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 쉬운 클래식 노트 #8 Rev.1] 블록체인이 여러 코인들을 낳은 것처럼 요하임의 손을 거쳐 탄생한 새로운 작품들. 다니엘 홉이 존경을 표하며…

in #kr7 years ago

Hello, I’m a Sense-Chemist. It’s back again! Good to see you guys again!

안녕하세요. 감각 화학자입니다.
Recover yourself with SENSECHEMI. 여러분의 무뎌진 감각을 되살려 드립니다.

너무나 쉬운 클래식 노트 베너 1 (스티밋 전용).jpg

클래식 음악이 절대 어려운 장르가 아니라는 것을 꼭 알려드리고 싶어요.
센스케미는 클래식 음악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누군가’를 위한 음악이 아닌, ‘누구나’를 위한 음악!
저와 함께 클래식 여행을 떠나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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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스팅에서 제가 소개해드릴 클래식 음악은 ‘낭만적인 바이올린 연주자(The romantic violinist)’라는 앨범입니다. 도이치 그라모폰 음반사에서 2011년에 발매한 앨범인데요. ‘로열 스톡홀름 오케스트라’와 바이올리니스트 ‘다니엘 홉(Daniel Hope)’이 협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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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홉은 영국 출신의 바이올리니스트인데요. 독일인의 피가 흐르고 있답니다. 오래전 나치즘을 피해 남아프리카공화국으로 떠났던 독일인 부모님은 홉을 낳고 영국으로 이민을 가게 됩니다. 영국의 수도 런던에서 자란 다니엘 홉은 영국 왕립음악원에서 바이올린을 공부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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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가장 존경하는 바이올리니스트가 있는데 바로 ‘요제프 요하임(Joseph Joachim)’이라는 19세기 헝가리 음악가입니다. 이 앨범은 요하임에게 존경을 표하고자 제작했다고 해요. 뛰어난 작곡가이자 바이올리니스트였던 요하임은 브람스와도 굉장히 친했다고 합니다. 브람스가 요하임을 위해서 작곡한 바이올린 곡도 있어요. 바이올린 협주곡 다장조 작품번호 77번이 바로 그것이죠.

1831년에 태어난 요하임은 멘델스존의 영향을 많이 받았는데요. 1835년 멘델스존이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의 감독이 되고, 요하임은 1843년에 멘델스존의 제자가 됩니다. 1년 후 멘델스존과 영국 런던에서 데뷔 무대를 갖는 영광을 얻습니다. 런던 필하모닉과의 베토벤 바이올린 협주에서 바이올린 독주를 맡게 된 것인데요. 어린 아이가 이렇게 큰 무대에 선다는 것은 당시 보수적인 음악계에서는 이례적인 일이라고 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영국 필하모닉 협회는 정말 보수적이었다고 하니…)

‘The Romantic Violinist’ 앨범에 수록된 작품들은 모두 요하임을 위해 쓰여졌거나, 요하임에 영감을 받았거나, 요하임에 의해서 작곡된 작품들입니다.

앨범의 주요 곡은 ‘Bruch’s Violin Concerto No.1 in G minor’인데요. 트랙 1~3번에 해당됩니다. 막스 브루흐의 요청에 의해 요하임이 바이올린 파트만 완전히 새로 작곡한 작품입니다.

요제프 요하임과 다니엘 홉의 만남!

앨범 소개 인터뷰 내용입니다.

전 개인적으로 4번과 6번 트랙이 좋은데요.
두개의 로맨스 작품입니다.
4번 트랙은 클라라 슈만이 작곡한 Romanza Op.22, No.1이고, 6번 트랙 Romanza Op.2, No.1은 요하임이 직접 작곡했답니다.

요하임이 작곡한 로맨스 곡은 5분 18초로 짧지만 이 안에 연애의 모든 것이 다 들어있는 것 같아요. 사랑이 싹트고, 함께 있으면 그저 행복했던 순간들을 지나 서로에게 익숙해지고, 권태기가 오고, 그러면서 다투기도 하지만 서로를 더 잘 이해하며 사랑이 성숙해지는 그런 기분이 들어요.

꼭 들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https://itunes.apple.com/us/album/the-romantic-violinist-a-celebration-of-joseph-joachim/425054174

https://open.spotify.com/album/0PZrKe5HClHIx0LjnJOi9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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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과 함께 하는 지금 이 시간이 온전하게 여러분 것이 되기를 기원하며...
감각 화학자는 이만 물러갑니다.

다음 포스팅에서 또 봬요. See you very 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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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스케미는 클래식 음악과 커피, 책을 주로 다루고 있습니다.
감각 화학자라 불리는 사람들은 이것들을 통해서 현대인들의 잠들어있는 감각을 깨우는 일에 열중하고 있습니다. 오감(시각, 청각, 미각, 후각, 촉각)에 민감할수록 타인에 대한 관심과 사랑의 크기가 커지고, 자연과 신에 대한 감사를 더 잘 느끼게 됩니다.
진정한 교양인으로서 많은 사람들이 서로에게 관용과 사랑을 베풀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센스케미 커피사업부에서는 지금 신상품 론칭 준비 중입니다.
콜드 브루 커피 선물 세트 판매 및 정기 구독 서비스를 진행하려고 하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자세한 사항은 곧 공지하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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