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필] / 자리 양보 / 자리양보는 돈에 종속되는 것일까?

in #kr8 years ago (edited)

나는 버스, 지하철에서 몸이 불편하신 분들을 위해서
자리를 양보한다. 웬만하면 앉지 않는다.
왜냐하면 내가 앉아 있다가 일어나면
자리에 앉는 사람이 나에게 고마워해야 하고,
또한 미안한 마음을 갖기 때문이다.

물론 내가 앉아 있다가 일어나서
어르신이 '고맙다'는 말을 하면
나도 기분이 좋고
주변 사람들도 동요돼, 자리를 더더욱
양보하는 분위기가 살아난다.

어쨌든 자리를 양보하는 측면에서 보자면
둘 다 좋은 방법이다.

문뜩 든 생각이다.

버스나 지하철에선 쉽게 양보할 수 있지만
과연 기차에서도 자리를 양보할 수 있을까?
'양보'라는 도덕적인 것도 돈에 종속되는 것일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여러분들은 어떤가?

만약 ktx를 타고 가는데, 몸이 불편한 어르신이
입석으로 타셨고 내 앞에 서 계신다면
당신은 자리를 양보할 수 있을 것인가?

-Neh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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