주는 것이 좋은데, (단렌즈 경우 12cm / 번들 or 여친렌즈 15cm 길이가 적당) 제가 구매한 연결끈 재료 특성상 잘라주었더니 풀리기 쉬워 끝 마무리는 양면테잎 두께를 3mm이하로 잘라 덮어주었답니다. 좀 더 확실하게 풀리는 걸 방지 하기 위해서는 자르기 전 양면테잎을 덮어주는 게 좋더라구요.






양쪽 마감을 양면테잎으로 마무리한 연결 끈에 글루건으로 얇게 코팅한다는 느낌으로 바른 후 캡을 붙여주었답니다. 사실, 이 부분이 조금 힘들긴 했어요. 하지만 재료 특성상 글루건이 덕지덕지 바른게 확 티가 나지 않아서 다행이었답니다. 잘 빠지는 것 보다 확실히 붙여주는 게 중요한거죠!






그리고 한쪽은 카메라 렌즈 캡에 부착할 장식을 O링으로 연결해주었답니다. O링을 연결할 땐 양손에 니퍼를 잡고 정교하게 닫아주는 것이 중요하였답니다.
이렇게 연결해주니, 가죽 재질에 노랑색 꽃이라 너무나 산뜻해 보이더라구요.






그리고 남은 쪽도 장식품을 달아주고, 카메라 본체에 연결 해줄 수 있는 랍스터를 O링으로 연결 시켜주면 끝이랍니다.
직접 만들다 보면 사진과 같이 원하는 장식품을 장식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았던 것 같습니다. 저는 제 이름의 이니셜을 태슬과 함께 O링으로 연결해주었답니다.






그리하여 노랑노랑한 카메라 렌즈 캡 홀더가 완성되었어요. 연결 끈을 베이지 색상이 베이스로 잡아서 그런지 노랑색 태슬과 꽃장식이 더욱 발랄해 보였답니다. 만드는 데 소요되는 시간은 솔직히 15분도 되지 않았어요. 귀찮을까바 잠시 걱정했던 마음도 어느새 흥미진진 하더라구요.






두번째 색상 또한 연결끈을 베이지 색상을 베이스로 잡고 핫한 핫핑크 태슬과 핫핑크 꽃장식을 깔맞춤해주었답니다. 개인적으로 베이스 베이지 색상과 핫핑크 색상조합이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거기다가 골드 이니셜 장식은 좀 더 고급짐을 더해주더라구요.





마지막으로 만든 색상은 바로 연 분홍색이에요. 채도가 약간 베이스 색상인 베이지 색과 비슷한거 같아서 조금 걱정했었는데, 생각보다 은은하게 이쁘더라구요.
이렇게 완성하여, 단렌즈, 번들렌즈, 여친렌즈까지! 3가지 렌즈 모두 착용할 수 있게 되었답니다.






다 만들고 나니 색감이 너무 예뻐서 얼릉 면세점으로 주문한 여친렌즈도 받고 싶었답니다. 또한 만드는 방법이 너무나도 쉽고, 빨라서 만드는 시간 동안 전혀 지루함없이 만들 수 있었답니다.
단돈 14,000원으로 이렇게 원하는 디자인 카메라 렌즈 캡홀더 3종을 만들어 보았는데, 다음에 또 렌즈를 구매하게 된다면 또 도전을 하고 싶을 정도에요.

소중하게 사용하고 있는 카메라, 좀 더 아껴주기 위해 이렇게 카메라 렌즈 캡홀더를 셀프로 만들어 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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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캡홀더가 뭐지? 했었는데ㅎㅎ 저런거였군요! 좋은아이디어 에요 ㅎㅎ 홀더 없으면 캡 잃어버리기 쉬운데ㅎㅎ 슴슴이님 아기자기하게 너무 잘 만드셨네요 ^-^ 색도 디자인도 여성스럽고 예뻐요!!

손재주가 정말 대단하시네요 +_+ 저는 캡홀더는 안하고 그냥 호주머니에 넣고 사진 찍는데 ㅎㅎ 있으면 편할것같네요 ㅎㅎ

손재주가 많으신 것 같아요 전 아기자기하게는 못 만들겠더라고요 이쁘네요^^

와~~ 완전 능력자세요!! 저도 맨날 렌즈캡 잃어버려서 고생인데 요거 진짜 마음에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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